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측은지심으로 사는건 참 중요한거같아요..
1. 베이스
'23.2.6 7:54 PM (211.250.xxx.112)인간관계에서 측은지심은 그 관계가 삐그덕거릴때 윤활유 역할을 하는거 같아요
2. ...
'23.2.6 8:00 PM (1.237.xxx.156)심리학 교재에서도
상처받은 마음에서 해방되기위해 진짜로 용서하기 방법에 불쌍하게 생각하고 인간으로서 이해하는것이라고 설명되어있었어요. 내게 상처와 고통을준 사람이지만
그사람도 자세히 내면을 들여다보면
어린시절 부모와 관계,양육환경.사회적 관습등등에 영향을 많이받았고..생각해보면
그땐 배우지못했고 다 들 그렇게살았지.
등등 결국은 측은지심이요3. ....
'23.2.6 8:03 PM (222.236.xxx.19)네 어릴때도 부모님 보면서 결혼하면 다 부부는 측은지심으로 사는건가.. 이런 생각은 했던것 같아요
근데제가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참 부모님 생각해보면 부부사이 참 좋았구나 싶어요.
아버지도 참 적극적으로 엄마한테 표현하는 스타일이었던것 같구요..
엄마 유품중에서 아버지한테서 선물받고 한것들은 정리 못하겠더라구요.. 그걸 선물 받고 딸인 저한테도 자랑하고 그런적이 여러번 있었거든요. 이거 아버지가 사주셨다고 하면서..ㅠㅠ 그래서지금도 가지고 있어요..4. 사랑의
'23.2.6 8:07 PM (110.70.xxx.112)제일 높은 차원이 측은지심이라잖아요. 찐사랑인데 중요하죠
5. ??.
'23.2.6 8:20 PM (58.120.xxx.107)측은지심이 아니라 찐사랑 인데요?
6. ....
'23.2.6 8:54 PM (222.236.xxx.19)측은지심이라고 생각한건 항상 엄마가 아버지를 안쓰럽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아버지가 출근을 7시쯤에 하시는데 겨울되면
너희 아버지 이렇게 추운 겨울에 아침에 나가실려고 힘든다고 .아버지보다 더 일찍 일어나셔서
따뜻한 밥이라도 챙겨 드리고 하는건 많이 보면서컸거든요
그리고 항상 말씀하시는것도 측은하고 안쓰럽고 그런감정을 많이 느꼈는지 그런식으로 이야기 많이 하셨어요.7. 나옹
'23.2.7 1:20 AM (123.215.xxx.126)한차원 높은 측은지심. 찐사랑이네요.
저도 남편에게 측은지심을 가지면서 옛날의 분노가 많이 풀렸지만 원글님 부모님 정도는 아니에요 . 흔치 않은 사랑이네요.8. ᆢ
'23.2.7 4:23 AM (106.102.xxx.243)누구나 원하는 삶이지만 쉽지 않아요
9. 좋은
'23.2.7 5:29 AM (41.73.xxx.69)부모님 밑에서 컸네요
저렇게 부부 사이 좋은 모습이 자식에게는 큰 행운일듯요
인생 가치관이 벌써 다르잖아요
아버지가 아끼던 엄마라서 나도 더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
좋은 말이에요 .
울 애들도 그리 생각해 주려나10. say7856
'23.2.9 6:36 PM (118.235.xxx.94)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셨네요.
울 남편이 그럤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