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패했어요 마음어찌다스려야하나요?
마음이너무아파요
성실한여자애였고
모의는될만하시켰어요
성적도 계속잘나오니
와 수능만못쳐요
마음이너무아프고 성실히 먼곳 입시학원지하철타고다닌자식이 너무불쌓합니다
1. 음
'22.12.30 9:53 AM (61.74.xxx.175)수능에 대한 압박감이 컸겠죠
그런데 어머니가 모르시는 게 있어요
성실함이 얼마나 큰 재능인데요
성실했는데 불쌍하다가 아니라 성실함이 결국 빛을 발할 거라고 믿으셔도 되요
지금은 너무 실망스럽고 가슴 아프시겠지만 인생 길다는 거 아시죠?2. 애주애린
'22.12.30 10:04 AM (119.200.xxx.67)4수 실패.... 제 맘도 많이 시립니다
그럼에도 성실한 딸과, 그 딸을 한없이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어머니가 계시니
차가운 겨울을 지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또 한번의 수능 잘 이겨내시리라 믿고 응원드립니다
저도 딸아이 하나 키우는 엄마로써 유독 더 맘이 가네요 (제 자녀도 성실이 최대 장점이거든요)3. aaa
'22.12.30 10:13 AM (183.102.xxx.89)이번 입시 치뤄보고 정말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4년을 한 아이의 인내심과 성실함에 무한 칭찬해주고 싶네요
저희도 늘 보던 모고보다 엉망인 점수를 받아왔지만 절대 재수 못한다해서 정시로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노력하신 아이와 어머니께 격려와 박수를 드리고 싶네요. 정말 고생하셨어요.4. ...
'22.12.30 10:13 AM (114.203.xxx.111)지금은 맘 아프지만
나중에 빛 볼겁니다
많이 위로 해주시고 원글님도 힘내세요5. 맘 아프네요
'22.12.30 10:24 AM (39.7.xxx.23)위로 드려요 ㅠㅠ 조금 눈을 낮춰서 정시로 들어가면 안될까요?
6. ㅇㅇㅇ
'22.12.30 10:32 AM (125.128.xxx.85)아직 실패라고 하긴엔 정시가 있잖아요.
7. ㅐㅐㅐㅐ
'22.12.30 11:31 AM (61.82.xxx.146)입시에 관해서는 실패일지라도
인생의 밑거름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게
부모가 잘 도닥여주세요
목표를 향한 도전에 최선을 다한 힘은
사라지지 않아요8. 음 .
'22.12.30 11:55 AM (112.152.xxx.95)정말 성실한 아이니 뭘해도 될겁니다. 다만 입시를 올해 치뤄본 엄마로써 주제넘게 여쭤보고싶은건...사수할 동안 한번도 합격이 안된건가요?? 공부 지지리도 안한 제 아이 입학시켜놓고보니...전 제 아이를 재수도 못할만큼 성실하지 않은 아이란걸 알기에 전혀 욕심내지 않아서 많이 내려놓고 지방 나쁘지 않은 학교 입학시켰어요. 주변을 보니 생각보다 엄마들이 욕심내더군요. 욕먹을 각오하고 쓴 글입니다. 첫해에 어디든 보냐
내놓은 알지 못하는 엄마라 욕하지만 마시고 ..행여 원서쓸때...그 마음안에 내 욕심..애 욕심이 많이 들어간건 아닌가...그 부분을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사수를 할만큼 성실하고 능력있는 애 낮춰서 쓰기 어렵단거 잘알고 제 애만큼 운좋은 경우 없을수도 있지만...솔직히 재수까지는 아쉬울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부모나 애나 현실감이 떨어지는건 아닌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얄듯 싶어요. 아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애는 재수는 꿈도 못꿀 아이라 님의 아이가 부러운 상황이라는거. 그러나 지금처럼 한해에 9개 혹은 10개 넘게 원서쓸 수 있는 상황에서 재수도 아니고 사수라면 입시분석이 현실적이지 않은건 아닌지...생각해봐야 아이의 젊음이 더이상 낭비안될듯 싶어서요9. ker
'22.12.30 12:14 PM (39.123.xxx.170)성실하니 다른걸로 빛볼거에요
10. 음
'22.12.30 4:26 PM (211.246.xxx.188)욕먹을지모르나
일단 간호대는 첫해에 합격
재수할땐 성적이 그닥안올라서 그냥돌아가려는데9모부터 성적이 올랐습니다
그래서3수확정
3수내내 모의고사정말잘나욌어요
수능에 국어가 불국어라서 망침
4수 때도 모의고사가엄청잘나왔어요
수능 과탐하나망침
수능은 수능 최저없느애들다나가서 등급낮아짐압니다
그런거상관없이 고득점자는 고득점이안되는겁니다
일단약대내고기다리나
오랜경험으로 이점수론안정이아니란걸 우리는압니다11. 아....
'22.12.30 4:49 PM (112.152.xxx.95)이번에 첫입시를 치룬 후라 궁금해서 욕먹을 댓글 달며 다시 들어와봤어요. 그럼그렇지...잘하고 눈높은 애군요. 근데...그게 입시라던데...모고는 모고일뿐. 아쉬움을 뒤로하고 살짝 접는 그 자리가 입시를 끝내는 자리더군요. 어느 부모도 만족할 입시결과는 없다라는 말에 많은 뜻이 담겨있는 거더라구요. 그러나 원글님의 안타까움은 충분히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