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하면 뭐하고 지내실 예정인가요?
실버 타운에는 갈 큰 돈도 없고
가고 싶지 않네요.
직장 다니느라 규칙적으로 살았는데
퇴직하면 늦잠도 자고
밤새도록 드라마나 영화도 보고
늦잠도 자고 싶고요.
맛집 투어도 하고 싶고요.
바쁜 직장 생활을 해서
김장은 못해 먹어도
가끔 파김치나 김치는 조금씩 담구어 먹고 살아요.
애들한테도 택배로 가끔 보냅니다.
음식을 안하면 요리가 계속 안늘어서
늙어서도 내가 좋아 하는 요리는 가끔씩 해야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어요.
애들이 가끔 집에 놀러오면
내가 잘하는 음식 몇가지를 해주는 것도 기쁘고요.
하다만 퀼트도 틈틈히 하고
클래식 콘서트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자주 다니려고 생각 중입니다.
더 늙기 전에
날씨 좋은 때에 유럽 한 달 살기도 해 보려고 해요
물론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외에 나중에 자전거도 타려고요.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얼마 안남은 퇴직까지 건강하게 버티려고요.
여러 분은 뭐하실 예정인가요?
1. …
'22.12.29 10:04 PM (61.83.xxx.150)음식해 먹기 어려우면 배달 시켜도 좋고
외식도 좋을 듯해요.
이제는 자주 시켜 드시는 친정 어머니네 집도 좋아보여요2. 뭐하며
'22.12.29 10:10 PM (123.199.xxx.114)지낼까 보다
몸이 아프니까 이거저거 보수공사 한다고 미래의 계획이 무용지물이에요ㅠ
몸 아프면 진짜 아무짝에 그냥 우울해 지네요.3. ....
'22.12.29 10:23 PM (59.4.xxx.139) - 삭제된댓글친구없는 시골에 혼자 살게 될것같아 악기를 꾸준히 배우려고 합니다. 음악좋아 하는 친구들이 한사람씩 찾아와서 좋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듣고 하루밤만 자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네요.클래식 공연은 가고 싶지만 돈이 넘들고 해서 가장 좋아하는 음반 몇장 골라서 주구장창 듣고 지내려고요.
4. ᆢ
'22.12.29 10:40 PM (211.36.xxx.92)평생 시간없는 삶을 살아서
은퇴후에 시간이 많음 ᆢ여행 취미
전 악기 배우고 공부할 계획입니다
뭐든 배우는걸 좋아해요5. ㅇㅇ
'22.12.29 10:57 PM (222.234.xxx.40)태국을 좋아해서 가서 쉬고 싶습니다
6. 여자는 퇴직해도
'22.12.29 11:10 PM (218.50.xxx.164)하고싶은일 할수있는일 쌔고쌨어요
퇴직하는 젖은낙엽이 문제죠7. ..
'22.12.29 11:14 PM (175.116.xxx.85)영화와 오페라 보러다니고 외국어 자체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공부할 것 같아요. 추리소설 실컷 읽고 여기저기 산책삼아 돌아다니고 풍경사진 찍고 느긋하게 사우나 찜질방에서 시간 마구 허비할 거에요. 요리 집안일 싫어서 최소로 하고 미드 열 편씩 연달아 볼래요.
8. 크림
'22.12.30 12:38 AM (125.129.xxx.86)은퇴하면 뭐하고 지내실 예정인가요...
좋은 내용들이 많네요.
감사히 참고할게요9. ..
'22.12.30 2:46 AM (223.62.xxx.179)저는 신혼때부터 쉬지않고 일해온 사람이라 퇴직이후가 꿈만 같아요
일단 내년 5월에 프랑스 파리한달살기 예약해뒀구요 독일에 대학때절친이 있어서 많이 도와줬어요 그친구네 가족과 북유럽여행잡아놨구요 남편이 와이프 잘둬서 호강한다고 좋아합니다ㅎ
그러고는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고있는 딸애네 집에 여행을 가서 조금머물다가 캐나다 벤프까지 가는 여행을 잡아뒀구요
비용은 제가 몽땅 쏘기로하고 사위랑 딸과 같이간다니까 딸부부가 엄청 고마워합니다
그러고 한국에 돌아와서 그간 취미로 했던 유화를 열심히 그려서 연말쯤 그룹전시회 잡혀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