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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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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인 반말..제가 예민한가요?

조회수 : 5,608
작성일 : 2022-12-29 20:43:21
오래간만에 시장에 다녀왔어요
주로 가는 단골야채가게가 있긴 한데, 신안 섬초라고 쓰여있는 데가 있길래.."이거 신안 섬초에요? 하나만 주세요" 하고 사는중에
"신안 섬초라고 써놨잖아. 섬초라 비싸." 이러는 거에요
아... 안 사고 그냥 왔어야 했는데, 돈 내면서
근데 왜 반말하시냐고.. 우리 초면인데 바로 말 놓을 나이도 아니고.. 그랬더니 자기 스타일이래요.
근데 기분이 너무 나쁜 거에요
아들이 엄마 왜그렇게 까칠하냐고 그러는데,
다들 다짜고짜 반말 하는거 괜찮으세요? 나 원래 순하고 둔한 사람인데...요즘 삶이 힘들어서 예민해진걸까요? ㅠㅠ
IP : 39.120.xxx.19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9 8:45 PM (114.207.xxx.109)

    요샌 그리.대놓고 말 놓는분 별로 없던데요..
    맘 푸세요..

  • 2. ㅇㅇ
    '22.12.29 8:46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런 상인들 많아요.
    관계 맺고 살 사람도 아닌데
    잊어버리세요.

  • 3. @@
    '22.12.29 8:46 PM (183.106.xxx.174)

    내가 어려보이는구나… 하고
    맘 푸시길 ㅋ

  • 4. ...
    '22.12.29 8:47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도 있긴 있는데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편이예요 .일단 싸우기 싫고 그사람 내 주변 사람도 아니고 한번 보면만날일도 없으니까요.그리고 그 가게안가면 되니까요 ... 기분 나쁘기는 하지만요

  • 5. ...
    '22.12.29 8:48 PM (222.236.xxx.19)

    그런 사람들도 있긴 있는데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편이예요 .일단 싸우기 싫고 그사람 내 주변 사람도 아니고 한번 보면만날일도 없으니까요.그리고 그 가게안가면 되니까요 ... 기분 나쁘기는 하지만요
    저사람이 원글님 한명한테만 그러는것도 아닐테구요

  • 6.
    '22.12.29 8:51 PM (223.38.xxx.70)

    일일히 그렇게 대꾸하고 살면
    넘 피곤하지 않아요?

  • 7. ...
    '22.12.29 8:52 PM (106.101.xxx.101)

    앞으로 가지 마세요
    신안 섬초는 다른 채소가게에도 팔아요

  • 8.
    '22.12.29 8:53 PM (39.120.xxx.191)

    고마워요 ㅠㅠ
    아들이 엄마 까칠하다고 해서...
    남들은 아무렇지 않은걸 예민하게 굴었나 했어요
    그냥 거기는 안 가려구요.
    원래는 기분 나빠도 조용히 넘기는데, 나이 들수록 왜 따지고 그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 9. 유난히
    '22.12.29 8:55 PM (211.234.xxx.54)

    그런날이 있어요
    님이 어려보여서 그럴텐데 당연히 기분 나쁘죠

  • 10. ...
    '22.12.29 8:55 PM (221.150.xxx.211) - 삭제된댓글

    굥이 어디서나 반말이던데
    시장에서 배웠나...

  • 11.
    '22.12.29 8:56 PM (112.150.xxx.220)

    그냥 님도 반말하면 되지 않아요?웃으면서.
    님이 반말해도 그 상인은 기분 안나빠했을걸요?

  • 12.
    '22.12.29 8:58 PM (61.254.xxx.115)

    저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자기딴에 친밀하게 한답시고 한게 저리 굳어졌나보죠 목욕탕 때밀이 아줌마들도 반말하잖아요 저도 시장가면 반말 많이 들은거 같은데 거슬리지않아서인지 듣고 흘려요

  • 13.
    '22.12.29 8:59 PM (222.117.xxx.173)

    기분나쁘면 아이구 나보다 어릴거 같은데 말이 짧으시네. 이런 식으로 말하고 그냥 말아요.
    반말 하는 사람들 있죠. 반드시 언젠간 고쳐질일이에요. 나만 기분나쁜거 아니거든요.

  • 14. 저도
    '22.12.29 9:00 PM (45.88.xxx.55)

    정말 기분 나빠요.
    두달전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자동 출입국 여권을 스캔하는데 여러번 해도 안되는 거예요.
    그곳에 안내 하는 직원에게 정중히 높임말로 물었어요.
    스캔이 잘 안되는데요 했더니.
    정말 어디 무식한 아줌마 같이
    "왜 안돼. 뭐가 안돼. 여권 갖다 대면 되잖아. 이제 돼네." 이러는 거예요.
    말투도 아주 상스럽게 던지는 툭툭 던지는 투로.
    순간 너무 기분이 너무 어이없고 벙쩌서
    "근데 왜 반말 이세요?"했는데 사과도 없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직접 공항에 민원까지 넣었네요.
    직원들에게 반말을 삼가하라고 적어 놓은 공항팻말은 여러군데 있는데 정작에 공항 직원은 교육도 안받았은건지.
    첨보는 사람에게 반말하는 이런 무례한 사람들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 15. 대인
    '22.12.29 9:00 PM (115.138.xxx.224)

    울집 아파트 알뜰장에 계속 반말 하는 사람들 있어서 안가요.몇번 그냥 넘어갔는데 매번 그러니 확 짜증이.저 50이에요.당연 기분 나쁘죠.

  • 16. 무례한거죠
    '22.12.29 9:02 PM (39.125.xxx.100)

    못 배워 보이고요

  • 17. 같이 해ㅋ
    '22.12.29 9:02 PM (112.167.xxx.92)

    섬초가 비싸 그러면 비싸니까 쬐끔만 팔아 혼자 사는데 뭐어 그러면 알았써 하고 맞춰 주니까ㅋ 난 편해 재래시장 좋아함

    근데 반말이 문제가 아니라 마니 안산다고 지랄떠는 상인이 있삼 그럴때 나도 지랄떠니까ㅋ 상관없고 아무래도 재래시장은 그람당으로 파는게 아니라서 1인가구에겐 부담임 근데 요즘 1인가구들이 늘어 그런가 재래시장도 설명하면 대충 알아 듣더만

  • 18.
    '22.12.29 9:08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과도기라 그렇죠 은근 말 놓는 시장분들 많으셨죠

  • 19. 그럴때는
    '22.12.29 9:08 PM (116.34.xxx.234)

    같이 반말해주세요.

    응. 보긴 했어.
    내가 언제 이거 비싸다 그랬어?
    많이 팔고 들어 가.

  • 20. 예전에
    '22.12.29 9:13 PM (106.102.xxx.119)

    82게시판에서 진료 받는데 의사가 반말해서 본인도 응 응이라고 답하니 의사가 멈칫 하고 보더니 그다음부터 반말 아누하더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 21. 같이 하세요
    '22.12.29 9:15 PM (211.206.xxx.180)

    예전에 여기에
    병원 갔더니 의사가 진찰하면서 반말하기에 같이 반말해줬더니
    얼굴표정이 가관이었다던 글 있었는데
    심하게 빈정상할 때는 똑같이 해주세요.
    쿨하면 같이 해도 아무렇지 않아 하겠지만, 아니라면 고치겠죠.

  • 22. 같이 반말
    '22.12.29 9:16 PM (88.65.xxx.64)

    인터넷에서 본 건데
    의사가 자꾸 반말해서
    자기도 반말했더니
    나중에 슬그머니 존댓말했다고.

    그냥, 그래? 그럼 저거 줘! 하세요.
    얼마야? 넘 비싸, 싸게 줘!

  • 23. 그거
    '22.12.29 9:17 PM (112.167.xxx.66)

    무식하고 교양이 없어서 그런 거예요.
    저도 기분 나빠요 반말 들으면.
    그럼 저는 그냥 물건 놓고 나가요. 그런 사람이랑 한마디도 더 하는거 싫어서요.

  • 24. ...
    '22.12.29 9:19 PM (221.151.xxx.109)

    와~
    의사한테 반말로 대응한거 연속 3개의 리플이 ㅎㅎㅎ

  • 25. ...
    '22.12.29 9:26 PM (223.39.xxx.241)

    그런데 굳이 시장상인이라고 쓰신 이유가?

  • 26. 아휴~
    '22.12.29 9:30 PM (49.1.xxx.81)

    은근슬쩍 말 놓거나 애매하게 말끝 흐리고..
    속편하게 무인계산대 있는 데서 사요.

    카드사나 쇼핑몰 고객센터 이런 데 전화상담원도
    중간중간 음~음~ 이러고.. 휴..

  • 27. ..
    '22.12.29 9:38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딸같은 직원이 음 음 음 이러면서 맞장구 치길래 응대어로 음음음 맞냐고 물었더니 죄송하다고 조아리더라구요

  • 28. 맞반말
    '22.12.29 9:53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섬초라 비싸? 너한테나 비싸지

    재수없게 말하는 것도 능력(?)이라니??

  • 29. ..
    '22.12.30 11:04 AM (121.161.xxx.116)

    저는 근처에 동네 큰마트에 가서 계산할때
    가끔 적립할때 전화번호 물어보는데
    전화번호! 이렇게만 말하는 아주머니가 있어요;; 나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그럴땐 저도 공일공 육일사에 육육육육 이렇게만 대답해요
    평소엔 요를 붙이고요
    똑같이 대해줘야 본인이 잘못된걸 알꺼에요 기분 안좋아요
    어쩌다 시장에서 호호할머니가 반말하는건 뭐..그냥 그려려니 하네요 한 팔십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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