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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을 멘토로 삼은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길벗1 조회수 : 653
작성일 : 2022-12-27 11:13:35

천공을 멘토로 삼은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2022.12.24

 

 

윤석열을 지지하는 보수 진영, 특히 기독교인들은 천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천공을 스승으로 삼고 그의 조언에 따라 처신하면서 공식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천공의 강의를 들어보라고 권하는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천공은 예수님을 모독하고 기독교를 폄하하는 말을 서슴치 않고, 귀신에게 찹쌀떡을 팔고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천신을 거느리고 다닌다고 공개적으로 말합니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자, 젊은이들이 ‘큰 질량’의 참사를 당한 건 하늘이 우리에게 준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런 천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하네요.

 

<12641강 이태원 참사[홍익인간 인성교육]>

https://www.youtube.com/watch?v=6wHLLa1s4Sk

 

<[천공 35분 녹음파일 통합본] 무속인 '천공'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을 말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1_ZgDwfJfco

 

<하늘이 내린 스승 vs 사이비교주… '천공'은 누구이고 무엇이 되려 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KJrsz1h3Ob0

 

<애수를 모독한 천공, 윤석열이 말하는 예수는?>

https://youtube.com/shorts/_rX59El8SVE?feature=share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 볼 때, 우리는 그의 경력, 부인 등 가족, 친구를 비롯한 그 사람 주변 사람들, 그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 그가 존경하는 인물이나 스승으로 삼은 사람, 읽어본 책 등으로 짐작하게 되죠. 이를 통해 그 사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엿보고 자질과 능력도 평가하게 됩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한 사람을 규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만, 대개의 경우 이 정도만 살펴보아도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대통령이라면 어떤 정책을 펼지, 어떤 식으로 국정을 운영할지 대충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윤석열을 한 가지 면만 보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윤석열이 천공의 조언에 따르고 그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자연인이라면 윤석열이 천공을 스승으로 삼든, 무당을 불러 굿을 하든, 그건 그의 (종교, 신앙)자유이니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대통령이라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대통령이 천공이라는 황당무계한 자의 영향을 받는 것은 국가의 큰 Risk가 되기 때문입니다.

 

보수진영의 윤석열 지지자들은 윤석열이 천공의 조언에 따라 움직인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것 하나만으로 윤석열을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 말하지만, 저는 문재인이 신영복을 존경한다는 사실보다도 몇 천배 위험한 것이라 봅니다.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문재인을 좌파니, 종북주의자니 하며 그렇게 까대던 보수진영 사람들이 윤석열이 천공의 말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도 이를 모른 채 무시합니다. 윤석열이 천공의 조언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과 문재인이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말한 것은 성격이 전혀 다르고 무게감에 있어 천양지차가 있습니다.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각자가 다를 수 있고, 이건 상호 존중해 주어야 하겠죠.

보수진영의 윤석열 지지자들은 윤석열이 어떤 우파 대통령보다 잘한다고 평가하지만 저는 정반대로 우파의 가치를 파괴하는 최악의 대통령으로 봅니다. 윤석열은 자유와 민주, 공정과 상식을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오히려 이런 가치들을 짓밟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유와 공정의 개념이 정립되어 있는지 조차도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물론 향후 윤석열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윤석열이 걸어온 길이나 현재까지의 행태로 보아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왜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이 수사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실체를 규명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까?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는 것이고 실체 규명보다 특정한 정치적 목적에 맞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것은 저의 과민 반응일까요?

사업 전에 김만배 일당이 42억5천만원의 로비 자금을 조성했고, 2019년, 배당금을 받은 후에 김만배가 470억을 빼다 쓴 것은 객관적 물증이 나왔습니다. 2020년, 김만배 일당들간에 나눈 녹취록에는 400억이 넘는 돈을 로비자금으로 뿌린 것처럼 나오고, 박영수, 최재경, 김수남 등 윤석열과 밀접한 인물들에게 50억을 주거나 준 것처럼 나옵니다.

윤석열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풀어준 조우형이 282억 배당을 받은 천화동인6호의 실소유주인데 왜 이들에 대한 수사결과는 하나도 안 나오고 고작 8억 3천만을 뇌물과 선거자금으로 받은 혐의를 씌워 김용과 정진상만 잡아들이고 그 배후가 이재명이라고 언플을 하고 있죠?

김만배 누나가 윤석열 부친의 집을 매입한 자금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왜 구입했는지에 대해서 검찰은 왜 수사를 하지 않습니까? 김만배 일당들 간의 대화 녹취록을 보면, 김만배가 김만배 누나에게 집을 매입하기 위한 자금을 조성해 주기 위해 자신의 회사에 위장 취업 시켜 억대 연봉의 급여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김만배 누나는 윤석열 부친의 집을 산 후에 세를 주고 자신은 살지 않습니다. 김만배 누나가 부동산 투자 차원에서, 본인이 직접 살기 위해 윤석열 부친의 집을 산 것이라고 한 말을 여러분들은 믿나요?

다른 공범들은 모두 실형 선고를 받는데 자신의 이름을 딴 요양병원에 자신은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사위를 사무장으로 앉혀 22억 건강보험급여를 불법 편취한 장모 최은순은 검찰의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받는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공범이라는 명백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남에도 김건희는 기소는커녕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는 게 공정한 것입니까?

 

자유민주주의와 언론 자유를 떠들면서 기자가 초인종을 눌렀다고 주거침입죄를 물어 기자들의 집과 언론사를 압수수색하는 정권이 정상인가요? 한동훈은 왜 자신이 피해자라면서 직접 고소하지 않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상한 단체가 고발장을 내지요? 혹시 이 단체가 낸 고발장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고발인‘을 ’고빌인‘으로 쓰고, 고발내용도 단 3줄로 구체성도 전혀 없는데 어떻게 이런 고발장을 접수하자마자 언론사와 기자들의 집을 버스 4대와 소방대원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한동훈이 집에 있는지 물어본 게 다인데 이걸 주거침입이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당시 상황이나 현장에 대해 집중 조사해서 주거침입이 맞는지 확인하지는 않으면서 언론사와 기자들 집을 압수수색하는 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조선일보가 혼자 사는 조국의 딸 집을 야밤에 방문해 소란을 피웠던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더탐사‘가 한동훈 집 현관해서 했던 일에 비해 조선일보가 조국의 딸 집에서 했던 일이 훨씬 정도가 심하고 문제가 많았는데 조국이 고발하자 경찰이나 검찰은 조선일보사를 압수수색하고 조선일보 기자의 집을 압수수색했나요?

 

박근혜를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했다고 2년 실형을 받게 한 사람이 국힘당 일에 일일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국힘당 대표 선출방식을 당원 100%로 하고 결선투표로 하게 한 것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군요.

 

현 윤석열 검찰이 고발사주 혐의를 받고 기소된 손준성을 보호하고 김웅을 기소하지 않기 위해 증거 조작을 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나요? 공권력이 증거 조작하는 건 국기문란이으로 엄중 처벌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왜 윤석열의 검찰은 무리하게 증거조작을 하면서까지 고발사주 건을 은폐하려 할까요?

 

저는 이런 윤석열 정권의 패악질을 간과할 수 없어 윤석열을 비판합니다.

저는 문재인과 민주당의 실정, 독선과 위선, 내로남불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했듯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도 이런 점에 대해 비판할 뿐이죠.

윤석열을 지지하는 우파진영 인사들이 문재인과 민주당을 잡는 것은 무조건 정당하고 정의로운 거라며 수단과 방법의 합법성과 정당성은 문제 삼지 않고 그런 일을 하는 윤석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에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문재인 정권에서 저질러졌던 잘못을 바로 잡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일은 해야 하겠지만, 그것을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시키는 수단으로 삼아 사실을 왜곡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은폐하는 것은 또 다른 범죄입니다. 지금 윤석열 정권이 그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사건, 대장동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고발사주 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등이 대표적이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꼴통 좌파들이 했던 짓을 윤석열 정권도 그대로 하고 있죠. 아니 그보다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우리 편은 봐 주고 상대방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고, 우리의 불리한 것은 숨기고, 남의 잘못은 없던 것도 만들어 내고 과장하고, 그러면서 입으로는 민주니 자유니, 공정이니 상식이니를 떠들고 있죠.

 

 

IP : 118.46.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조선에서
    '22.12.27 11:35 AM (182.216.xxx.172)

    혹세무민 하다가
    대통실에 들어가 한자리 하려다
    쫓겨난 그사람들 하고 똑같아 보여요
    그냥 손가락을 분질러서
    국짐당에 보내시는게
    훨씬 설득력 있어보이질 않을까요?
    이미 님을 잘 알아보고
    다들 무시하고 댓글조차 달기 싫어 하는데요??

  • 2. 길벗1
    '22.12.27 12:50 PM (118.46.xxx.145)

    님 조선에서/
    제가 국힘당이나 윤석열 지지한 적이 있나요? 제가 그런 글을 써 올린 게 있으면 제시해 보시겠습니까?
    문재인과 민주당, 조국과 ㅈ꼴통좌파들의 위선과 내로남불을 비판하면 국힘당과 윤석열 지지자라고 생각하는 님의 논리구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진영주의에 빠지고 특정 정치인을 묻지마 지지하다보니 저와 같이 양 진영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면 적으로 생각하니까 저야 독립군이 될 수밖에 없지요. 저는 어떤 진영으로부터 지지를 받거나 응원받고 싶어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어느 진영을 가리지 않고 비판해서 건전한 사회를 만들고 싶을 뿐이죠.
    님과 같이 삐뚤어진 생각을 가진 사람에겐 제 글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님이 지지하는 사람이 벽에 똥칠을 하든, 사기를 치든, 뇌물을 받아먹든 열심히 빨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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