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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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심리변화
1. 저는아직
'22.12.9 11:21 AM (61.82.xxx.146)저는50이라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주변 언니들 보면 많이 힘들어해요
일단 열감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자는게 악순환의 출발이더라고요
계속 잠이 부족한 상태로 여기저기 아픈곳이 동시다발 한꺼번에 몰려드니
그걸 이겨낼 긍정의 힘이 없어요
예를 들어
허리가 아파서 걷기를 했더니 족저근막염이 생겨
허리는 해결도 안되고 아픈곳은 늘고 ㅠㅠㅠㅠㅠ 이런식으로
예전에는 약 또는 다른걸로 해결 되었던게 아에 안되니
우울해지면서
앞으로 더 늙어 힘들 일만 남았다 생각하니
불안증까지 더해져요
주변 언니들 우울증 공황장애 약 먹는 케이스 많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두려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2. ~~
'22.12.9 11:35 AM (223.39.xxx.171) - 삭제된댓글그냥 녹슨기계가 억지로 굴러다니는 느낌이에요.
윤활유(보조식품)을 찾게되구요.
신체가 말로 못할 불편함이 생기니 집중력떨어지고 삶의 질 떨어지니까 당연 심리적 위축 불안 짜증이 납니다.
안겪어보면 몰라요.
더 무서운건 끝이 어딘줄ᆢ3. 음.
'22.12.9 1:12 PM (211.248.xxx.202)40대에 공황장애 터져서
그덕에 상담과 분석 오래 받으면서
내면이 단단해진 상태로 갱년기를 맞았네요.
심리적으로는 별 변화 없구요.
육체적 증상들은 녹슨기계 굴러다닌다는 윗분 표현 딱 그대로예요 ㅎㅎㅎ
다만 심리적 안정감을 갖추니
잠도 잘자는 편이고
노화를 받아들이는것도 유연한듯요.
불안정한 심리상태의 분들.
갱년기 맞기전에 꼭 내면을 돌보시길요.
안그러면 이 상황이 몇 배로 힘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