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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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스무살 넘으면 어떻게 살고 싶으세요?
1. dlf
'22.11.3 4:10 PM (222.101.xxx.97)아닌거 같아요 20살이라고 딱 독립하는게 아니라 ..
2. dlf
'22.11.3 4:10 PM (222.101.xxx.97)좀 편하긴 한데...양가 부모님 걱정에 챙기고
내 몸도 아파서 힘들어요3. 그럴줄
'22.11.3 4:13 PM (14.32.xxx.215)알았는데 부모님 아프고 나 아프고
애들은 더더 목돈 들어가고...4. 우주
'22.11.3 4:14 PM (125.180.xxx.18)편해진것도 있는데 양가 부모님이 동시에 편찮으시면 나를 위한 시간 없고요. 또 자녀들 취직 결혼 더 큰 무게로 다가오니 마음이 완전 편한것도 아니더라고요
5. 아니요
'22.11.3 4:14 PM (58.228.xxx.36)독립도 안하고
부모에 계속기대서 살고싶어해요6. 음...
'22.11.3 4:15 PM (125.191.xxx.252)상황나름 아닐까요? 양가부모님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면 내시간은 여전히 없고 양가부모님 건강하시고 가끔 찾아뵈도 괜찮은정도면 좀 여유가 있더라구요. 아이들도 20살넘어서 대학보내고 해도 주변에 보면 몸은 편해도 걱정은 여전히 많더라구요. 취업에 결혼에.. 아무래도 신경쓰이니까요.
7. ......
'22.11.3 4:15 PM (1.176.xxx.11)한고개 넘어 또 한고개네요. 좀 덜하다 뿐이지 자식걱정 끝이 없네요.
8. ..
'22.11.3 4:15 PM (112.159.xxx.188)큰애들 챙기면서 또 살게 되요 끝이 아니예요
9. ㅇㅇ
'22.11.3 4:16 PM (220.85.xxx.180)아이들이 20살넘으니 더 힘들어요
고등학교땐 그래도 새벽에 나가서 한밤중에 집ㅇ니ㅣ 들어 오잖아요
근데 대학을 가니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ㅜ
밥을 훨씬 더 많이 해요10. 자유
'22.11.3 4:17 PM (118.235.xxx.120)둘째 대학가고 표정관리가 안될정도로 몸과 마음이 넘 편해졌어요.
그동안 내가 그리 맘졸이며 살았었나? 싶을정도로.
코로나 때문에 못했지만 해외한달살기.
여행다니기 등등 열심히 놀고있고 놀 계획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양가 부모님 건강하신데 댓글보니 걱정할 시기가 곧 오겠군요ㅠ11. 끝이
'22.11.3 4:19 PM (61.83.xxx.150)없네요
애들이 예전 고딩시절보단 낫지만
큰애는 공부를 계속하니깐
경제적으로 돕던가
작은 애는 취직해도 반찬이든 뭐든 도와줄 일이 생겨요.
상황이 바뀌었지만
끝없이 도와줘야 하는 것이 부모 같아요
결혼하면 한대로
미혼이면 미혼인대로 도와줄 일이 생겨요12. 아닙니다
'22.11.3 4:20 PM (1.235.xxx.154)본인 살던대로 살아요
관성이 있어서 크게 달라지지않아요13. 그
'22.11.3 4:23 PM (106.102.xxx.138)그때부터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아프거나 둘 다 건강하면 양가 부모님들이 편찮으셔요
14. ....
'22.11.3 4:24 PM (222.108.xxx.47)전 주말부부 한번 해보고 싶어요 잠시잠깐이라도요
15. ㅇㅇ
'22.11.3 4:24 PM (125.132.xxx.221)아이들 26,28
저빼고 식구3인 정규직 직장인 입니다
이제 한가하니 좋습니다
아이 하나는 외국, 하나는 몇년전 독립을 경험하고 들어와 절대 안나간답니다 ㅋ
아직은 집에 있어주니 좋아요16. ^^
'22.11.3 4:30 PM (125.178.xxx.135)애가 유학가서 편한 거지
가기 전 집에 있을 땐 고딩때랑 똑같았어요.
그나마 강아지 돌보며 혼자 집에 두고 부부 여행가는 건 좀 할 수 있고
지가 밥 챙겨 먹고 처리하기.
이 정도랑 그냥 맘이 든든한 게 장점이이라면 장점이겠죠.
그 외에는 성인 됐다고 이런 저런 일에
더 트러블 생길 게 많아요. 잔소리도 눈치 보여 더 못하게 되니
엄마 속은 타고, 그 반대면 집안이 시끄럽고요. ㅎ17. franlb
'22.11.3 4:36 PM (110.47.xxx.102)대학 3학년 자녀가 학식 혼자 먹는다고 걱정하던 글 얼마전에 봤어요. 자식 걱정 끝이 있을까요.
18. 자녀들
'22.11.3 4:39 PM (211.206.xxx.180)취업이 걱정이죠.
잘 키운 자녀는 주체적으로 자기인생 결정하고 자리잡지만
아니면 더 답 없어지죠.19. 저도
'22.11.3 4:43 PM (182.216.xxx.172)아이 대학 보내고
저도 자유롭고 행복해졌어요
남편하고 다시 연인처럼
둘이 기대고 쓰담쓰담 해주면서
국내외 여행도 다니고
아이 다 키워 독립시키면서
황금기를 다시 갖게 됐어요20. ㅇㅇㅇㅇ
'22.11.3 4:45 PM (211.192.xxx.145)여기 대학생 있는 분들 용돈이 어쩌고 취직이 어쩌고 하는 거 보면
대학생 됐다고 달라지는 거 없잖아요?21. ㅇㅇ
'22.11.3 4:46 PM (106.102.xxx.235)저는 돌싱에 딸 하나인데 올해 대학 입학해 기숙사를 들어가니
세상 편하네요
보고싶으면 제가 서울가서 얼굴 보고 데이트하고 오구요
온전히 제 자신을 위해 살아요
일하고 돌아오면 맘편히 홀가분하게 쉴수 있어 너무 좋아요22. 걱정의무게가달라
'22.11.3 5:0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아이가 스무살이 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윗분처럼 홀가분하게 사시려면 이혼이라도 하셔야 드라마틱하게 바뀌려나....
아이가 대학을가고 기숙사생활을 해도 몸이 조금 편해질뿐 걱정의무게는 더더 무거워져요 대학가면 다 끝난거같죠? 아니 이제 취업을 걱정해야죠...이게 젤 큰걱정꺼리인듯...물론 부모가 해줄건없어요 아이가 아둥바둥 노력하는데 노력한만큼 안될까봐 옆에서보기에 그게 안쓰럽죠....
우리세대는 취업도 잘되고 직장 몇년다니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메뉴얼대로 살아왔는데
지금세대는 그게 어렵네요 큰애가 더 공부하고싶다고 대학원을갔는데도 막막해요 공부는 잘하는데 취업이 문제니......취업을 한애들은 소수고 대부분 아직 공부중이거나 취업준비중이거나 휴학중이거나......23. ...
'22.11.3 5:16 P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아들하나 취업해서 독립해서 나갔고 이제 좀 편해볼까
했는데 남편이 암판정 받아서 간병하네요
자식이 독립할 나이가 되니 부부가 아프기 시작해요
60대 입니다 건강하게 늙고 싶어요24. 똑같아요
'22.11.3 5:24 PM (211.211.xxx.96)노후준비해야해요 일을 더 열심히 하네요
25. 휴 돈이 계속
'22.11.3 5:35 PM (112.167.xxx.92)들어가잖아요~~~ 학비,용돈,원룸비용도 들어가고 그나마 대학졸업해 취업이 되면 정말 감사한데 취업을 못하면? 어떻게 되는거임 부모집서 기생 들어가겠죠 그럼 기생은 공짜냐 아니지 백수용돈 줘야지 돈이 줄줄임
그럼 취업했어 너무 감사한거지 그럼 부모일 끝인가? 끝은 개뿔 직장이 멀면 원룸비용 지원해주고 차도 사줘야돼 자식이 직장생활을 하면 그나마 부모일이 덜어지긴하나 결혼도 시켜야지 집을 어쩔거냐가 큰돈이 기다리고 있는거임ㅠ
노후에 자식이 덫이랬니다 꾸준히 지밥벌이 하면 다행인데 집을 넓혀야 한다 사업을 한답시고 돈 요구를 하면 부모 노후가 날아가버리는거~~~
결론은 무자식이 상팔자다 이말이 나오는거 무시할수 없는 말이죠 절대26. 닉네임안됨
'22.11.3 5:36 PM (125.184.xxx.174)둘 다 기숙사 있을때 시간은 많았어요.
그런데 제가 그 즈음 갱년기가 오더라구요.
갱년기에 적응 할 때 쯤 애들 독립 도와 줘야해서
쌈짓돈 풀었어요.
이제 애들 안정 되니 시어머니께서 안 좋아져서 거기 매달려 있어요.
.
저도 애들 중고생 일때는 대학생만 되면 해방일꺼야 생각했고 대학생 일때는 취업만 하면 걱정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27. 저는
'22.11.3 5:5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자유롭게 살고 있어요
방학때 좀 와글거리지 학기중에는 완전 자유
걱정할게 뭐 있어요
될 일은 되고 안될 일은 안되는거지요
작년부터 4계절 온전히 즐기며 살고 있어요28. 제생각엔
'22.11.3 6:20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돈있는 분들이야 살기좋지 돈없으면 애들 결혼까지 계속 걱정의 연속일듯
29. 저도..
'22.11.3 10:14 PM (223.62.xxx.33)저도 하나있는 아들 대학가고 나니 여유롭네요.
시간은 아주 많은데.... 이 시간과 여유가 길지 않을거란 생각(연로하신 부모님. 남편의 퇴직. 건강 등등)이 들어서 지금 이 시간을 즐기려 하는데..
즐겨본적이 없어서 아직 제가 좋아하는걸 찾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