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보다 남편하고 산 기간이 더 길면
오늘 남편이랑 대화하다가
자기가(남편) 저랑 부모보다(제 부모) 같이 산 기간이 더 기니까
(6-7살전에는 기억이 안나니까 그전은 빼더라구요^^;)
찐가족이라며 웃는데
좀 어이없었어요
동의하시나요
1. ㅇㅇ
'22.9.25 12:30 AM (61.77.xxx.72)저도 그리 생각 했는데 남편이 괜히 남편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남에 편이였어요 ㅋㅋㅋ
2. 저도
'22.9.25 12:56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이젠 친정부모님보다 남편이 더 편하고 가족같아요.
3. 어제
'22.9.25 1:16 AM (210.178.xxx.44)대학 들어가면서 나와 살았으니 결혼 20년인 올해는 부모님과 산 기긴과 남편과 산 기간이 같아졌어요.
저도 윗님처럼... 남편이 더 편해요. 남편이자 베프...4. ㅍㅍ
'22.9.25 1:41 AM (110.8.xxx.141)저도 어느덧 그렇게 되었더라구요
올 어버이 날 우연치않게 적금 만기일과 겹쳤는데
엄마는 50만원 용돈 드리고 남편에게 처음으로 100만원
줬어요
남편이 깜짝 놀라며 뭐냐고 하더군요
" 생각해보니 이제 당신이 나 먹여 살린 세월이
더 길고, 졸업 후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 용돈 받아본
적 없다는 말이 맘 아파서.." 라고 말하며 줬더니
조금 감동 받은 듯 했어요. (제 생각이지만...;;)5. ...
'22.9.25 2:48 AM (61.75.xxx.41)정서적으로 의지가 안되고 기댄적없는 남편이라 그런가 개인적으로 동의는 안되네요
6. 전
'22.9.25 3:02 AM (38.34.xxx.246) - 삭제된댓글이해가는대요. 남편이 더 의지가 되고 찐가족이예요.
남편 그늘이 부모님 그늘보다 전 더 좋아서요.7. 전
'22.9.25 3:03 AM (38.34.xxx.246)이해가는대요. 남편이 더 의지가 되고 찐가족이예요.
남편 그늘이 부모님 그늘보다 더 좋아서요.8. ㅇㅇㅇ
'22.9.25 3:19 AM (73.254.xxx.102)왜 어이가 없죠?
그 부분에 대한 배경 설명이 없네요. 글이 잘린 것 같이.
사이 안좋은 부부도 많겠지만 결혼했으면 당연히 배우자가 진짜 가까운 가족 아닌가요.9. ...
'22.9.25 5:24 AM (222.236.xxx.19)그게 왜 어이가 없는지 모르겠어요...어린나이에 결혼했으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죠
10. 고향
'22.9.25 7:15 AM (1.235.xxx.154)저도 비슷한 얘기나눴어요
태어나서 계속 자란 고향보다 서울에서 지낸 세월이 더 길어요11. 동의해요
'22.9.25 7:30 AM (121.162.xxx.174)남편과 거리가 가깝고 멀고는 가족인가 아닌가 와 상관없죠
내 친정부모 싫어서 인연 끊을 수도 있지만
호적엔 부모
남편도 매한가지.
이혼하면 남이 되겠죠12. 왜 어이가 없나요
'22.9.25 8:21 AM (59.6.xxx.68)저도 성인되어 본인이 선택해서 독립된 가정을 이루려고 한 결혼이고 배우자인데 왜 어이가 없을까요?
그걸 말로 하셨고 남편분이 들으셨다면 그야말로 남편분이 어이없다고 하실 부분이네요
내가 이룬 가정과 가족이 찐이라고 해서 부모와의 연이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부모 밑 어린 시절과 내가 이룬 가족의 생활은 별개인데 그 말에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을 이해하고 어이없어 하시는 원글님이 조금 미성숙해 보여요
물론 사이 안 좋고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사이가 결혼생활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볼 수는 있겠네요13. 전
'22.9.25 8:30 AM (112.155.xxx.85)같이 산 기간보다
태어나서 내 성장기를 보아온 부모님이 그래도 더 가족같아요14. 웬!
'22.9.25 8:45 AM (221.147.xxx.69) - 삭제된댓글아우..
남편그늘
부모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