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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 안락사도 사람들 안락사와 같은 방식인가요?

안락사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22-09-18 14:01:52
친한 친구 반려동물이 아파서 결국 안락사로 보냈다네요.
친구가 막상 보내고 나니 안락사 후회한다고 너무 슬퍼합니다 ㅠ
어설픈 말로 위로는 해줬는데

동물들 안락사 방식이 인간의 안락사랑 같은지 다른지도 모르고 괜한 어줍잖은 위로를 했나싶기도 하고 슬프네요.
저 역시 반려동물이 있어,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미리 준비해야하나 싶어요.

영화에서 본거지만, 인간의 안락사는 고통없이 편히 죽는다고...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은 안락사 당사자의 뇌파를 측정해서 판단한다고 합니다.
동물들도 고통없이 편히 가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IP : 1.176.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9.18 2:09 PM (135.148.xxx.71) - 삭제된댓글

    사람 안락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고
    동물 안락사는 말로만 들었는데 일단 수면마취를 한 다음에 약물을 투입해서 고통없이 가게 해주는 게 원칙이라고 하긴 하더군요
    저도 다음에 우리 집 개가 늙어 아프면 병원에서 권할지도 모르는데 ㅠ
    직접 겪어보진 않아서 들은 풍월로만 조금 알아요

  • 2. ....
    '22.9.18 2:29 PM (124.57.xxx.151)

    차라리 그렇게 보내는게 나은거같아요
    힘든과정 지켜보는것도 너무 힘들고 돈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 3. 음..
    '22.9.18 2:35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울 강아지는 프로포폴로 잠을 재운후 약을 주입해서 안락사했어요.

    제가 울강아지 줄기세포 시술까지 다~~해보고 난 후
    더이상 아프게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안락사 선택했거든요.

  • 4. 아니요
    '22.9.18 2:36 PM (218.49.xxx.105)

    사람에 대한 안락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 모르지만,

    동물안락사 방식은 법적으로 강제된 방식이 없답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 하든 명백한 학대가 아닌 경우, 처벌받지도 않고요.

    그래서 안락사라는 표현보다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방식'이라는 표현이 적당한 것같아요.

    동물도 종 별로 권고되는 방법과 약물도 다르고요.

    포유류의 경우는 진정제 투여후 KCL로 많이 하는거 같아요.

    이 경우, 진정제 투여 비용등의 문제로 진정제 과정을 생략할 경우 바로 심장에 KCL이 도달하여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고하네요.

    부득이 안락사를 하는경우, 반드시 지켜보셔야할거같습니다. 진정제 투여로 의식을 소실되게 한후, 주사를 놓는지 잘 지켜봐야할거같아요.

  • 5. ..
    '22.9.18 2:3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얼마전 안락사로 키우던 동물 보냈는데 제 품에서 안락사로 보냈어요. 마취 후 안락사 했구요. 또 다시 결정하래도 같은 결정 할겁니다. 죽기 전 힘든 고통 견디게 하고싶지 않아요
    그래도 안락사 결정에 대한 미안함은 있어요.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래도 사랑해

  • 6. ㅠㅠ
    '22.9.18 2:39 PM (1.176.xxx.19)

    전문가들이 동물들도 다 뇌파검사해서 안전하고 안 아프게 보내는 방법을 연구한거겠죠?
    사람은 아프면 어디가 아프다 진통제도 놓고, 아파도 계속 살고싶어하는지 아닌지 의사표현이 가능한데.... 말못하는 동물들은 어떤게 최선의 방법이 될지 늘 고민될거 같아요. ㅠ

  • 7. 헐..
    '22.9.18 2:40 PM (1.176.xxx.19)

    아니오님 댓글 보니.. 안락사가 최선이 아닌거 같아 또 고민됩니다 ㅠㅠ

  • 8. 아니요
    '22.9.18 2:51 PM (218.49.xxx.105)

    동물들은 고통에 대한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거같아요.
    그래서 적시에 보내주지 않아
    동물들을 더 고통에 처하게 하는 있는것도 같고요.(주인의 욕심인거같아요)

    동물 안락사의 방식은, 정부가 그 방식을 강제할수 있도록 시민들이 계속 건의해야하고,
    일부 수의사들이 반칙을 쓰지 않도록 우리가 잘 감시해야하는 거 같아요.

    안락사에 대한 저의 댓글은,
    "안락사"라는 단어가 일종의 안도감을 주어
    좋게만 인식되는 것 같아,

    책임감 있는 주인이 그들의 생의 마지막을 지켜줄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들의 경우, (유실 유기견등)
    안락사라는 단어로 좋게 포장되는거같은 우려가 있어 쓴것이랍니다.

  • 9. 네에..
    '22.9.18 2:57 PM (1.176.xxx.19)

    답변 감사드려요. 알을 낳지 못하는 수컷 병아리들 살처분 방식처럼 비용처리 문제 운운하며 무자비하게 생명을 앗아가는 잔인한 인간들이죠.

  • 10. 15살코카
    '22.9.18 4:18 PM (121.144.xxx.241)

    우리 강아지 작년에 안락사로 보냈어요.
    곡기도 끊고 밤마다 발작을 수십번 하는 걸 보니
    도저히 저희 욕심에 잡아둘 순 없었어요.
    먼저 진통제 놓으니 표정이 편안.
    그리고 마취제?
    마지막에 심정지약.
    편안하게 제품에서 갔어요.

  • 11.
    '22.9.18 5:54 PM (99.229.xxx.76)

    "차라리 그렇게 보내는게 나은거같아요" - 2222

    동감합니다 그렇게 보내는게 인간포함 모든 동물들에게 가장 바람직한거 아닐까요 ?..
    저는 늙어서 죽을병에 걸렸다면 꼭 그렇게 가고 싶고
    주위사람들에게 내가 원하는바이니 꼭 그렇게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요.

  • 12.
    '22.9.18 6:58 PM (118.32.xxx.104)

    일반적으로 안락사라는거 대부분 고통사래요
    특히 보호소에서 공고기간 지나서 죽이는거 거의 백프로.
    동물병원에서도 견주 속이는 일도 비일비재하니 끝까지 확인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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