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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윤석열 정부의 출범은 일종의 정치적 사고였다고 본다"

시원해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22-09-10 19:25:14
유시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 대담

"윤석열 대통령 지지 않지만, 국민 주권의 상징"

"바지 바꿨다" 대통령실 대응 방식 맹비난

"그걸 대통령 홍보라고 하고 있어, 제정신이 아니다"





유시민 작가는 9일 방송된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딴지방송국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했다.





유 작가는 출범 4개월 만에 지지율 급락 사태를 맞은 현 정부 상황에 대해 “대통령은 내가 뭘 하고 싶다, 이런게 뚜렷이 없다. 각자 와서 빼먹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노천광이 어디 있다고 발견한 자들이, 충성하는 척 하면서 곡괭이 들고 파먹는 것”이라며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무능력, 비도덕성 문제도 지적했다.







유 작가는 특히 최근 몇차례 드러난 대통령의 위신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주 태풍 재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대통령이) 바지를 바꿔입으셨다. 단단히 준비하신 듯 하다”고 밝힌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대통령 관계자발로 나온 해당 발언은 상당한 논란이 됐다. 정부 행정 최종 통제권자인 대통령의 복장 착용과 재난 대응 상관성에 의문이 가는데다, ‘바지’ 운운 자체가 대통령의 위신을 깎아먹는 듯한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유 작가는 “돈 사람들 아니냐, 그걸 대통령 홍보라고 하고 있어, 제정신이 아니다”며 격한 말로 대통령실을 비난하기도 했다.





유 작가는 “내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지만, 어쨌든 대통령은 국민 주권의 상징”이라며 “민중의 의기가 집약되어서 그 자리 간 게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의 지지 여부나 정부 운영에 대한 비판과는 별도로 유권자의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인만큼 위신과 체면을 지켜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으로 보인다.



유 작가는 “대통령실 관계자란 이들이 대통령이 바지를 바꿨다? 무슨 말이고 그게”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 작가는 다만 윤석열 정부 운영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은 일종의 정치적 사고였다고 본다”며 “사람들이 사고였다고 깨닫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
IP : 125.184.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2.9.10 7:25 PM (117.111.xxx.19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314119?sid=100

  • 2. 아이고두야...
    '22.9.10 7:27 PM (93.160.xxx.130)

    홍보할 게 새바지 밖에 없는 바지 대통령

  • 3.
    '22.9.10 7:35 PM (123.111.xxx.13)

    바지 똑바로 입은게 젤 자랑할 일인 대통령이라니…
    하….
    깊은 빡침이……

  • 4.
    '22.9.10 7:38 PM (220.94.xxx.134)

    다아는데 30퍼만 모르는듯 개돼지시절이 좋은

  • 5. 유시민 말이
    '22.9.10 7:4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맞는게 대통령을 보좌할 스탶이 엉망이네요.

    초보 정치인에게 경험많은 원로나 보좌진이 써포트해야 하는데
    국짐도 옛날이야기지 이제는 다 사라지고 신출들만 모인듯.

  • 6. 그러게요
    '22.9.10 8:24 PM (116.122.xxx.232)

    이왕 사고 난 거
    잘 수습해서 역사를 뒤로 돌리지 않는
    현명한 국민이 되야 할텐데요.

  • 7. 이상해요
    '22.9.10 8:30 PM (223.39.xxx.63)

    박근혜 때 고등어 굽지 말라고 하더니 ㅉㅉㅉ
    심지어는 낙타고기 먹지말라고 ㅉㅉㅉ
    그래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한건가요?
    금방 빨리도 닮아요
    아랫 사람들은 그대로인데도요 ㅠㅠㅠ

  • 8.
    '22.9.10 8:49 PM (223.38.xxx.242)

    사고..
    무릎을 치며 공감했어요.
    소뒷걸음질처럼 어쩌다 우연히 되버린

  • 9. 영통
    '22.9.11 1:00 AM (124.50.xxx.206)

    사고. .
    저 단어 듣자 마자, ,맞어 사고. .
    역시 유시민. 촌철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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