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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의외의 행복

ㅁㅁㅁ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22-08-17 20:21:14
먼저 코로나로 고생하신 분들과, 마음이 아프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려요.
이건 순전히 개인 기록일 뿐입니다.

코로나로 안방 격리되었습니다.
에어콘도 없고
침대 들어가면 별 공간이 남지도 않는 작은 공간에
3일째 격리 중.
열은 38도를 좀 넘다가 오늘 37도 대로 내려왔고
목은 찢어질듯이 아파서 침 삼키기도 힘든데

너무 행복해요.
1. 일단 완전히 혼자라서 넘 좋아요. 아무도 말 안시켜서.
애가 가끔 영상통화 오면 잠깐 상대해주고 목 아프다고 끊어요.

2. 모든 돌봄에서 해방
애 둘 밥, 빨래, 청소, 숙제 봐주기, 개 산책, 애들 라이드,,,모두 해방!!!

3. 보고 싶은 영상 맘껏 시청. 시청하다 잠들고 넘 행복.
오전에 신앙 유투브로 시작해서 졸며 기도하며 듣고,  그 다음부터
넷플과 티빙을 종횡무진,
중간에 책도 벌써 두 권 읽었어요.

제주 일주일 여행갔을 때 참 좋아 생각했는데
그땐 애들과 함께였고
지금이 더더더 좋아요.

IP : 175.114.xxx.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딸은
    '22.8.17 8:32 PM (14.32.xxx.215)

    초기에 같은 직장에 확진자 나와서
    결과 나올때까지 2일 격리했는데
    너무 좋았대요
    끼니때마다 밥줘 커피줘 과일줘
    일안해도 월급 나와
    먹다가 자다가 아픈데도 없고 ㅠ
    격리체질이었다고 하네요 ㅠ

  • 2. ...
    '22.8.17 8:46 PM (121.145.xxx.46)

    저도 안방 격리 3일째예요.
    3일째가 되니 대학생 큰 아들이 딱 같은 증상으로 확진되었네요. 남편은 출장중이니 주말에 오지마라그러고 안방문 활짝 개방했어요. 원글님, 인후통이 심하면 약을 추가로 좀 더 처방받아 드셔요.

  • 3. ㅎㅎㅎ
    '22.8.17 8:58 PM (223.39.xxx.127)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저는 초딩딸이랑 같이 격리했는데도 좋던데
    원글님 함박웃음이 보이는 것 같네요 ㅎㅎㅎ

  • 4. 근데
    '22.8.17 9:24 PM (175.114.xxx.96)

    욕창이 왜 생기늤지 알겠더군요
    매트리스가 좀 딱딱한 편인데
    뼈다귀가 엄청 베겨요
    제가 살도 적고 뼈툭튀의 체질이거든요
    골반, 무릎 도가니, 옆으로 누웠더니 갈비뼈까지요.

  • 5. 잘될거야
    '22.8.17 10:27 PM (39.118.xxx.146)

    저도 나쁘지 않았어요
    아무도 제 영역에 들어오지 않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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