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막 점점 더 재미있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맘에 들어서….
티빙으로 처음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네요.
다시보니,,,,처음에는 좀 느슨하게 느껴졌던 장면 하나 하나가
다 와닿고, 넘 좋네요… 음악마저 다 적절하게 어울리고
다시 보는데 구씨가 "본능이 살아있는 여자는 무서워" 라고 하는데 무슨뜻인지
개구리 이야기가 본능하고 무슨 상관인지 궁금하네요
누구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그 나이대 여자들이 그저 외모 사랑 집착
이런 거에 이야기 하는 게 아닌
외롭고 외로워서 그 경기도 시골동네에
어릴적 기억이 개구리가 자동차바퀴에 깔려 터지는 소리를
하니 무섭다는 거
이 여자는 여느 평범한 여자는 아니라는 뜻 아닐까요...
얘기 아닐까요? 대부분의 도시 여자들처럼 뻔한 얘기, 지겨운 얘기를 정성스럽게 하는게 아니라 그와 다른 소재의 얘기, 경험들, 다른 감수성... 그런 걸 얘기하는 거 같아요. 별이 쏟아지는 시골? 하늘을 바라보면서 미정이 보고 이런 곳에 사는 한 넌 (도시여자들처럼) 변할 수 없어 하잖아요.
순수한거 아닐까요
구씨가 같이 살던 여자를 보는게 지겨웠다 하잖아요 뻔한 이야기, 본인이 기대하는 뻔한 모습의 여자가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그런 흔한 사람이 되면 나도 널 흔하게 대할 수 있지만, 지금의 너의 존재는 나에게 너무 강렬해서 무섭다 그런 말 아닐까요.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게 겁난다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