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1. 혼자된지
'22.5.12 1:46 PM (220.75.xxx.191)이십년 된 울 엄마가
얼마전에 혼잣말처럼 그러시대요
아 진짜 혼자사는거 지겹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젠 익숙해지셨으리라 했는데-_-2. 애들
'22.5.12 1:48 PM (49.161.xxx.218)독립했으면
애들한테 신경 끊고
원글님 인생사셔야죠
살다보면 좋은일도생겨요
저도 혼자인데
나름 잘살려고 노력하고 살아요
친구도만나고 운동도하고 맛집도다니고 ...티비도보고 인터넷도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죠3. 오늘
'22.5.12 1:48 PM (116.45.xxx.4)날씨 좋아요.
밖에 나가셔서 햇볕도 쬐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걷기도 해보세요.
생각 많이 하지마시고요.
이제는 원글님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도 하시고 재밌게 사세요.
너무 힘드시면 병원에 가서 도움도 받으세요.
등산하면서 저는 삶이 재밌어졌네요.4. 날도
'22.5.12 1:49 PM (121.133.xxx.237)좋은데
맛난거 드시고
공원벤치에라도 바람을 쐬보세요.
저도 재미가 없는데
원글님 나이는 모르지만 다 그래요.
의욕이 막 충만하고 도전적이고 막 재밌을 때는 아닌거 같답니다5. ..
'22.5.12 1:52 PM (222.104.xxx.175)힘내세요
6. 반려견이나 반려묘
'22.5.12 1:55 PM (121.133.xxx.237)키워보세요.
새끼부터 키움 정이 또 남다르더군요.
기왕이면 살가운 녀석으로요.7. 네네
'22.5.12 1:55 PM (39.7.xxx.49)빈둥지증후군인가봐요
이젠 진짜 즐기실 날만 남았는데요
힘내세요~~~8. ...
'22.5.12 2:00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몸아픈사람 입장에선 배부른소리로 보여요
9. ㅇㅇ
'22.5.12 2:03 PM (106.101.xxx.100)재미있을려면 엄청 재미난거 많은데 대부분 시간이없죠 시간이
10. 안락사 허용되야
'22.5.12 2:12 PM (112.167.xxx.92)출생은 내의지대로 안됐으나 죽는건 내 권리상 의지로서 선택해 안락사할 수 있는 선택의 길이 생겨야 한다고 봐요
돈에 환장된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 없는 서민들이 사는 낙이 딱히 뭐가 있다고 꾸역꾸역 살아야하나 싶자나요 자는 듯히 곱게 죽을 수 있는 약물이 이미 있는데 이걸 사용할 권리 있지 않나요
90넘어가 백세 바라보며 치매에 거동 못하고 시체처럼 누워있는 요양원들 노인들 봐봐요 죽지 못해 글케 있는거지 그러니 존엄하게 죽음 선택할 수 있는 한국도 안락사 존엄사 허용해야11. ...
'22.5.12 2:19 PM (218.144.xxx.185)글보는 사람도 우울해지네요
12. ....
'22.5.12 2:33 PM (1.241.xxx.220)빈둥지 증후군있죠...
저도 40넘어 아이 초4인데... 최근에야 부모님 마음 이해가더라구요.
전 25 취업하며 독립할 때 룰루랄라였는데...ㅜㅜ
이해해야죠모...13. ㅇㅇ
'22.5.12 2:39 PM (182.216.xxx.211)저는 10~20대에도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들고 죽음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그 생각들이 거의 다 없어지고 행복하더라고요.
저도 아이가 성인이 돼서 나에게 의지하지 않게 되면 다시 그런 생각이 많이 들 것 같아요…
그런데 일단 몸이 건강하다면 뭐든 가능성이 있지 않나요? 건강한 것이 가장 큰 축복인 듯요.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디스크 걸려서 좋아하던 산책을 쉬어보니 내 다리로 내가 걸을 수 있는 자체가 행복이라는 걸 더 느꼈어요.
어차피 누구나 행복으로 충만하지 않을 듯요.14. 전
'22.5.12 3:16 PM (211.36.xxx.68)TV도 재미있는 거 많고
자연 보는 것도 좋고
맛있는 것도 많고
시간이 짧아 아쉬워요.
모든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봐요.15. 고냥이
'22.5.12 3:22 PM (211.36.xxx.31)업어오세요
전후 바뀌어요 보장해요
강쥐는 사실 넘 에너지 써야하고
조용한 조력자를 추천합니당16. 혹시
'22.5.12 6:29 PM (118.129.xxx.34)슬프네요.
저번에 자식이 대학졸업하면
부모도 자연으로 돌아가는걸 선택할수 있음 좋겠다는 분일까요?
저도 비슷한 나이라
맘이 쓰이네요.
전 잉여의 인간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