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말 하는 거 신기해요 ㅎ
아 힘들다 혼잣말 했더니 옆에 있던
아이가 듣고 갈비탕 줳다는 글이요.
전 평생 혼잣말 해본적 없어요.
더구나 다른 사람 앞에선요.
들을게 뻔한데 입밖으로 뱉으면
혼잣말이 아닌게 된다는 계산(?)이
먼저 된달까요?
부지불식간에 입밖으로 말이 새는 거...
경험 없는 이로선 갸우뚱 해질뿐
신기하기까지 해요 솔직히
나같이 꿋꿋이 힘든 거 삭혀내다
콕하고 눈앞에서 급 쓰러져야
무슨 일이야 그렇게 힘들었어?
소리 듣는 부류에겐 저 밑에 글같은
뜻밖의 해피한 순간은 평생 없겠구나
싶어서 부러워 주저리 써봤네요.
1. 저도
'22.5.11 3:26 PM (116.40.xxx.27)한번도 해본적없어요..ㅎㅎ
2. 저요
'22.5.11 3:26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혼잣말은 해도 주변에 누가 없을 때 하지
남 앞에서는 절대로 절대로 안해요
옆에 사람 있는데 혼잣말 하는 사람들
좀 저랑은 안맞아요3. 그거
'22.5.11 3:29 PM (121.154.xxx.40)마음에 한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거 아닌가요
4. 보통은
'22.5.11 3:29 PM (112.145.xxx.70)나이들수록 그렇지 않나요?
중년이상 노년층들이
주로 혼잣말 많이 하시뵤5. 원글
'22.5.11 3:29 PM (39.7.xxx.33)ㅎㅎ
저처럼 안해본 분들 있으시다니
새삼 반가워요 ㅠㅠ
내 의식과 별개로 말이 입밖으로
샌다는 거 진짜 신기6. 흠
'22.5.11 3:32 PM (220.94.xxx.134)저 혼자말해요.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ㅠ
7. 너무
'22.5.11 3:34 PM (14.32.xxx.215)웃긴게
버스에서 누가 뭐라고 혼잣말 했는데
옆 할머니가 그렇죠?? 하면서 바로 받아서
30분 넘게 수다떨고
덕분에 즐거웠다고 빠이빠이하고 내리심 ㅋㅋㅋ8. 전 아기때도
'22.5.11 3:42 P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넘어져서 엄청 아픈데 아무도 없으면 안울었어요
이게 우는 게 알아달라고 우는거구나 두살때도 알았어요 ㅎㅎ
그래서 초딩때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는 게 부끄러워서
막 히죽거리고 웃으면서
저 오늘 아파서요 이럼
선생님이 무슨 아픈애가 웃니 이래서
그 말에 서러워서 울었어요 ㅎㅎ
혼잣말이든 뭐든 다 누가 옆에 있어서 하는 행동같죠…9. ᆢ
'22.5.11 3:56 PM (118.32.xxx.104)많이해요ㅠ
10. 어릴때
'22.5.11 4:12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오빠 친구가 길거리가면서 중얼중얼하는걸 보면서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아빠가 자꾸 중간중간 누구야 이름을 부르고 네?하면 아니다! 그러셨는데...
나이가드니..제가 그러네요
전 시집 땜에 화가 나서....중간중간 욕이......11. ㅇㅇ
'22.5.11 4:26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조금이라도 에너지가 있어서 그래요
저도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버틸 힘이있고 에너지가 있을때는 안그랬어요
근데 정말 그게 제로가 되는 순간에 나도 모르게 한숨소리랑 터져나오는거에요.
입 다물고 속으로 생각하고 절제하는 것도 뇌가 양호하게 작동하니까 가능한거거든요12. ??
'22.5.11 4:30 PM (14.55.xxx.141)예전에 중년여인이 혼자 중얼거리며 지나가요
그게 왜 그럴까요?
주로 나이 드신분들이 그래요13. 윗님
'22.5.11 4:40 PM (223.38.xxx.172)저 에어팟으로 통화중이었어요 ㅎ.
14. ㅎㅎㅎㅎ
'22.5.11 6:20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하긴 요즘은 통화하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50살 넘으니 혼잣말을 한두번씩합니다.
아무도 없을때만...
누가있는데 하는말은 혼잣말이 아니죠
들으라는거지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