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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 유기견 입양 임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10마리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마산시보호소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22-05-11 21:11:04
며칠째 (급)을 앞에 달고 글을 올리려니 정말 급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안락사 전 마지막 이동차에 탄 강아지들에게 손들어 주고, 뒤에 남은 13마리는 어찌 보내야 하는지...
엉엉 울고 싶은 마음이였는데...세이지에게 용기내어 손 내밀어주신 분이 나타나셨고, 그러는
동안 로와가, 또 소라가 구조되었습니다. 그냥 기적같은 일에 우리 강아지들이 어쩜 다 살수
있지 않을까 또 기적을 바라게 됩니다. 세이지의 이동 문제로 안락사는 며칠 미루어졌습니다.
남은 10마리에게 또 희망 고문을 하는 건지 시간이 다 해결해주는게 아니라는거 이제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희망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혹시나 유기견 임보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들  마산유기동물보호소 아이들 찬찬히 봐주세요...
서글픈 철장 속 세월에 첫인상은 강할거예요. 하지만 정말 착하고 선한 아이들입니다.
이 강아지들에게 사랑을 알려주실 분, 무지개 다리 넘는 날까지 꼭 함께 해주실 분 연락 주세요...

입양 임보 후원 상담연락처는

010 2589 6396 

카톡 violetchild66

밤 낮 새벽 언제든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로와 로운이 형제 중  형아 로와는 안락사 당일 어제 구조되었습니다.
한달된 고아 강아지형제가 철창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1년을 버티니 안락사라고 하네요...
그 중 조금 더 씩씩한 형아가 먼저 입양된 걸 로운이는 알고 있을까요?
 로운이는 얌전하고 착한 강아지입니다. 보호소 밖이 두려운 로운이를 저는 안아서 산책을 했습니다.
 몇 번 안아주었다고 제 품에 쏙 들어와서는 방글방글 웃어주고, 친구들 산책하는
모습 같이 구경하면서 눈이 반짝이더군요. 이번주 산책 봉사때 안겨있던 로아가 뒷발을 동동거리길래 내려주니
스스로 산책을 하더군요.아주 천천히 풀냄새 맡고 친구 구경하며 느긋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걷는
 내사랑 로운아!  이 날이 마지막 산책이 아니길... 내가 못 데려가서 미안해 미안해...
제발 우리 로운이 좀 살려주세요 혹시나 잘못된다면 가여워서 어떻하지요...
로운아 살자 꼭 살자... 엄마가 지금 오실거야  순하고 겁많은 로운이의 손 잡아주실 분 꼭 연락주세요...
 안락사 당일에 입양간 형아도 로운이 걱정일거예요.  형아 로와도, 저도 로운이가
행복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로운아 제발...


비비안은 그냥 천사입니다. 봉사자분들도 비비안은 쉽게 입양 갈거라고 생각햇죠.
사람 좋아하고, 애교 많고, 짖음 없는 조용한 비비안
먹는 거 좋아하는 비비안이 요즘은 밥을 남깁니다. 서글픈 철창 생활에 지쳐가고 있나 봅니다.
배에 작은 혹이 생긴 것도 그때문인지 마음이 더 아픕니다.
애교 많고 느긋한 산책 즐기는 소녀 비비안은 사람이 좋고 친구가 좋은, 사랑둥이 입니다.
이제는  보호소 생활을 마무리 하고, 가족이랑 좋아하는 풀 냄새 실컷 맡으면 산책하고,  
엄마품에서 잠들고 깨길 간절히 바랍니다. 
비비안 사랑해! 

입양 임보 후원 상담연락처는

010 2589 6396 

카톡 violetchild66

밤 낮 새벽 언제든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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