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용돈

용돈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22-05-09 08:41:35
어제 딸네랑 계곡 가서 밥먹었어요.
준비는 제가 다하고
날씨가 좀 추웠어요.

손녀가 카드와 예쁘게꾸민 현금 주네요.
그래서 돌려 주면서 말했어요.
이제 어버이날은 그냥 지내자.
명절 생일로 족하다.
아들도 결혼 할거니까
너부터 시작해야
동생도 자연 스럽게 넘어간다고
안하는게 본인은 너무 불편해 하는데
그것도 습관이죠.

받는것도 불편해요.
맨날 뒤돌아 서면 행사 같아요.
뭔 기념일이 그렇게 많은지
그냥 그런거 없이
서로 부담 갖지 말고
네가 사든, 내가 사든
본인 형편에 맞게
한번씩 밥이나 먹고 싶어요.


IP : 180.229.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9 8:46 AM (218.156.xxx.164)

    돌려주지 마시고 고맙게 받으신 후 나중에 용돈 좀 주지
    그러셨어요.
    정성껏 카드 쓰고 봉투 만들었는데 돌려주면 어떤 의미인지
    알아도 속상해 하더라구요.
    저도 직장 다니는 딸이 무슨 날이면 용돈 주는데 고맙게 받고
    인증샷도 날려준 후 나중에 용돈으로 더 많이 줍니다.
    챙기지 말자고 하고 싶은데 그래도 부모 생각해서 챙기는거라
    받고 고맙다는 표현 하는게 더 나은 거 같아요.

  • 2. ㅇㅇㅇ
    '22.5.9 8:46 A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

    서로 챙겨주고
    알아주니
    저는 좋은데요
    그러면서 얼굴도보고요

  • 3. 아들둘인데
    '22.5.9 8:48 AM (119.204.xxx.215)

    생일.환갑.칠순 이런거 내 사전엔 없고 신경쓰지마라
    그냥 만날때 맛난 식당에서 밥이나 가끔 먹자했어요.
    안그래도 바쁜 인생들인데 부담주기 싫어요.
    양가 챙기는것도 은근 신경쓰였어서 자식들은 그냥 편하게 살아라 하려구요.

  • 4. 윗님
    '22.5.9 8:52 AM (180.229.xxx.203)

    제가 그 생각 입니다
    잘하셨어요.
    짝짝짝

  • 5. ...
    '22.5.9 8:54 AM (39.117.xxx.195)

    이제까지 잘 받으시다
    결혼할 남동생을 위해서
    누나인 딸한테 이젠 챙기지 말라시는건 무슨 뜻인가요

  • 6. ...
    '22.5.9 8:56 AM (1.234.xxx.22)

    무슨 기념일이 그리 많을까요?
    생일,어버이날 말고 더 있나요?
    결혼기념일은 부부만 기념하고 아이들도 어린이날 생일은 챙겨주고 키웠잖아요
    그럼 가족끼리는 모든 행사 다 패스?
    어차피 멀리 있거나 하면 얼굴보기도 힘드니 가까이 사는 동안은 핑계김에 얼굴도 보고 의례도 의미있어 보여요

  • 7. ...
    '22.5.9 9:03 AM (110.13.xxx.200)

    카드까지 써왔는데 그냥 받고 용돈 더 주시면 되죠.
    어차피 무슨날이 없어지지 않는한 주변에서 다들 챙기니
    원래 하던 사럼은 없애면 어색하긴 할거에요.
    양가중 헌쪽만 챙기기도 그렇고
    암튼 다른나라도 무슨날 우리나라처럼 돈드리고
    강박적인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너무 피곤해요. 수명도 갈어졌는데..

  • 8. 계곡
    '22.5.9 9:05 AM (110.70.xxx.99)

    이런곳 가지말고 그냥 식사한끼 하세요
    양가 다 가야 하는데 한집 계곡가자 하면 이틀 시간내야하고
    힘들어요

  • 9. 그냥
    '22.5.9 9:09 AM (121.133.xxx.237)

    받고
    휴가비라고 나중에 주시지

    언제까지 챙길까요.

    명절. 생일등에 자녀분꺼 따로 챙기지는 않으세요?

  • 10. 그냥
    '22.5.9 10:24 AM (175.121.xxx.110) - 삭제된댓글

    받으시고 더 챙겨주시지.....다음부턴 카드나 받으시던가. 어차피 애들 커가면 부담이라 좋긴하겠네요

  • 11. 저라면
    '22.5.9 10:37 AM (112.164.xxx.122) - 삭제된댓글

    어린이날겸, 어버이날겸 만나면 됩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위해 용돈좀 챙겨주고
    자식들은 부모위해 용돈좀 챙겨주고
    밥 값은 그나마 여유있는 부모가 내고 그러면 되잖아요

    예전처럼 예전어른들처럼 대접만 받을려고 하니 자식들이 힘든거지
    부모하고 즐겁게 밥 한번 먹는게 힘든게 아니잖아요

    우리는 아들하나인데 어제 같이 여행했어요, 당일치기
    좋은데 가서 밥먹고, 차마시고, 디저트 종ㄹ휴들 맛잇어 보이는거 다 이집 저집에서사고
    뷔페가서 먹는돈보다 훨 적게쓰고 맛있는거 먹고 마시고 가지고 오고
    이돈 전부 제가 썼어요
    아들한테 고생했다고 용돈도 주고,
    아들이 부모 대접한다고 짠 계획인데 돈은 우리가 여유있으니 내고 즐기고,
    아들도 엄청 좋아하더만요
    일년에 딱 두번만 이렇게 해 달라고했어요
    봄, 가을 두번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8826 거여동 밀실살인사건(친구를 질투해 죽인 여자) 10 끔찍 2022/05/09 4,986
1338825 세정력 좋은 대용량 주방세제 추천해주세요 3 업소용 대용.. 2022/05/09 1,392
1338824 발달장애 아이 키우면 어때보이나요.. 48 ... 2022/05/09 5,299
1338823 민주당 저. . . 7 ... 2022/05/09 1,857
1338822 수학만 잘함 vs 수학만 못함 18 수학 2022/05/09 5,107
1338821 날씨넘좋아요 오늘 1 ㅇㅇ 2022/05/09 806
1338820 점점 바보가 되어가요 2 속상 2022/05/09 1,595
1338819 남편이 있어 편한걸 정말 처음 알게되었어요. 5 남편사용설명.. 2022/05/09 3,711
1338818 청문회 원래 이래요? 9 궁금 2022/05/09 2,372
1338817 대학생아들에게 어버이날 강요안하는게 낫겠죠 11 ㅇㅇ 2022/05/09 2,907
1338816 오늘 청와대 분수대 가시는 분들! 5 하니미 2022/05/09 1,002
1338815 김건희 거짓말 들통났네요. 헐.. 50 르몽드 2022/05/09 19,138
1338814 네이버카페로 돈 벌 수 있을까요? 6 ㅇㅇ 2022/05/09 1,185
1338813 주무시듯 편안히 돌아가신 어르신들 16 2022/05/09 4,091
1338812 서울 경매학원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8 .. 2022/05/09 1,515
1338811 참내..내가 (먹는)고수를 좋아하게 될줄이야~~!!! 15 .. 2022/05/09 1,895
1338810 어제 뜻밖의 여정을 못봤어요 ㅋㅋ(수정) 10 456 2022/05/09 2,617
1338809 국민청원 종료 5 유유 2022/05/09 969
1338808 결사곡 서반이 ai 인공 지능이었고, 동마도 ai인공 지능으로 .. 7 2022/05/09 2,420
1338807 빅사이즈 속옷 3 미미 2022/05/09 966
1338806 가방 좀 찾아주세요 2 ㄱㄱ 2022/05/09 838
1338805 몇 년째 수국에서 꽃이 피질 않아요.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11 몇 년째 2022/05/09 2,930
1338804 코로나 바이러스 얼마동안 몸에 있나요? 4 ... 2022/05/09 1,671
1338803 무릎 슬개골 탈골(사람) a 2022/05/09 907
1338802 아이팟을 세탁기에 돌려버렸어요ㅠ 4 2022/05/09 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