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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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아들에게 어버이날 강요안하는게 낫겠죠
1. ᆢ
'22.5.9 1:43 PM (223.38.xxx.182)대단한 거 아니어도 꽃한송이,
카드 정도는 준비하는 게 좋지 않나요
대딩이면 용돈도 받고 나가서 어느 정도 쓰고 사는데
부모한테 꽃한송이도 없는건 아니라고 봐요
마음의 문제2. 조금씩
'22.5.9 1:45 PM (121.133.xxx.125)스몰 토크 하는 연습을 해요.
요번에 예쁜 카네이션을 사와서
무척이나 맘에 든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줄서서 꽃 사보긴 처음이었다고
왕관쓴 카네이션이 있길래
쫌,생각하다가 왕관이 있는데 낫겠지하고
돈 더 주고 사왔다더군요.3. 어제
'22.5.9 1:47 PM (210.178.xxx.52)이번에 대학 입학한 딸이 어제 5만원짜리 꽃다발을 2개나 주문해서 들고 왔더라고요. 일단 감사하고, 기뻐해준 후에...
어릴때 카드 한장도 참 고마웠고, 고3이던 작년에 문장구에서 산 2천원짜리 화환 리본을 목에 둘러 집에 들어왔을때도 고맙고 기뻤다.. 진심으로.
생일도 명절도 어버이날도... 너의 마음이 담긴 한줄짜리 카드도 나는 좋고, 그냥 전화 한 통도 좋다. 나는 우리가 각자 잘 살다가 가끔 안부 전하고 살길 바라는데,그 날이 어버이날이어도 좋을것 같다.
그 정도만 하고 살자.
했어요.
제 부모님도 어버이날 주간에 친구들이랑 운동 가시고 바쁘다며 저희랑 안만나 주시거든요. 참 좋아요. 부모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4. ...
'22.5.9 1:54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저는 부모입장이 아니라 아직 자식이 없어서 자식입장인데요 ... 솔직히저희어릴때를 생각해도 친구들이 하는것도 보고 어버이날 꽃집이면 눈에 보이는게 카네이션이고 .. 또 거기서 꽃 사는 경우도 눈에 띄고 이쁜 꽃 하나 부모님한테 사다 드려야겠다는 생각 솔직히 저절로 들던데요 .. 저희부모님도 강요한적은 없어요... 그냥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지... 그걸 꼭 가르쳐야 되나 싶네요 .
5. ..
'22.5.9 1:55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저는 부모입장이 아니라 아직 자식이 없어서 자식입장인데요 ... 솔직히저희어릴때를 생각해도 친구들이 하는것도 보고 어버이날 꽃집이면 눈에 보이는게 카네이션이고 .. 또 거기서 꽃 사는 경우도 눈에 띄고 이쁜 꽃 하나 부모님한테 사다 드려야겠다는 생각 솔직히 저절로 들던데요 .. 저희부모님도 강요한적은 없어요... 그냥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지... 그걸 꼭 가르쳐야 되나 싶네요 ....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이니까 이쁜꽃이면 뭐 좋은거 있으면 그냥 자동으로 부모님이 생각이 났던것 같은데.. 그걸 부모님이 가르쳐준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6. ...
'22.5.9 1:57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저는 부모입장이 아니라 아직 자식이 없어서 자식입장인데요 ... 솔직히저희어릴때를 생각해도 친구들이 하는것도 보고 어버이날 꽃집이면 눈에 보이는게 카네이션이고 .. 또 거기서 꽃 사는 경우도 눈에 띄고 이쁜 꽃 하나 부모님한테 사다 드려야겠다는 생각 솔직히 저절로 들던데요 .. 저희부모님도 강요한적은 없어요... 그냥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지... 그걸 꼭 가르쳐야 되나 싶네요 ....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이니까 이쁜꽃이면 뭐 좋은거 있으면 그냥 자동으로 부모님이 생각이 났던것 같은데.. 그걸 부모님이 가르쳐준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윗님의 마음의 문제인것 같아요.. 전 어버이날도 솔직히 이날로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아직까지 살면서 없었어요...
7. ..
'22.5.9 2:01 PM (175.113.xxx.176)저는 부모입장이 아니라 아직 자식이 없어서 자식입장인데요 ... 솔직히저희어릴때를 생각해도 친구들이 하는것도 보고 어버이날 꽃집이면 눈에 보이는게 카네이션이고 .. 또 거기서 꽃 사는 경우도 눈에 띄고 이쁜 꽃 하나 부모님한테 사다 드려야겠다는 생각 솔직히 저절로 들던데요 .. 저희부모님도 강요한적은 없어요... 그냥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지... 그걸 꼭 가르쳐야 되나 싶네요 ....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이니까 이쁜꽃이면 뭐 좋은거 있으면 그냥 자동으로 부모님이 생각이 났던것 같은데.. 그걸 부모님이 가르쳐준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윗님의 마음의 문제인것 같아요.. 전 어버이날도 솔직히 이날로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아직까지 살면서 없었어요... 솔직히 자식입장에서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친구는 뭐 구입하고 하는거 보면.. 그게 더 교육이 아닌가 싶네요 ...생각해보면 부모님은 그런교육은 안시켰지만 친구들은 다들 부모님한테 줄 선물사고 하니까 어릴때는나도 부모님한테 해드려야지 하면서 그냥 따라 했던것 같아요 .
8. ㅇㅇ
'22.5.9 2:10 PM (121.161.xxx.152)우리집은 베라나 하나 사오라고 했어요.
다 같이 먹고 끝.9. 00000
'22.5.9 2:23 PM (210.103.xxx.39)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종이꽃도 만들고 카드도 만들고 10년 정도 학습이 되었겠죠?
근데 10대를 거쳐 20대 후반인데 잘 안 해요.
엎드려 절 받기 식으로 한번씩 소소하게 받았는데 그 때는 저도 얘기를 해주고
아이도 기본적인 감사 인사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어제도 2번 장난식으로 종이꽃 만들고 있냐고 얘기했는데 오늘 자게에 올라온 어버이날 글들을 보며
부담을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아롱이 다롱이라고 다른 형제는 정반대이구요.
저도 그 동안 서운한 감정이 많았어요. 어버이날 뿐 아니라 생일도 그렇고.
우리 부부가 양가에 하는걸 보고 자랐지만 우리처럼 안해요. 성향인지, 성격인지 모르겠지만요.10. 취직한
'22.5.9 2:29 PM (211.245.xxx.178)딸아이 용케 시간이 맞아서 집에 왔는데 ㅎㅎ
밤새 친구들 만나서 놀고 새벽에 들어왔어요.ㅎ
한손에 카네이션 화분들고요.ㅎ
서울서 내려오기전에 보여서 샀는데 엄마 좋아하는 꽃은 없더라면서요.
그냥 친구랑 밤새 놀지언정 그래도 엄마 생각했다는게 고맙더라구요,
밤새놀고 낮에 자고 일어나서는 저녁사주겠다고..솔직히 저도 시골 부모님댁에 댕겨오느라 피곤해서 눈도 못뜨겠던데 딸아이가 어버이날이라고 챙기는게 너무 재밌어서 같이 저녁먹고 아이 보냈어요..
지들 컸다고 엄마 챙기는게 재밌던데..여기는 다들 부정적이시네요,
굳이 해라 강요할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하지말라고 할건 아니라고봐요.
지들 주변도 다들 챙길텐데 그거보면서 안챙기고 안가고..그것도 쓸쓸해요..11. 대학생
'22.5.9 2:54 PM (223.33.xxx.224)멀리있는 아들에게 오늘어머니날인데 뭐없어했더니
엄마도 어린이날 안챙겨줬쟎아 이러데여 ㅎ
울강아쥐 맨날이래 등두들겨주엇더니 답은 응애 이러네요 ㅎㅎ12. 저도
'22.5.9 2:57 PM (61.254.xxx.115)아들이 이십대중반인데 아무것도 안합니다 쪼끔 서운하긴한데 쑥쓰러운가싶기도하고 그냥 엎드려절받기하지말자해서 아무소리안해요 다만 할아버지댁 어버이날인데 같이갈래? 하니 같이가겠다고 하고 강아지산책도 부탁하면 해주고 밥도주고 재활용도 버려달라면 해주고 고민거리 있음 같이 의논도하고 그런애니까 마음은 착하다고 생각하고 결혼하고 배우자생기면 얘도 어른되고 챙기지않을까 보고배운바가 있으니.하고 막연히 생각합니다 딸아이는 외국사는데 부모각각 사랑한다고 카톡왔어요 아무래도 딸이 잔잔한 맛은 있는듯
13. 저도
'22.5.9 4:35 PM (125.131.xxx.232)강요 안 해요.
저는 어릴때부터 엄마가 가르쳤거든요.
이게 다 교육이라고 하시면서 ㅎ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에
카드나 손편지+ 맘이 담겼으나 너무 실용적이자 않은 선물…
근데 저는 그냥 냅두는 편이에요.
대학생 아들아이 5/7 밤늦게 그러니깐 5/8 00:30 쯤 들어와서
오늘이 어버이날이네 축하해
그러길래
고마워 근데 꽃은 ?
그랬더니
그런 거 없대요.
5/8 할머니 할아버지랑 어버이날 식사 자리엔 따라갔구요.
언젠가 지가 생각나서 하는 날도 있겠죠.
매번 아니라도 가끔이라도 ㅎ
가끔 남들이 자식들이 하는 거 보면 살짝 부럽기도 한데 그냥 맘 비우려고요.14. ......
'22.5.9 4:46 PM (125.136.xxx.121)어릴적 학교에서 어버이날에 편지쓰고 종이카네이션 만드는게 연례행사였쟎아요. 울엄마한테 드리니 성의없이 귀찮아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뭐 나도 만들고싶어서 만든것도 아니지만..어느해엔 용돈 모아 꽃화분 사들고 갔는데 잔소리 들어서 그 뒤론 아무것도안합니다. 성인되어선 용돈드리고 밥한끼먹고 끝!! 이게 하기싫은 숙제 억지로 하는 기분이거든요. 울 애들한텐 어버이날이라고 부담주고싶진 않아요.그냥 편히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