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 유기견 입양 임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10마리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마산시보호소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22-05-11 11:00:35
며칠째 (급)을 앞에 달고 글을 올리려니 정말 급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안락사 전 마지막 이동차에 탄 강아지들에게 손들어 주고, 뒤에 남은 13마리는 어찌 보내야 하는지...
엉엉 울고 싶은 마음이였는데...세이지에게 용기내어 손 내밀어주신 분이 나타나셨고, 그러는
동안 로와가, 또 소라가 구조되었습니다. 그냥 기적같은 일에 우리 강아지들이 어쩜 다 살수
있지 않을까 또 기적을 바라게 됩니다. 세이지의 이동 문제로 안락사는 며칠 미루어졌습니다.
남은 10마리에게 또 희망 고문을 하는 건지 시간이 다 해결해주는게 아니라는거 이제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희망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혹시나 유기견 임보 입양을 고민하시는 분들  마산유기동물보호소 아이들 찬찬히 봐주세요...
서글픈 철장 속 세월에 첫인상은 강할거예요. 하지만 정말 착하고 선한 아이들입니다.
이 강아지들에게 사랑을 알려주실 분, 무지개 다리 넘는 날까지 꼭 함께 해주실 분 연락 주세요...

입양 임보 후원 상담연락처는

010 2589 6396 

카톡 violetchild66

밤 낮 새벽 언제든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로와 로운이 형제 중  형아 로와는 안락사 당일 어제 구조되었습니다.
한달된 고아 강아지형제가 철창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1년을 버티니 안락사라고 하네요...
그 중 조금 더 씩씩한 형아가 먼저 입양된 걸 로운이는 알고 있을까요?
 로운이는 얌전하고 착한 강아지입니다. 보호소 밖이 두려운 로운이를 저는 안아서 산책을 했습니다.
 몇 번 안아주었다고 제 품에 쏙 들어와서는 방글방글 웃어주고, 친구들 산책하는
모습 같이 구경하면서 눈이 반짝이더군요. 이번주 산책 봉사때 안겨있던 로아가 뒷발을 동동거리길래 내려주니
스스로 산책을 하더군요.아주 천천히 풀냄새 맡고 친구 구경하며 느긋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걷는
 내사랑 로운아!  이 날이 마지막 산책이 아니길... 내가 못 데려가서 미안해 미안해...
제발 우리 로운이 좀 살려주세요 혹시나 잘못된다면 가여워서 어떻하지요...
로운아 살자 꼭 살자... 엄마가 지금 오실거야  순하고 겁많은 로운이의 손 잡아주실 분 꼭 연락주세요...
 안락사 당일에 입양간 형아도 로운이 걱정일거예요.  형아 로와도, 저도 로운이가
행복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로운아 제발...


비비안은 그냥 천사입니다. 봉사자분들도 비비안은 쉽게 입양 갈거라고 생각햇죠.
사람 좋아하고, 애교 많고, 짖음 없는 조용한 비비안
먹는 거 좋아하는 비비안이 요즘은 밥을 남깁니다. 서글픈 철창 생활에 지쳐가고 있나 봅니다.
배에 작은 혹이 생긴 것도 그때문인지 마음이 더 아픕니다.
애교 많고 느긋한 산책 즐기는 소녀 비비안은 사람이 좋고 친구가 좋은, 사랑둥이 입니다.
이제는  보호소 생활을 마무리 하고, 가족이랑 좋아하는 풀 냄새 실컷 맡으면 산책하고,  
엄마품에서 잠들고 깨길 간절히 바랍니다. 
비비안 사랑해! 

입양 임보 후원 상담연락처는

010 2589 6396 

카톡 violetchild66

밤 낮 새벽 언제든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IP : 220.92.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산보호소
    '22.5.11 11:05 AM (121.142.xxx.104)

    마산보호소
    https://www.instagram.com/p/CdYMkjaJPE-/?igshid=YmMyMTA2M2Y=
    https://www.instagram.com/p/CdYsHk-p35P/?igshid=YmMyMTA2M2Y=

  • 2. ㅇㅇ
    '22.5.11 11:05 AM (23.106.xxx.43)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라면 겁을 내서 다른 강아지는 못 들이지만.ㅠ
    부디 아가들이 좋은 엄마 아빠 만나기를

  • 3. 마산보호소
    '22.5.11 11:06 AM (121.142.xxx.104)

    우주
    https://www.instagram.com/p/CdNfVpLrK5g/?igshid=YmMyMTA2M2Y=
    쏠라
    https://www.instagram.com/p/CdNso3rpeji/?igshid=YmMyMTA2M2Y=
    우빈
    https://www.instagram.com/p/CdGhBUhpFDj/?igshid=YmMyMTA2M2Y=

  • 4. 아이들
    '22.5.11 11:07 AM (61.105.xxx.11)

    글만 봐도 맘이
    여건만 되면 데려 오고 싶지만 ㅜ
    좋은분 만나길

  • 5. 마산보호소
    '22.5.11 11:07 AM (121.142.xxx.104)

    로운이
    https://www.instagram.com/p/CdLbmD6LiPW/?igshid=YmMyMTA2M2Y=
    하라
    https://www.instagram.com/reel/CdQlVL9l17N/?igshid=YmMyMTA2M2Y=
    나온이
    https://www.instagram.com/p/CdLqZ-MpIyx/?igshid=YmMyMTA2M2Y=

  • 6. 마산보호소
    '22.5.11 11:08 AM (121.142.xxx.104)

    핑핑이
    https://www.instagram.com/p/CdLJHQUpig1/?igshid=YmMyMTA2M2Y=
    콩순이
    https://www.instagram.com/p/CdQaw9FpXpW/?igshid=YmMyMTA2M2Y=

  • 7. 마산보호소
    '22.5.11 11:09 AM (121.142.xxx.104)

    비비안
    https://www.instagram.com/p/CdKZT1DL907/?igshid=YmMyMTA2M2Y=
    고동
    https://www.instagram.com/p/CdISWXOrkIN/?igshid=YmMyMTA2M2Y=

  • 8. 마산보호소
    '22.5.11 11:09 AM (121.142.xxx.104)

    입양 임보 후원 상담연락처는
    010 2589 6396
    카톡 violetchild66

  • 9. ..
    '22.5.11 11:22 AM (106.101.xxx.194)

    소중한 생명을 가진 착한 강아지들아
    지금껏 고된 삶을 살았지만 이제라도 좋은 주인 만나서 명이 다하는 날까지 사랑 받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한다

    저도 강아지 키우면서 마산보호소 강아지 임보중인데 정말 순하고, 목욕시켜놓으니 뽀야니 인물나서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용기내셔서 손 내밀어주시면 한 생명을 살릴수 있습니다♡

  • 10. 마산시보호소
    '22.5.11 11:22 AM (220.92.xxx.220)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임양임보에 관심 있으신 분들
    어느 시간대든 상관없으니 연락 주세요.

  • 11. ...
    '22.5.11 12:28 PM (124.62.xxx.75)

    작년에 17살 된 첫 강아지 보내고 더는 키우지 않으려했는데 울 애가 강아지 없는 집이 쓸쓸하고 강아지 발자국 소리가 너무 그립다고 다 큰 녀석이 울며 보채서 입질이 있어서 입양을 못 가고 있는 애를 데리고 왔어요. 몇 달은 정말 많이 물렸는데 사람에게 학대를 많이 받아 사람 손이 무서워서 그런 것이라 인내를 가지고 이것저것 해 보면서 돌보니까 이젠 으르릉은 해도 물지 않아요.
    애교도 부리고 장난감으로 놀이도 하고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어떤 강아지든 사랑으로 인내하고 가르치면 진짜 좋은 강아지로 거듭나요. 저는 이 애들을 거두지 못 하지만 형편되시는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거둬주세요.
    일단 임보라도 하시고 포인핸즈 같은 곳에 입양글 올리셔서 입양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첫째도 6살에 데리고 와서 17살에 보냈어요.
    애들이 사랑 받으면 표정도 바뀌도 얼굴도 예뻐져요.
    그리고 보호소에서 봉사자 품에 잘 안기는 애들은 입질 없고 순하더라구요. 우리 애는 보호소에서도 입질 있던 애였대요.

  • 12. ...님
    '22.5.11 1:01 PM (220.92.xxx.220)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님도, 큰 아이도, 강아지도 복 많이 받으시길.
    입양, 임보 고민하시는 분들... 용기 내셔서 상담 전화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0193 임은정 검사님의 글을 꼭 읽어 주세요 19 응원을 2022/05/12 2,412
1340192 요양보호사 따려고하는데 괜찮은 결정일까요 15 삼산댁 2022/05/12 4,536
1340191 50대랑은 이상하게 안맞아요 21 ㅇㅇ 2022/05/12 6,667
1340190 싸이트 이상ㅜ 4 2-3일전부.. 2022/05/12 889
1340189 해방일지 구씨 하트시그널 김현우 닮았어요 11 .... 2022/05/12 3,450
1340188 추앙~ 3 갑자기 2022/05/12 2,011
1340187 오늘도 2 ... 2022/05/12 638
1340186 살다 살다 ㅆㄹ ㄱ 전광훈 따까리가 청와대 비서관이라니.. 7 종교다문화비.. 2022/05/12 2,757
1340185 우리나라 진짜 제과명장은 딱 14명이래요. 58 ... 2022/05/12 18,659
1340184 80대 남성이 초등 여아 성폭행 60 ㅇㅇ 2022/05/12 18,159
1340183 서강대 근처 방구하기 10 까밀라 2022/05/12 2,478
1340182 군 입대한 아들.. 7 건강 2022/05/12 2,552
1340181 성폭행범 혀깨물었던 사건 기억하세요? 7 .. 2022/05/12 2,833
1340180 왕복 항공권에서 귀국편만 항공사를 변경할 수 있나요? 6 캐나다 2022/05/12 1,629
1340179 지금 kbs에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 실화??? 19 2022/05/12 4,532
1340178 근데 스쿼트나 런지동작 진짜 어렵네요 12 ㅇㅇ 2022/05/12 2,705
1340177 최강욱 의원 페북글 30 2022/05/12 4,187
1340176 이사 시간 잡는거 부동산하고 연락하면 되나요? 2 ㅇㅇ 2022/05/12 1,123
1340175 펌) 와이프가 모든게 제 탓이랍니다. 28 55 2022/05/12 18,784
1340174 어휴 ㅜㅜ 美 증시, 내년까지 바닥에 도달하지 못할 것 2 ㅇㅇ 2022/05/12 2,656
1340173 눈물 나요 댓글 보고 ㅎ…. 1 ㅇㅇ 2022/05/12 2,103
1340172 알뜰폰 요금 0원도 있어요 17 정보 2022/05/12 3,083
1340171 [펌] ‘아껴쓰는 용산 생활’… 청와대 쓰던 휴지통까지 재활용 31 zzz 2022/05/12 4,247
1340170 모르는 사람의 건강검진안내문?이 우리집에 도착했어요 1 ㅇㅇ 2022/05/12 687
1340169 골반이 틀어졌다고들 합니다 15 50대 후반.. 2022/05/12 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