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고 주말부부입니다.
5월 6일 휴가 여부에 대해서 조사 하더라구요.
당연히 저는 근무할 생각이구요.
남편이 당직이 걸렸고 남편이 야근이 많아서 이번에는 푹 쉬고 야근 좀 하다가 다다음주에 여행 가기로 정해놨구요.
콘도 예약할 생각이였는데 이건 뭐 예약이 꽉 차서요.
같이 일하는 남일에 아주 관심 많은 아주머니가 물어봐요.
5월 6일날 휴가야? 대답 하기 싫음 꼬치 꼬치 캐물어서
아뇨 여기서 땡~ 더 이상 말할고 싶지 않음.
어디가? 아뇨.....
근데 왜 휴가 안냈어? 남편이 당직이고 해서요.
남편이 오지 말래? 올라오기 싫대? 남편 당직이요. 했더니 이 말 못 들었는지?
제 근처로 오는데 소름이......남편이 오지 말래? 올라오기 싫대?
남편 당직이요....
그리고 밖에 나왔어요.
어휴~ 저...... 항상 먼저 미리 생각하고 내뺃는 저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