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원흉이 한 방에 사라질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절실합니다.
그러나 기적이 있을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역시 확률이란 냉정한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넘어야 할 산은 넘어야 합니다.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아무리 힘들더라도 잘 넘어야지요.
그러기에 힘든 5년을 미리 겁내지 말고
오늘의 스트레스부터 어떻게라도 조금씩 풀어봅시다.
그리고 닥치면 또 거기에 맞게 대응합시다.
살면 살아집니다.
오늘 힘드셨다면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듣거나
와인을 한 잔 하거나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거나
내 편에게 전화를 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운동을 열나 하거나...
그 무엇이라 해도
나를 위해 시간을 씁시다.
5년 동안 잘 지내고 잘 살아 봅시다.
그리고 혹시 모르시는 분 계시면 교양으로 알아 둡시다.
그러면 어제보다 조금은 더 나은 내가 있지 않을까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고대 그리스극에서 자주 사용하던 극작술.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여 극의 긴박한 국면을 타개하고, 이를 결말로 이끌어가는 수법이다.
라틴어 ‘Deus ex machina’는 ‘신의 기계적 출현’을 의미.
이것은 극의 사건 진행 과정에서 도저히 해결될 수 없을 정도로 뒤틀어지고 비꼬인 문제가 파국(catastrophe) 직전 무대의 꼭대기에서 기계 장치를 타고 무대 바닥에 내려온 신의 대명(大命)에 의해 해결되는 기법이다.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주로 이런 연출기법을 썼는데,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Medeia)』 또는 『이피게니에(Iphigenie)』이다. 그 이후에도 이 기법은 17세기 바로크와 19세기 비엔나의 민중극에서 널리 애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