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블에서 영주 아빠 운동장에서 너무 와닿고 맘 아파요
그 운동장에서 이제 자식을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집 얻어줄테니 알아서 잘 살아라...
지치고 외로운 부모 마음 넘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저도 애 키워서 그런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눈물 펑펑ㅠㅠ
1. 음
'22.5.3 9:50 AM (61.74.xxx.175)저도 울었어요
얼마나 마음이 무너져내렸을까요
그런데 저는 영주가 아빠 외로움을 안다는게 가슴 아프더라구요
어린게 얼마나 외로웠었으면 아빠의 외로움까지 알까 싶어서요2. 두 아버지의
'22.5.3 9:51 AM (211.250.xxx.224)연기력에 탄복을 했지만 감정적으로 넘 힘들어 채널 돌렸어요. 넘 밑바닥까지 간 처절한 연기와 고성 탄식 이런 연기가 한시간 넘게 계속 되니.
3. ㅇㅇ
'22.5.3 9:51 AM (175.207.xxx.116)저는 현이 아빠도 불쌍했어요
4. ...
'22.5.3 9:54 AM (118.130.xxx.67)감정연기는 좋았지만 미성년 임신을 그런식의 절절한 감정으로 미화하고 받아들인다는게 거북하네요
드라마만보면 현재 우리나라 고딩이 학교다니면서 임신 출산하는게 흔한 일 같이 느껴지네요
드라마보면 축하한다고 하질않나 동네 할머니들은 임신해서 이쁘다고 하질않나 이게 정상인가5. 힘든마음
'22.5.3 9:58 AM (223.39.xxx.162)드라마보며
꺼이꺼이 울어본게
언제인지..6. ㅇㅇ
'22.5.3 10:01 AM (218.237.xxx.231)감정연기는 좋았지만 미성년 임신을 그런식의 절절한 감정으로 미화하고 받아들인다는게 거북하네요
드라마만보면 현재 우리나라 고딩이 학교다니면서 임신 출산하는게 흔한 일 같이 느껴지네요
드라마보면 축하한다고 하질않나 동네 할머니들은 임신해서 이쁘다고 하질않나 이게 정상인가2333
이걸 헉생인권조례에 있단 말 한마디로 당당한 애들과
그걸 받아들이는 헉교 그리고 오히려 부모를 설득하는거
어이없음.7. ...
'22.5.3 10:05 AM (220.116.xxx.18)동네 할머니들 기특하다는 말은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재방 보니까 좀 알겠더라구요
사실 현이나 영주나 어려서부터 힘들게 컸잖아요 특히 영주는 아빠가 제때 정신차리지 못했으면 굶어 죽을 수도 있었고요
시장사람들이 전부 어멍 아방이라할만큼 온동네가 다 업어 키웠는데 저것들이 죽지않고 건강하게 자라서 어른이 됐구나 그게 기특한거구나 싶더라구요
죽을동 살동하던 어린 것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사고치고 임신도 하고 부모 속상하게 하고 사랑의 도피라고 여기와서 저렇게 꽁냥거리고...
사실 임신했다는 자체는 신체의 건강함을 반영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사고치고 부모한테 반항하고 싸우는 것, 사실 사춘기의 반항은 아주 정상적인 성장과정이잖아요
할머니 시대에는 갸들 나이면 벌써 시집가서 애낳았던 기억도 있을 거고 지금이야 세상이 달라졌다지만 어쨋든 한몫의 인간으로 건강하게 자랐다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고친 걸 기특하다 한게 아니고...
요새는 그렇지 않지만 한때 광고에 나왔던 '개구장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의 건강하게 자랐다는 기특함인거죠8. 학생도인간
'22.5.3 10:09 AM (124.49.xxx.78)임신한 학생도 학교다닐수있다는 게
학생인권조례에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지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임신학생들이
등떠밀려 학교를 떠났으면
저런 조례를 만들었을까 싶어서
마름이 아팠네요.9. 도대체
'22.5.3 10:24 AM (175.223.xxx.250)뭘 보고 자꾸 미화라 하는 건지.
철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그 나이 미성년 고등학생의 사고를 보여줬더만
심장박동이 문제가 아니라
개월수가
장기도 다 생겼고, 소리도 듣고, 양수도 먹고, 딸국질도 해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낙태가 아니고요
아기가 죽든 살든 출산을 해서 뒷처리 해야하는 걸로 보이던데
피임을 잘 해야하고
혹시나 임신을 했더라도 학교는 다닐 수 있으며
아이를 키우는 데는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희생이 따르고
부모 역시 그 책임에 절대로 가볍지 않다는 걸 보여주더만10. ᆢ
'22.5.3 10:41 AM (118.32.xxx.104)그런일 은근 많대요
11. ㆍ
'22.5.3 10:43 AM (223.39.xxx.231) - 삭제된댓글미화한다는 사람들의 지독한 편견 불편해요
고딩 임신이 옳지 않고, 잘 한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난만하면 해결이 되나요?
미화로 전혀 보이지도 않거니와
그렇다고 임신 출산 장려로 보이지도 않고
저런 일 있을 때, 어른으로 어떻게 할건가?
화두 던지는걸, 미화네 뭐네 하며
어른답지 못한 의견 내는 당신들이
같은 성인으로 부끄럽습니다12. ㆍ
'22.5.3 10:44 AM (223.39.xxx.231) - 삭제된댓글미화한다는 사람들의 지독한 편견 불편해요
고딩 임신이 옳지 않고, 잘 한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난만하면 해결이 되나요?
미화로 전혀 보이지도 않거니와
그렇다고 임신 출산 장려로 보이지도 않고
저런 일 있을 때, 어른으로 어떻게 할건가?
화두 던지는걸,
미화네 뭐네 하며
어른답지 못한 의견 내는 당신들이
같은 성인으로 부끄럽습니다13. ㅇㅇ
'22.5.3 10:50 AM (211.54.xxx.89)이게 뭐 미화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해방일지의..매일 술마시는 술꾼조폭의 사랑은 미화 아닌가???
난..그런 환경에서도 모범생으로..우등생으로 잘한 그 아이들이 대견하던데
툭하면 아들에게 욕하고 때리고..어휴..보고만 있어도..
탈선하지 않은게 다행..
걔들은 사춘기도 제대로 없을듯..아마 둘이 서로 보듬어주고 그러다 그런것 같고
콘돔 사용했는데 아빠가 준게..뭔가 잘못되서 그리 된거잖아요
결과론적으는 임신이었지만..14. ..
'22.5.3 10:51 AM (218.50.xxx.219)피임을 잘 해야하고
혹시나 임신을 했더라도 학교는 다닐 수 있으며
아이를 키우는 데는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희생이 따르고 부모 역시 그 책임에 절대로 가볍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데요. 22215. 아직도.
'22.5.3 11:29 AM (122.36.xxx.85)이걸 미화라고 보는 분들이 계시네요. 뭐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지지난주 회차까지는 어떻게 하겠다는거지?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보고 애낳기로 하고.. 좀 설득력도 떨어지는것 같았는데.
지난주 아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단지 미성년 아이들의 임신이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날벼락 같은 일들, 계획대로 살아지지 않아서 좌절하게 되는 순간들..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고 다시 살아가야 하는, 살아내야 하는 인생.. 그런 큰 틀의 인생 이야기인것 같아요.
영주가 운동장에서 아빠를 부르지만.. 아빠는 끝내 돌아보지 않았어요.
끝내 돌아보지 못하는 아빠의 마음.. 다 안다고는 못하겠어요.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어요.16. ......
'22.5.3 11:33 AM (211.185.xxx.26)왜 이리 미화라 하는지? 보기 불편해서 그래요?
바람핀것도 아니고 몸을 판것도 아닌대17. ᆢ
'22.5.3 12:28 PM (121.139.xxx.104)미화보다는 안전장치를 했죠 작가가
그애들이 전교1등이 아니었다면
날라리 공부 관심없는 애들이었음
바로 쓰레기취급 했을걸요18. 00
'22.5.3 2:07 PM (67.183.xxx.253)이걸보고 미성년자임신미화 타령하는 부류는 한마디로 본인들이 그냥 꼰대인겁니다. 불륜소재 드라마를 보고 불륜미화타령하고, 동성애자캐릭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동성애자미화타령하는 꼰대들과 같은 부류인거죠. 드라마, 영화, 문학등 모든 예술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과 현실을 탐구하는겁니다. 10대 임신과 출산이 없을거 같나요? 다 우리 현실에 다 있는 얘기들입니다. 보기 싫고 듣기 싫어도 다 우리 현실에 있는 얘기들입니다. 현실에 염연히 있는 얘기들을 외면하거나 없는일로 치고싶다고 없어지나요? 현실을외면하지말고 마주보고 대처법을 논하는게 오히려 더 어른스러운행동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