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고싶은데는 많은데 함께하고싶은 이가 없네요
가고싶고 하고싶고 먹고싶은건 정말 많거든요
맛집다니는것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고
그런데 출발해서부터 돌아올때까지 같이다니는게
너무 번거로워요.
제차를 가져가도 다 태워서 움직이는게 번거롭고
누구차에 타고가도 꼼짝안고 거기실려서 오는게 번거롭고..
어딜가면 몇가지는 같이하고 몇가지는 혼자하고싶어요
여행을 가도 부분동행은 좋은데 줄곧 같이가는건 좀 힘들더라구요
혼자다니면 아무데나 다니고 아무신경도 안써도되는데
같이다니면 아무래도 편하게 할수가없잖아요..
동네서야 잘모이고하는데
어디 타지나 조금 먼데 갈때는 그지역친구만나는거 아니면
같이가기가 너무 번거롭네요
제가 특이한거죠? 하하..;
1. ...
'22.4.21 3:08 PM (106.102.xxx.185) - 삭제된댓글전 그래서 혼자 가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2. ...
'22.4.21 3:18 PM (106.102.xxx.137) - 삭제된댓글전 그래서 이제 가고 싶은데도 없어졌어요 ㅎㅎ
3. ㅇㅇ
'22.4.21 3:24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아예 같이 갈 생각도 안해요
혼자 못갈 곳이면 안 가고 말아요
같이 하는 수고로움과 피곤함 보다는
혼자 편하게 할 수 있는 거 하는 게
천배 만배 행복해요4. ㆍ
'22.4.21 3:26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이해가 가네요
몰려다닐 때 온갖 군상들 비위 맞춰주고 시녀질하는
사람이 반대로 만만한 나에게는 갈구는 짓 하는 거 참고
온갖 까탈부리는 거 다 참아내다가 경제사정 안좋아져서
자의 반 타의반으로 혼자 다닌지 2년 되었어요
혼자 다녀보니 몰려다니는 무리들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요
이젠 돈주는데 빼고 피곤하고 까다로운 사람들과 어울려서
다니기 싫어요5. ᆢ
'22.4.21 3:29 PM (118.32.xxx.104)남편 델구 가요~
6. 그래서
'22.4.21 3:58 PM (122.36.xxx.75)이해관계 없는 혈육이 젤 좋아요
친정엄마랑 언니랑 저랑 셋이 잘 다니는데
재작년 제주도에서 제가 몸살이 심했어요
팔순 엄마가 밤새 저 간호하고 식당에서 저 먹을거 챙겨오고 할때
정말 눈물 나더군요,7. 아 ㅎㅎ
'22.4.21 4:10 PM (14.32.xxx.215)혹시 개심사 안가실래요??
차만 태워주시고 가서 각자 놀다가 다시 차 태워주시고...
차비는 다 드리구요
밥이나 커피도 제가 살게요 ^^
전 서울입니다8. 각자 스타일
'22.4.21 4:24 PM (125.176.xxx.8)그래서 혼자 가는 사람 많아요.
나같은 사람은 같이 움직이는것 좋아해서 떼거리로 다니고요
혼자는 가기싫고 동행이 있어야 좋아요.
그리고 동행도 많을수록 좋고요. 재미있어요.9. 와
'22.4.21 5:01 PM (220.119.xxx.28)같이 움직이는걸 좋아하다니 신기하네요
10. ...
'22.4.21 5:17 PM (1.235.xxx.154)그게 그렇더라구요
힘들어서 아예 다닐 생각을 안해요11. ...
'22.4.21 6:55 PM (14.54.xxx.89) - 삭제된댓글내차로 한가득 싣고 먼길 죽자사자 운전해주고 피곤해서 자고 있으니
자기들끼리 처묵처묵하고 배려라고는 1도 없더라구요
그뒤로 모임도 깨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