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셋째 생각이 있는데 터울있는 자매 잘지내는지 궁금해요

블루밍v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22-04-13 10:27:22
요즘 시대에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셋째 생각이 있어요
어릴때 북적북적한 외갓댁이 너무 좋았고
이번에 할아버지 상치루면서 둘보다 셋이 낫겠다는 생각이 더 들게 되었어요.. 저도 엄마 돌아가시고 나니 애들끼리 의지해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첫째는 딸이고 둘째는 아들이에요
셋째는 딸을 낳고싶어요
자매가 있었으면 해서.. 제 바램이에요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5살차이나는 자매들 잘 지내나요?
케바케긴 하겠지만요 주위에는 터울적은 자매밖에없어서요
애들끼리 의지하며 잘 커주길 바라는 마음인데
자매분들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IP : 218.51.xxx.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3 10:28 AM (106.102.xxx.224) - 삭제된댓글

    이게 무슨 공식도 아니고 그야말로 케바케죠

  • 2. ....
    '22.4.13 10:29 AM (211.221.xxx.167)

    셋째라 딸이 아니면 낙태할꺼에요?
    자매 만들어주고 싶어 셋째라니 참...

  • 3. 나참
    '22.4.13 10:32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두번쨰 댓글 왜 그래요?
    셋째 원하는데 이왕이면 딸이었으면, 자매들은 어떻게 지낼까 하는 궁금증이지
    이게 아들이면 낙태하겠다는 글로 보여요????
    사회생활 가능해요? 이런 반응으로????

    터울 큰 자매가 정말 너무 가까운 경우도 봤고 공감대 없이 먼 사이도 봤어요.
    첫댓글님 말처럼 어떻게 말하기가 어려워요

  • 4. ,,
    '22.4.13 10:32 AM (72.213.xxx.211)

    케바케죠. 어차피 셋째 낳을거라면 그냥 낳으세요.
    부모가 성별 골라 낳기도 아니고요.

  • 5. 자매
    '22.4.13 10:35 AM (110.70.xxx.196)

    첫째가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아요
    저 딸둘이고 외동키우려다 좀 늦게 둘째 낳아서 다섯살 터울인 자매인데요
    큰 아이가 좋게 말하면 밝고 해맑은 타입이고, 좀 철없는 까불이라서 동생이랑 어릴때부터 잘 놀았어요.
    큰애 중고등 거칠때 작은 아이가 아직 초등이라 그땐 좀 따로 놀더니, 큰애 대학가고 둘째 중등되니까 전처럼 막 까불며 놀진 않아도 또 둘이 외출도 하고 같이 뭐 먹고 잘 놀아요.
    터울 있어서 싸우는 일은 거의 없어서 그런지, 보통의 자매라 하면 연상되는 막 싸우다 화해하다 하며 맺어지는 절친같은 케미는 없긴 해요.
    그래도 큰애가 명랑하니까 잘 지내는편입니다.
    그런데 큰 애가 조용하고 좀 엄격한 성격이면 둘째가 언니 어려워할거 같아요. 저희 애들만 봐도, 언니가 좀 화난거 같을땐 둘째가 눈치 엄청 보더라구요.
    그럴땐 한참 어른같이 느끼는거 같아요.

  • 6.
    '22.4.13 10:38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제가 남매라서...여자 형제가 없어 참 슬픕니다...

    전 애들이 9,7,5세인데요,
    첫째와 셋째가 의외로 합이 좋아요....

    그리고 제 시댁이 아들,딸,아들인데요
    첫째와 셋째가 참 사이가 좋아요....
    셋이 사이도 좋구요
    그래서 부러웠는데
    제가 셋을 낳아보니 너무 체력적으로 힘든데,
    아이들은 까르르까르르 투닥투닥 잼나 해요

  • 7. ㄷㄷ
    '22.4.13 10:38 AM (59.17.xxx.152)

    엄마랑 이모랑 다섯살 정도가 아니라 20년 차이가 나요.
    세상에 둘도 없는 자매입니다.

  • 8. ㅇㅇ
    '22.4.13 10:39 AM (110.12.xxx.167)

    부모 돌아가시고 의지라
    요즘 부모 돌아가실때면 자식이 50후반 60이거나
    심지어 70 이기도 한데
    무슨 형제들끼리 의지할까요

    여기도 부모 돌아가시고 상속문제로 싸우고 의상하는 얘기가
    매일 올라오는데 말이죠

  • 9.
    '22.4.13 10:41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참 저흰 셋다 여자아이들이에요

  • 10. ㅎㅎ
    '22.4.13 10:42 AM (218.51.xxx.9)

    115.136님 감사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는 북적거리는 외갓댁에서 넘 즐거운기억이 많아서
    애들이 그렇게 자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네요
    물론 모든건 케바케이지만 자매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어요~

  • 11. ㅎㅎ
    '22.4.13 10:43 AM (218.51.xxx.9)

    시간내어 적어주시는 글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 12.
    '22.4.13 10:48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제 시누는 아이들이 중1, 초3, 4살 모두 여아인데요,

    첫째 아이가 막내 태어났을때
    정말 좋아했어요

    거의 업어키우다시피 ㅎㅎㅎ

    중1이랑 초3은 투닥거리는데요(초3이 정신연령이 높더라고요)
    요 막내만 있음 서로 물고빨고 ㅎㅎㅎㅎ
    보호해주고
    참 잘 지내서 부럽더라고요
    애들 터울 있으니 키우기도 수월하고요

  • 13. ..
    '22.4.13 10:51 AM (121.136.xxx.186)

    전 제동생이랑 두살밖에 차이 안나긴 하지만 동생의 존재가 너무 좋아요
    오빠도 있는데 오빠는 결혼하곤 거의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어려선 동생이 사고도 치고 불만 많았는데 같이 나이먹어가니 서로 의지도 되고 좋아요.
    자매 정말 추천하는데 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 하늘에 맡겨야죠~
    암튼 애국자세요~~~

  • 14. ..
    '22.4.13 10:51 AM (175.119.xxx.68)

    우리 어릴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스마트폰 가지고 각자 방에서 혼자 노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애들은 짝수로 있어야 한다고 다둥이 엄마가 그러던데요

    자녀들끼리도 맞는 애들이 있다고

  • 15. ㅜㅜ
    '22.4.13 10:54 AM (218.51.xxx.9)

    저는 또 짝수보다 홀수가 낫다는 말 들었어요
    저도 나이터울있는 남동생 있는데 어릴때 놀던기억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핏줄 느낌이에요 그래서 자매생각이 더 나는가봐요

  • 16. 저도
    '22.4.13 10:57 AM (106.102.xxx.226) - 삭제된댓글

    언니오빠 있는게 너무 좋아요
    제가 딸아들 딸 셋인데요
    은근 조화로워요
    중간 아들성격 너무 좋아서 남고 공학대 모두 적응력 최고
    두딸은 나이차 있어도 중등 이상 되면 어는순간 엄마를 건너뛰고 절친됩니다.3씩 차이 .6살 차이나지만 쿵짝 최고
    저는 남편하고만 놀아요.
    애들 셋이 똘똘 뭉침
    은근 키우기는 편했어요

  • 17. 저도
    '22.4.13 10:58 AM (106.102.xxx.226) - 삭제된댓글

    양가 형제자매들 다들 은퇴할 나잇대들 되니
    형제간 우애가 더 돈독해졌어요
    맘 편한 사람은 내 핏줄들 밖에 없어요
    편하고 좋아요^^

  • 18. dd
    '22.4.13 10:59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셋째가 아들이면요?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자매끼리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집도 많아요

  • 19. ㆍㆍㆍㆍ
    '22.4.13 11:00 AM (42.23.xxx.253)

    낳고 싶고 키울 능력 된다면 낳으세요. 애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잘 지냈으면 하는건 부모 바램인것 같아요. 낳아서 키웠는데 서로 의지하고 지내서 좋다가 되어야지.. 애가 외로워 보여서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 그런건 지극히 부모 관점. 애들끼리 성향이 맞으면 그렇게 될테고 애들한테 부모 노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형제관계는 또 달라지니 낳아서 키워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지요. 그냥 애들은 원뿔원이 아니라 각기 다른 존재이니 한명 한명 다른 인간을 키워낸다는 생각으로 낳아야 할것같아요.

  • 20. 아이고
    '22.4.13 11:01 AM (49.164.xxx.30)

    애들이 장난감도 아니고 뽑고싶은대로 나오나요?
    맘카페보면 셋째낳으면 첫째둘째는 그냥 방치던데

  • 21. ...
    '22.4.13 11:04 AM (175.223.xxx.31) - 삭제된댓글

    동생 귀찮아요
    답이 되었나요?

  • 22. ...
    '22.4.13 11:05 AM (106.102.xxx.176)

    예전 우리 세대 시절이랑 비교하면 안되구요 한 반에 외동이나 둘정도가 대부분이고 부모가 많이 개입해서 키우는 경황이 커서 한두명에게 많이 쏟아붇고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형제가 없어서 외롭다 이건 아이 성향이 그런 거지 정작 외동 아이들은 외롭냐고 물어보면 지금이 너무 좋다고 하거든요

  • 23. ...
    '22.4.13 11:13 AM (175.112.xxx.167)

    세째가 첫째에게 힘이 될수도 있고 짐이 될수도 있어요
    그건 복불복입니다
    부모가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사랑이 많고 정신적으로 성숙하다면 낳으세요

  • 24. 상황되면
    '22.4.13 11:15 AM (221.163.xxx.202) - 삭제된댓글

    낳으세요. 저는 외동 키우는데 그게 둘째가 안생겼어요. 병원도 다니고 한약도 먹고 그랬는데 안되더라구요. 저희 엄마와 남편이 형제가 많아요.
    엄마는 8남매 동생 언니들과 나이차나도 코로나 전 자주 모이고 지금은 서로 전화 자주하시고 서로 의지하고, 남편은 5남매인데 저도 너무 좋아요.
    무슨일 있으면 서로 도와주시고, 저희도 도움이 되려 하고 너무 든든합니다.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게 뭔지 결혼하고 더 알아가고 있어요.
    전 남동생 하나 있는데 사춘기 시절 남처럼 지내다 대학 들어가고 다시 잘 지내요.
    올케도 저희 집 너무 자주 오는 게 단점이라 할 정도로 잘지내구요.

    점점 힘든 세상이 되어 가는데 그래도 가족이 많으면 힘이 되는거 같아요. 저는 제가 아이에게 형제를 못만들어줘서 사촌들과 잘 지내게 하려 노력해요.

    부럽습니다. 예쁜 셋째 낳으시길 응원할게요.

  • 25. 언니오빠
    '22.4.13 11:42 AM (106.102.xxx.47) - 삭제된댓글

    있는 세째인데 좋은점이 1도 없어요.
    셋다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보니 부모빼고 공통분모도 없고...

  • 26. 낳지도 않은
    '22.4.13 12:17 PM (58.234.xxx.154) - 삭제된댓글

    셋째한테는 좋을 지 몰라도
    큰애한테는 사실 뭐가 좋을까 싶네요.
    동생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남자든 여자든 하나 더 생기는게
    큰애 입장에서는 뭐 그닥...

  • 27. ㅁㅁㅁ
    '22.4.13 12:24 PM (39.121.xxx.127)

    터울9년차이고 동생둘있는 고딩이그래요
    엄마는 왜 동생을 둘이나 낳아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또박 또박 말한적 있어요
    성별 다 같은 세자매인 큰아이가 동생들 많이 버거워 했고 지금도 그렇고..
    큰아이가 좀 정내는 스타일도 아니고 좀 냉정한 성격이고 이성적인 면이 강해서 그리 살가운 성격 아니여서 동생듯도 대면 대면 해요
    큰아이는 살면서 동생낳아 달라는 말 전혀 없는 아이였구요

    저도 친정이4남매지만..
    다 따로 국밥 남매 들이라 형제자매기대가 없는 스타일인데..
    요즘시대
    많다고 좋은 시대는 아니지....않나 싶어요

  • 28.
    '22.4.13 12:26 PM (223.62.xxx.98)

    경제적 체력적 여유있으시면 적극 추천해요.
    장례치러보니 형제자매 정말 큰 의지되고, 홀로계신 엄마 돌아가면서 살뜰하게 챙기고있으면서 의지되네요.
    가끔 세째인 학생보면 부모님들 건강관리 열심히 하시느라 동년배대비 동안이시고, 윗형제에게 보고배운게 있어 참똑똑하고 인성좋은아이들 많아요. 위에 악플 결혼도 못한 루저노처녀들이라 생각하세요
    세째고민에 낙태운운이라니~~

  • 29. 셋째
    '22.4.13 1:08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아들일수도 있는데 자매관계 타령하니 그렇지요
    아이 원한다면서 특정 성별 운운하는거
    그걸 입밖에 내는거 정말 무식해 보여요 그냥 둘 키우세요

    저 딸도 있고 아들도 있습니다!

  • 30. 돈아요
    '22.4.13 9:36 PM (70.106.xxx.218)

    돈 많으세요?
    그럼 낳으세요 딸 나올때까지요

    돈 그저그런 집이면 둘도 충분해요
    앞으론 돈이 최고인 세상이에요

  • 31.
    '22.4.14 12:40 AM (218.51.xxx.9)

    맞아요 공감가는 댓글이 많아요
    제가 바란다고 딸이 오기는 힘들지요
    그래도 그런 바람이 있는 가정을 하니 뭔가 기대감이 생겨서요
    경험담이 궁금해서 올려봤는데 확대해석 하시는분이 많으시네요ㅎㅎ
    암튼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223 어~!!!주식 왜 올라요? 갸우뚱~ 10 샤방~ 2022/04/13 3,192
1330222 개 밥을 줬나 안줬나 아리송 9 순간헷갈림 2022/04/13 1,430
1330221 예전 코카콜라 CF 3 그립다 2022/04/13 1,084
1330220 수사권 기소권 분리 청원좀 꼭 해주세요 10 ㅇㅇ 2022/04/13 560
1330219 벌써 나가리네? 7 qwer 2022/04/13 1,719
1330218 복지부장관네도 청문회와 더불어 6 ㅇㅇ 2022/04/13 941
1330217 생애 첨으로 검진하시는 아버지 4 건강검진 2022/04/13 1,191
1330216 신기한게요. 백신 관련 19 그런데 2022/04/13 3,192
1330215 코로나에 엉덩이 종기까지 엎친데 덮쳤어요ㅜㅜ 7 .. 2022/04/13 1,691
1330214 밑반찬 선물하려는데요.. 32 밑반찬 2022/04/13 3,988
1330213 복지장관 후보 딸·아들, 경북대병원 고위직 때 경북의대 편입 53 한겨레 2022/04/13 3,925
1330212 우리들의 블루스 1회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4 ... 2022/04/13 3,368
1330211 전화상담 vs 대면상담 2 ㅇㅇ 2022/04/13 765
1330210 체지방률 45.6퍼래요 32 체지방 2022/04/13 6,317
1330209 아빠찬스 부정논문' 고대 출신 의사 2명은.. 검찰 일하나요? .. 29 검찰 일해라.. 2022/04/13 2,727
1330208 어르신들 거동이 불편하신데 병원가야할 때... 가는 법없을까요?.. 18 ... 2022/04/13 2,408
1330207 지방고 고등 기출문제는 학원 안다니면 방법이 없죠? ㅜㅜ 14 ... 2022/04/13 1,479
1330206 실외기설치 불가능한 방.천장형은 가능한가요? 3 주복 2022/04/13 957
1330205 코로나후유증 뇌가 느린 느낌 5 Jj 2022/04/13 2,032
1330204 몸에 자꾸 혹이 생기는거... 안좋은 징조인가요? 8 ㅁㅁ 2022/04/13 3,432
1330203 포장이사말고 일반이사 하고싶은데요 6 2022/04/13 1,477
1330202 촌스럽고 구려 32 애인 2022/04/13 4,509
1330201 수년전 한국판 FBI를 주장했던 의원... (장제원) 6 여유11 2022/04/13 967
1330200 당일치기 가능한 국내여행 3 쵸코코 2022/04/13 1,536
1330199 민주당이 표결없이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결정했다네요 37 솜솜 2022/04/13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