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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러워서 눈물이 나네요...남편탓

혼자 조회수 : 19,805
작성일 : 2022-04-11 11:03:46

지난 주부터 남편에게 꽃구경 가자 했는데,본인은 올 해 안 땡긴다고...

두 번이나 얘기 했지만 같은 대답에 정 떨어졌네요.

야구 보면서 야구 보러 가고 싶다..하니

날 더워...ㅋㅋ

내가 얘기하는 것에 왜 다 부정적인 말로 대꾸 하냐고 뭐라 하며 신경질 냈어요.

본인이 안 땡겨도 부인이 얘기 하면 같이 갈 수 있는거 아니냐고..

내가 다  갚아줄꺼라 했네요.

월요일 아침인데,내일 비온다고 해서 오늘 혼자래도 갈까?? 고민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요.

갱년기인가요? 서럽네요.

큰 딸은 대학생 되니 놀러다니기 바쁘고,둘째는 고딩이라 학원,스카가고,

막내 아들 초딩은 아빠랑 운동하는 것 좋아하니 아빠가 다 맞춰서 공부하고 운동하러 둘이 나가고..

 

웬지 서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네요.

평소에 일 하고 혼밥 씩씩하게 잘 먹는데, 남편에게 그런 얘기 듣고, 아들이랑은 야구,농구, 축구하러 가는 꼴을 보니 상종하기 싫다는 생각이 드네요.

혼자가자 마음 먹고 나가려는데 꽃 보면서 울 것 같아요.  

장손 남편이라 시댁에서 아들 타령하시는 거 제왕절개로 세 아이들 출산했는데,

유치한 생각이 드네요.

혼자서 꽃 보고, 밥먹고 오고 싶은데, 계속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나가기가 어렵네요.

남자들은 정녕 모르는 기분일까요??

남편에게 복수 하고 싶어요.

 

IP : 211.205.xxx.205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1 11:06 AM (218.50.xxx.219)

    혼자 꽃구경 갑시다.
    늙수구레 남편 달고 다니면 구찮아요.

  • 2. ....
    '22.4.11 11:07 AM (203.251.xxx.221)

    그런데요.
    친구에게도 같이 가자는 전화를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강아지 데리고 동네에 벚꽃 있는 곳 다녀왓어요.

  • 3. ㅎㅅㅇ
    '22.4.11 11:07 AM (61.105.xxx.11)

    혼자 가심되죠
    남편 귀찮지 않나요 ㅋ

  • 4. 혼자
    '22.4.11 11:09 AM (223.39.xxx.126)

    서도 잘해요!!

  • 5. 몽이
    '22.4.11 11:09 AM (61.252.xxx.83)

    에고...토닥토닥...
    저도 남편이랑 냉전중이라 주말내내 안방에 콕 쳐박혀있다 아침 출근하면서 나왔더니 벌써 바람에 벚꽃잎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ㅠㅠ
    아마 주말이 절정이었나봐요...아까비...
    저는 대신에 백화점가서 팍팍 지르려고 눈빠지게 검색해놨어요.ㅂㄷㅂㄷ
    두고봐라 그동안 아끼고 아낀다고 참았던것들 다 사버릴테다...
    원글님도 저처럼 복수하세요 ~!!!

  • 6. hap
    '22.4.11 11:10 AM (110.70.xxx.56)

    흠...여기들 늘 올라오는 글들 중에
    중년 여자들은 남편,친구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나요? 이해 안가요.

    혼자 가서 더 몰입하고 만끽해요.
    다녀와서 너무 좋았다 행복하면 된거죠.
    남편이야 그거 보고 부러워하든
    잘했다 하든 이미 원글이 원하는 거
    얻었음 된거죠.

    남편하고 같이
    친구하고 같이
    꼭 징징대는 애 같아요.
    중년의 멋스러움, 성숙함 뭐 이런 게
    안느껴지네요.

  • 7. ...
    '22.4.11 11:11 AM (223.38.xxx.94)

    혼자꽃구경 댕겨오세요 여행도 혼자가니 그또한 호젓하고 정말 좋더라구요

  • 8. ㅡㅡㅡ
    '22.4.11 11:14 AM (70.106.xxx.218)

    평소엔 사이좋았나보네요.
    보통 평소에도 별로면 혼자 다니는거 아무렇지도 않은데

  • 9. 중년의 성숙함??
    '22.4.11 11:14 AM (211.205.xxx.205)

    hap님, 중년의 성숙함이 뭘까요?? 님의 중년의 멋스러움과 성숙함 이야기 좀 해주세요.

  • 10.
    '22.4.11 11:16 AM (116.42.xxx.47)

    꽃구경 안좋아하는 남편 데리고가서 괜히 싸우지말고
    마음맞는 친구랑 가서 꽃구경하면서 하하호호 웃으세요
    마음에 없는 사람 데리고가면 기분만 상해 들어와요

  • 11. ㅡㅡㅡ
    '22.4.11 11:17 AM (70.106.xxx.218)

    다른남자랑 갈까봐 하세요 걍.

  • 12.
    '22.4.11 11:18 A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이랑 놀아주니 저같으면 맘편히 혼자 놀 곳 같은데요.
    지역이 어디신가요? 가까운 곳 꽃구경 가고 멋진 베이커리 카페에서 점심 하세요.

  • 13. ...
    '22.4.11 11:18 AM (112.154.xxx.59)

    그래도 초딩 막내랑 운동같이 한다니 아주 별로인 남편은 아니네요. 흐드러진 꽃만큼 외로움도 밀려오는 날들이지만 혼자라도 기운내셔서 이어폰 귀에 꽂고 벚꽃나무 아래서 산책하고 맛있는 거 사먹고 오세요. 혼자라도 나갔다오면 기분이 좀 나아진답니다.

  • 14. 복수
    '22.4.11 11:1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복수는 다른 이성이랑 가는게 복수죠
    친구나 친정식구랑 가는건
    남편 입장에선 해방~~~

  • 15.
    '22.4.11 11:19 AM (58.120.xxx.107)

    남편이 아이랑 놀아주니 저같으면 맘편히 혼자 놀 것 같은데요.
    지역이 어디신가요? 가까운 곳 꽃구경 가고 멋진 베이커리 카페에서 점심 하세요.
    어제 싹 나가버리시고 남펀이 아이들 밥도 챙겨주게 해 보시지. 저처럼요. ㅎ

  • 16. 그러게요.
    '22.4.11 11:19 AM (211.205.xxx.205)

    ㅡㅡㅡ님 저도 그런 말 하고 싶었어요. 막내가 있어서 차마 말을 못 했네요.
    막내가 위로 하는데, 너도 니 아빠랑 똑같아!!!하며 화내고 말았네요ㅜㅜ

  • 17. 별게 다
    '22.4.11 11:23 AM (220.75.xxx.191)

    눈물 날 일이네요
    그리구 남편이 같이 안가겠다면 마는거지
    왜 애들까지 ㅉㅉ

  • 18. 00
    '22.4.11 11:25 AM (121.190.xxx.178)

    진짜 마지막댓글 초딩애한테 한 얘기까지 읽으니 어리광이신건가요 진짜 미성숙하네요
    그깟 꽃구경이 뭐라고

  • 19. ..
    '22.4.11 11:27 A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유 치사해, 치사해…
    내가 그딴 꽃구경 하나도 혼자 못갈줄 알고! 흥.
    이럼서 혼자 갑니다.
    꽃구경 하고 좋은데 가서 이쁘고 맛난거 사묵고
    꽃사진 찍어서 올랍니다.
    시간만 북적이는 점심시간 살짝 피하면 혼자도 괜찮죠.
    힘내세요! 그까이꺼 혼자 하면 됩니다.

  • 20.
    '22.4.11 11:27 AM (116.42.xxx.47)

    이런걸로 서러워 눈물 난다는거보니
    온실속 화초처럼 사시나봐요

  • 21. 세상이
    '22.4.11 11:29 AM (39.7.xxx.185)

    너무 편해서 이런일로 서운한듯

  • 22. 아니
    '22.4.11 11:30 AM (61.105.xxx.11)

    막내 한테 왜 화풀이를 ㅠ

  • 23. 그맘
    '22.4.11 11:30 AM (115.136.xxx.9)

    이해해요~울 남편도 본인동호회모임은 철썩같이 나감서 내가 어디가자하면
    매번 마뜩찮게 생각해서 기분나빠 요샌
    가자소리 안해요~근데 혼자다녀 버릇안해서
    혼자 꽃놀이는 안가지네요 ㅠ

  • 24. ...
    '22.4.11 11:32 AM (114.129.xxx.6) - 삭제된댓글

    아이고...울 일도 많습니다~~
    남편이야 야속할 수 있지만 위로하는 아이한테 면박주는게 엄마로써 정말 별로네요.
    혼자 가기게 싫은면 마음 맞는 동네 친구 불러내서 오늘 내가 다 쏠거니까 가자~~하고 좋은데 가서 꽃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오세요.

  • 25. 꽃구경
    '22.4.11 11:32 AM (220.120.xxx.197) - 삭제된댓글

    감흥 없는 사람과는 안가는게 나아요
    혼자 즐겨도 충분합니다
    뭐가 서럽단건지...

  • 26.
    '22.4.11 11:34 AM (180.65.xxx.224)

    냉정히 말하면 님이라 가기 싫다는거에요

    저는 남편이 그리 꽃구경가자는데 같이 가기 싫어요
    같이 가면 재미가 없어요. 그런데가면서도 자식얘기 돈 얘기 할때도 있고 어디 까페에가서도 앉아서 즐길줄 모르니 내가 계속 불편한 상태가 되어야해요.

  • 27. dd
    '22.4.11 11:36 AM (49.171.xxx.3)

    원글님 몇짤?? 에이 애도 아니고 뭘 그런걸로 서운해하세요~~ 남편도 나름 아들하고 시간보내면서 부모로서 역할 하느라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정 가고싶으면 친구랑 가시면 더 좋지 않나요?

  • 28. 혼자 가면
    '22.4.11 11:37 AM (221.139.xxx.89)

    더 좋아요.
    나중에 남편 먼저 죽으면 혼자 살아야 하는데
    그 땐 어떡하려구요?
    전 쇼핑, 여행, 등산 등등 남편과 따로 다니는 게 더 편하고 좋은데
    낙엽처럼 붙어다니려는 남편 땜에…

  • 29. 평소에
    '22.4.11 11:38 AM (222.109.xxx.93)

    남의편님이 잘해주셨나 봅니다
    결혼35년 꽃구경 같이가잔말 할생각도 안하고 살았는디~~
    평소에도 안하는 남의편이니 혼자서도 잘 합니다
    ^^

  • 30. ...
    '22.4.11 11:39 AM (39.119.xxx.3) - 삭제된댓글

    굳이 섭섭하다고 파국을 부를 필요까진 없는 것 같구요
    친정이든 여자친구들이 든 남편들도 와이프가 자기 없이 너무 잘 노는 거 보면 은근 불안해하고 거기 끼고 싶어 하기도 해요
    남자라는 동물이 여자가 자기한테 살갑게 굴고 다정하게 해주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부분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여자가 되어주는 거 같애요
    남자가 여자를 항상 행복하게 해줘야 된다고 느끼면 굉장히 부담으로 다가오고 오히려 더 거리를 두거든요

    남편은 아내 분한테 같이 운동하자고 강요하지 않는데 본인이 꽃구경하는 걸 원치 않으면 원글님 혼자 가버리세요
    혼자 자꾸 나다니면 남편도 불안해질걸요

  • 31. 댓글들ㅉㅉ
    '22.4.11 11:41 AM (39.7.xxx.77)

    아니 대체 다들 어떤 남편이랑 사시는 거예요?

    남편이 아내랑 벚꽃구경정도는 같이 갈수 있잖아요.
    아내가 같이 가고 싶다면 같이 가줄수 있잖아요.

    뭘 혼자가래요?
    왜 원글한테 비아냥거려요???

    도대체 여기 여자들은 대체 어떤 남편이랑
    어떤 결혼생활을 하길래
    댓글들이 요모양이야??

  • 32. 제발
    '22.4.11 11:41 AM (113.10.xxx.35)

    혼자 하세요
    더 늙어서 맨날 징징대는 친정엄마 시어머니 될 상상 해보세요 ㅠ

  • 33. 윗님
    '22.4.11 11:43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저런 남편 끌고가서 꽃구경 잘 할것 같나요
    싸우고만 오는거죠
    가서 투덜투덜거리다가 기분만 상해 오는거죠

  • 34. ㅇㄹㅇ
    '22.4.11 11:44 AM (211.184.xxx.199)

    아내가 가자면 가줘야지요
    연애때는 없는 벚꽂도 만들어줄 기세더니만
    원글님 마음 이해갑니다.
    라운딩 갔다 온 남편 주말에는 벚꽂 지겠다고
    평일 저녁에 1시간 거리인 경주에 애들 데리고 구경 다녀왔어요
    저녁에도 가족끼리 오신 분들 많았어요
    남편분 너무해요

  • 35. ,,
    '22.4.11 11:44 AM (72.213.xxx.211)

    갱년기 같아요. 굳이 꽃구경 따로 안 해도 밖에 나가면 꽃이 만발하던데요. 혼자 돌아다녀도 충분해요.

  • 36. 하하
    '22.4.11 11:45 AM (180.65.xxx.224) - 삭제된댓글

    39.7 오바하지마세요
    좋은 남편과 살아요 다만 이제 이나이쯤 되면 꽃구경은 내 낭만으로 가도 되지않냐는거죠.

  • 37. 진짜
    '22.4.11 11:46 AM (218.39.xxx.30)

    갱년기이신듯요.
    저도 어제 그 북적거려 걷기도 힘든 인파 속에서
    혼자 꽃구경 잘하고 왔는데요?

  • 38. ㅎㅎ
    '22.4.11 11:47 AM (180.65.xxx.224)

    39.7 오바하지마세요
    좋은 남편과 살아요 다만 이제 이나이쯤 되면 꽃구경은 내 낭만으로 가도 되지않냐는거죠.
    섭섭할수도 있는데 좀 의존성이 느껴지기도하구요

  • 39. .....
    '22.4.11 11:48 AM (49.170.xxx.93)

    혼자가 더 홀가분하고 한갓지지 않나..?

  • 40.
    '22.4.11 11:48 AM (219.248.xxx.99)

    그럴 땐 혼자 가야죠

  • 41.
    '22.4.11 11:49 AM (106.102.xxx.147)

    팔순 친정어매도 출발시간 마추기 어렵다고
    혼자 휭 다니심 동네 꽃구경
    맘 땡길때

  • 42. 반대로
    '22.4.11 11:52 AM (211.227.xxx.165)

    전 꽃이 싫고ᆢ
    남편은 꽃구경 다녀야합니다
    전 너무싫어요
    집 앞도 꽃 많은데ᆢ

    하지만 남편과 저의 평화와 안정을위해
    다녀옵니다ᆢ끌려가는겁니다 ㅠㅠ

  • 43. ㅡㅡㅡㅡ
    '22.4.11 11:5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홀가분하게
    친정부모님 모시고 나들이 다녀 왔어요.
    꽃구경도 하고,
    맛있는것도 사 드리고,
    모처럼 얘기도 많이 하고.
    부모님도 좋아하시는거 보니 뿌듯하고요.

  • 44. 어휴
    '22.4.11 12:00 PM (211.221.xxx.167)

    님 기분을 애한테 쏟아내지 마세요.
    엄마 위로하려고 했던 그 착한 아이는
    무슨 죄로 님의 감정 쓰레기를 받아야 하나요?
    님보다 아이가 더 불쌍해요.

  • 45. ...
    '22.4.11 12:01 PM (218.155.xxx.202)

    위로하는 초딩막내한테 했다는 말보니
    얼마나 징징거리는 타입인줄 알겠어요
    이게 미성숙이예요
    초딩만도 못한

  • 46. 혼자 가거나
    '22.4.11 12:02 PM (39.7.xxx.14)

    마음 맞는 친구랑 다니니 좋아요

  • 47. ...
    '22.4.11 12:04 PM (119.71.xxx.110) - 삭제된댓글

    아니
    꽃을

    남편이랑 ...
    이쁜꽃을
    왜...
    ^^

  • 48. ..
    '22.4.11 12:09 PM (211.212.xxx.185)

    댓글들이 왜 이래요?
    글의 내용이 남편이 아이랑은 기꺼이 같이 하는데 아내가 같이 하자는건 뭐든 싫다고 단칼에 거절한다는건데 이게 원글이 그저 징징대는건가요?

  • 49. 저도
    '22.4.11 12:12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연배예요. 지난주말 집돌이 남편한테 꽃구경 가자니 억지로 끌려는 나오던군요.
    그런데 차막하니 한숨 푹푹 쉬고..진짜 나가자고 한걸 후회했어요
    그러고는 집에와서 괜히 눈치보게 되고..더럽고 치사해서리
    다음달 결혼기념으로 여행가자는것도 억지로 그러는거 같고
    저 꼬라지 보기 싫어서 안갈까싶어요.
    나이 50 넘으면 이기적이고 자기 편한것만 생각하라고 배우는건지...
    지나가는 금슬좋은 부부보면 그냥 부럽네요.
    그런데 비슷하게 사는 부부들 말을것 같아요.

  • 50. ㅗㅗㅗ
    '22.4.11 12:12 PM (223.38.xxx.129)

    저 지금 혼자서 경복궁와서 꽃구경하고, 청와대쪽으로 나와서 청와대 앞에서 문프 고생하셨다고 마음으로 얘기하고, 삼청동 한바퀴 돌고 집에 가는중.
    가셔요. 혼자
    .

  • 51. 저도
    '22.4.11 12:14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혼자도 다녀봤는데 더 외롭고 서글퍼져요.
    차라리 친구나 자매랑 같이 다녀오세요.

  • 52.
    '22.4.11 12:15 PM (121.162.xxx.252)

    운전하면서 불광천변에 눈부신 벗꽃 길 실컷보는 걸로 만족해요
    남편도 그런 거 감흥 없는 사람이고
    저도 인파 많은 곳 질색해서 따로 가고 싶지 않아요
    어제는 큰 딸이 호수공원 가고 싶다해서
    저는 쉬고 싶으니 아빠랑 다녀오라 했더니
    부녀지간에 데이트 하고 저녁 먹고 왔어요
    전 집에서 영화보고 잘 쉬었구요
    남편과는 나이들면 부부끼리 여행 다닐 일 많겠지요
    저는 둘째가 대2이인데 자취해서 편해지긴했는데
    원글님은 아직 막내가 어리니 기다릴 시간 길겠군요
    암튼 남편바라기 하며 토라진 모습보니
    남편분 많이 애정하시나 봐요
    전 일찌감치 홀로서기해서인지
    남편이 집에 없으면 편하거든요

  • 53. ..
    '22.4.11 12:21 P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용기내어 혼자 즐기러 나가셨길 바래봅니다.

  • 54. 남편은
    '22.4.11 12:27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출근해야해서 오늘 혼자 등산하고 왔어요.
    주말에 같이 가기로 했지만 기다리다간 진달래 다 질것 같아서 10시쯤 혼자 올랐다 지금 밥 먹으러 왔네요.
    사람들도 적당히 있어 무섭지 않았고 꽃사진도 실컷 찍었어요.
    좋기만 하던데 꼭 남편이랑 같이 가야할 이유가 있나요?

  • 55. 각설하고
    '22.4.11 12:28 PM (203.128.xxx.90)

    남편없이도 잘할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의미로다가
    후딱 나가세요 질질짤 시간 없어요
    멀리갈 필요도 음씨 뒷동산이라도 앞공원이라도 나가요

    갈수 있는데 왜 못가나요
    갈수있을때 가요

    더 지나면 가고파도 관절아파오는 시기라
    만사 구찮아질지도 몰라요

    음료수 옆에 차고 나가세요 나가~~~

  • 56. ㅎㅎ
    '22.4.11 12:35 PM (112.145.xxx.70)

    전 왜 꽃구경을 가는 지 모르겠는 1인이라...

    동네 여기저기 많이 피어는데
    뭘 꽃구경을 따로 가죠?

    남편이 가자고 했으면
    너무 싫다고 했을듯요 ^^;

  • 57.
    '22.4.11 12:44 PM (14.138.xxx.214)

    서운하시겠지만 남편이 바뀌지 않으면 어쩌겠어요 아이들이야 이제 독립해나갈테고 친구가 있어야해요 혼자도 즐거운 법도 알아야하구요

  • 58. ..
    '22.4.11 12:45 PM (218.144.xxx.185)

    멀리꽃구경 간단생각만 버리면 집근처에서 보는거도 나름좋자나요

  • 59. ...........
    '22.4.11 12:47 PM (211.109.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서운할 수는 있는데 막내한테 그러신건 참..
    화풀이를 왜 자식한테 하나요.

  • 60. dd
    '22.4.11 1:15 PM (182.209.xxx.25) - 삭제된댓글

    저는 친구도 없고 혼자다니는거 좋아해서 남편이 따라온다고 할까봐 말안하고 혼자가요.
    부천 원미산에 진달래 보러 가고싶다고 글도 올렸는데... 코로나라 격리중 ㅠ.ㅠ
    격리풀리면 바로 혼자 가려구요.
    원글님도 용기내서 혼자 다녀오세요~~~^^

  • 61. ...........
    '22.4.11 1:18 PM (211.109.xxx.231)

    남편한테 서운할 수는 있는데 막내한테 그러신건 참..
    위로하는 자식에게 네 아빠랑 똑같다고 버럭 이요? 애가 불쌍합니다 진심. 화풀이를 자식에게 하는건 최악입니다.

  • 62. 꽃구경
    '22.4.11 1:29 PM (121.143.xxx.68)

    가족이 편하고 남편이랑 가고 싶으시겠지만 남편이 취향이 안맞으시면 친정 가족이랑 친구랑 혹은 지인이랑 가세요.

  • 63. ..
    '22.4.11 1:45 PM (210.222.xxx.52)

    남편이 나빴다 ㅜㅜ
    원글님. 혼자 길 나서 보세요.
    지천에 꽃이어요.
    그냥 썬글라스 끼고 눈물 나면 우시고요. 이런 시간도 있었다! 하고 셀카로 기록도 남기고.
    시원한 물냉면 한그릇 드시고
    커피도 맛난 곳에서
    드시고.
    한 두 시간 걷고 오세요.
    힘내세요!
    혼자 걷는 여성들 모두 응원합니다.

  • 64. ㅇㅇㅇㅇ
    '22.4.11 1:47 PM (218.39.xxx.62)

    그렇게 눈물 뿌리고 다니는 게 갱년기 아니에요?

  • 65. ...
    '22.4.11 2:00 PM (61.80.xxx.102)

    그것도 한 때예요.
    제가 저렇게 꽃구경하고 싶고 가족이랑
    같이 가고 싶은데
    못 갈 때 엄청 서운하고 우울하고 그러더니
    이젠 그런 것에도 무덤덤해져 가네요

    그 때 늦둥이 아들이 저한테 맞춰서 많이
    가 주었어요
    이제 나이가 더 드니 언제 그랬나 싶네요

    혼자 가기는 좀 그렇죠
    겉이 꽃구경하고 이야기하고 그러고 싶은데
    혼자 가면 외롭잖아요

  • 66. ....
    '22.4.11 2:15 PM (122.36.xxx.234)

    친구든 남편이든 취향 안 맞는 사람 억지로 데리고 가서 놀면 재밌나요? 그냥 좋아하는 사람끼리 또는 혼자 다녀오면 되잖아요. 저도 중년이지만 동행자 없어서 뭐 못한다고 눈물바람인 것 너무 별로예요.
    위로하는 아이에게 하신 행동은 대체 뭡니까. 끝까지 본인 감정에 겨워 초딩 친구끼리도 안 하는 말을 하셨네요. 그래놓고 여기서 징징ㅜㅜ 부부간에 쌓인 벽 때문에 애먼 아이에게 버럭해서 모자간에도 마음의 벽을 쌓으셨군요.

  • 67. 꽃구경
    '22.4.11 2:16 PM (1.233.xxx.103)

    꽃구경 하고 싶은데 남편이 어느날부터 확실한남의편이라 느껴지고 그동안 가족외에 이웃들과 소통없이 살아서 막상 혼자나가려니 나가지지 않고 그렇더라구요.
    그때이후 문센도 열심히 다니고 동호회있다고 가입도하고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어요.
    이제 꽃놀이는 이웃들과 다니고 가족들에게 밥만 준비해주네요
    그런시기가 있는듯 싶어요.

  • 68. ...
    '22.4.11 2:19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같은 여자지만 참 창피하네요

    미성숙하고 유치하고...

  • 69. 남편
    '22.4.11 2:21 PM (175.193.xxx.181)

    주말에 혼자 차가지고 경기도 카페가고 꽃구경하고 왔어요
    남편님은 집에서 얌전히 잠자고요
    혼자만의 시간도 좋습니다

  • 70. 아니 이거슨
    '22.4.11 2:46 PM (121.162.xxx.174)

    하는 것마다 싫다하면 화가 날 순 있지만
    아들과 놀아주는게 화가 난다구요?
    님이 딸입니까?
    남편과 사이 좋은 중년이지만
    백번을 물어봐도 애들과 놀아줄 거고 남편도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하는데요
    내 자식과 누가 더 사랑받나 하시다니.

  • 71. 아니
    '22.4.11 2:56 PM (59.8.xxx.243) - 삭제된댓글

    혼자 가면 안되나요
    한번 말해보고 싫다 하거든
    그냥 혼자 나서면 되지요
    끄깟 꽃조차도 남편이 있어야 보는건가요
    혼자가서 꽃구경하고 혼자 커피마시고 하면 되지요

    이상 50대 혼자 잘 노는 아줌마입니다,.

  • 72. ...
    '22.4.11 3:17 PM (152.99.xxx.167)

    남편은 일도하고 아들과 운동도 해주고 부인 꽃구경도 가줘야 하면 언제 쉬나요?

    남편도 갱년기라 피곤하겠지요

  • 73. ..
    '22.4.11 6:41 P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동호회니 뭐니 듣도보도 못한 친구들 만난다고,
    1박 2일로 여행간다고
    주말마다 나가는 남편
    혼자 강아지 데리고 벚꽃 가득핀 공원 도는데
    젊은 연인들 , 중년 부부들 손잡고 걷는 모습에
    눈물이 흘러서 참느라 혼났어요 ㅜ
    그래도 원글님 남편은 집에라도 있는거니
    저를 보고 위안을 삼으시길 ㅜ

  • 74. ....
    '22.4.11 8:48 PM (211.178.xxx.171)

    애들 초등 저학년 때 어린이날 라운딩 간 남편.
    애들 둘 데리고 갈비집 앉아서 보니 다들 부모가 같이 와서는
    팔자에 없는 한부모 가정처럼 보여서 집에 와서 울었어요.

    지금은 뭐..
    같이 가자는게 귀찮아요.
    여행 성향이 달라서요. 나는 과정 지향. 남편은 목표 지향.
    꽃 구경을 가면 꽃을 보면서 가야지 저 끝이 길 끝이다 빨리 가자 이러는데 짜증 나요.

    갱년기 맞아요.
    혼자서 노는 법 터득하세요

  • 75. ...
    '22.4.11 9:45 PM (124.5.xxx.184)

    무슨 복수까지

    남편이 아들이랑 놀아주고
    애들 다 커서 엄마랑 놀자고 안하니까
    세상 편하게 혼자 놀면 될 것을....

  • 76. 저기요
    '22.4.11 9:49 PM (61.254.xxx.115)

    혼자 재미나게 다니시던지 혼자 하는거 싫음 친구랑 꽃구경 가세요
    혼자서도 너무 재미나게 놀면 남편도 흥미보이고 저사람은 나없이도.뭐가 그리 재밌지? 하고 님에게.호기심을 느껴요 지금처럼 징징.뭐뭐하자하자 하면 심드렁할수 있어요 저는 제가 집순이고 어디 나가는거 싫은데 매주 어디 놀러가고싶다 드라이브가자 산가자 바다가자 하는 남편 너무 짜증나요 첨결혼해서 십년은 맞춰주고 따라가봤는데요 차만 막히고 가봐도 재미1도없고 상담받은후 이젠 제가 싫다고 의사표현하고 거부합니다 상담사가 싫은건 싫다고 말하고하대요 아들과도 놀아주고 좋은아빠네요 우리남편은 어디가자고만 하지 그즐거움이.너무짧구요 집안일×. 애들하곤 1도 안놀아줬어요

  • 77. 나이 먹고
    '22.4.11 9:59 PM (211.250.xxx.224)

    부부는 친구처럼 지내면 좋은데 친구한테 꽃구경가자니까 다른 날 가자든지
    아님 멀리 말고 근처 잠깐 산책하자든지. 등 얼마든지 대안이 있고 배려있는 대답이 있는데 그렇게 딱 자르다니 서운할 법도 하죠.
    그래도 넘 서운해마시고 이참에 나도 혼자 하는 즐거움도 체험해본다 하시고 다녀와보세요. 사람 북적대은데 말고 휴양림같은데로요. 그럼 힐링도 되고 산리라도 인적이 없어 무서운것도 아니고. 혼자 한번 해보시면 뿌듯하니 좋으실껄요.

  • 78. ...
    '22.4.11 10:16 PM (183.97.xxx.42)

    도대체 여기 여자들은 대체 어떤 남편이랑
    어떤 결혼생활을 하길래
    댓글들이 요모양이야??22222

    섭섭할 일 맞구만. 몇몇 댓글들 이상해요.
    나와 반려로 같이 사는 파트너가 안맞춰주고 쌩까는 상황인거잖아요... 그게 꽂구경이든 칼국수 먹자는 것이든 함께 사는 사람이 뭘 하고 싶어서 얘기 꺼낸걸 그냥 단칼에 거절.. 이게 대화이고 존중인가요?

    부부란게 뭔지 원
    이건 의존성과는 다른 문제인데

  • 79. ㅇㅇ
    '22.4.11 10:16 PM (117.111.xxx.110)

    서운할만 해요
    그래도 애들하고라도 잘 놀아주니 다행이네요
    막내까지 다 크고 놀아줄 아이도 없으면
    단짝친구가 되어줄거예요 기다려보세요
    울남편이 그렇거든요
    애하고 안 놀아준 남자
    항상 안방에서 혼자 놀고 거실에도 잘 안나오고
    쉬는 날 마트라도 나가면 하품 수십번해서
    다신 같이 나오지말아야겠다생각하게 만들던 남자
    50넘으니까 사람이 바뀌더니 지금은 단짝친구가 되었어요

  • 80. 중년의 성숙함
    '22.4.11 10:31 PM (221.147.xxx.187)

    그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혼자여도 우울해 하지 않고 초라해 보이지 않는 의연함 아닐까요?
    인간 본연의 외로움을 성숙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요!

  • 81. 저는
    '22.4.11 11:07 PM (124.49.xxx.205)

    어제 산책삼아 창경궁과 서순라길 다녀왔어요 벛꽃나무도 보고 연못도 보고 사람들도 보고 걸어서 서순라길까지 기어이 가서 길밖의 탁상에 앉아 낮맥도 한잔 했답니다. 너무 여유롭고 좋았거요. 혼자 다녀버릇 하시면 너무 자유롭고 좋은 기분이 들 거예요.

  • 82. 정말..
    '22.4.11 11:12 PM (221.127.xxx.11)

    친구랑 가세요
    나이들수록 좋은 친구가 인생의 쉼이더라구요
    전 말 많이 하는 사람 피곤해서, 조용히 마음 통하는 친구가 좋아요

  • 83. 바로코앞
    '22.4.11 11:17 PM (119.71.xxx.177)

    걸어서 5분거리 1분거리 꽃잎이 날리는 석촌호수 올림픽공원도
    까였어요 그려러니해요 서운하시겠어요
    전 그냥 애인만들어갈거라고 뭐라하고 말아요
    근데 전 코로나로 가족들한테 너무 시달려서
    혼자가 너무 좋거든요 남편이고 자식이고 귀찮아요

  • 84. ....
    '22.4.11 11:27 PM (58.141.xxx.99)

    갱년기라 그래요..
    저는 혼자서도 사진찍고 잘 다녀왔어요..

  • 85. 댓글달려고 로긴
    '22.4.12 12:17 AM (211.225.xxx.105) - 삭제된댓글

    올해 한 일...

    광양 매화꽃마을 가서 섬진강 바라보며 매화꽃놀이~
    화개장날 장터구경에 벚굴도 먹고~~

    지리산 구례 산수유마을 가서 산수유마트 실컷 털고..
    북카페 올라가 에스프레소 도피오~

    어제는 다섯 친구들이랑 캠핑하고 왔어요
    충주 우륵대교 무료 오토캠핑장에서 텐트 쳐놓고
    숯불구이도 해먹고~
    과일도 실컷 먹고....
    수다에 수다에....
    소주도 한잔하고 텐트에서 코 골며 오수에 빠졌다가
    책도 좀 읽다가~
    돌아오니 밤 10시..

    오늘은 대구 비슬산 올라가 너무 일찍 왔구나 아까워라~
    유가사로 올라가다 내려오며 산에서 사귄 부부와 점심
    계곡에서 부인이 싸오신 샌드위치 하나 얻어먹으며...
    대견사로 가서 전기차 타고 올라 갔더니 진달래 꽃망울이 온 산 자락을 덮어 꽃은 안보여도
    세상이 온통 핑크핑크하더이다

    이 모든 꽃놀이가 올해 일이고
    모두가 혼자가서 혼자 놀다 왔어요

    새벽에 떠나 12시쯤이나 되야 돌아오는 먼길을... 혼자서요

    골치 아픈 헌랑이는 달고 다니는거 아니라고 배워서요 ^^
    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 친구들은 없네요
    그래서 부득이 혼자 갔고요

    저도 이제 곧 60 됩니다

    바이크 배워서 바이크 타고 다니고 싶어요

    같이 할 건 같이 하더라도 혼자 할 건 혼자 해보세요~~~

  • 86. ...
    '22.4.12 12:23 AM (220.86.xxx.113)

    저도 어제 벚꽃보러 가자고 딸램이랑 남편탱구리한테 얘기했는데 딸램은 스카가버리고 남편은 게임한다네요~ 그래서 저혼자 여의도 가서 꽃구경하다 더현대가서 아이쇼핑했네요 ㅜㅜ 배고픈데 지하에 넘 사람이 많고 식당마다 대기줄이 길어서 주린배 부여앉고 후다닥 집에 왔어요~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니 넘 슬퍼말아요..

  • 87.
    '22.4.12 12:34 AM (1.252.xxx.109)

    꽃구경 가자고 2주나 남친에게 말했는데도
    들은 척도 안해서
    헤어졌어요.

  • 88.
    '22.4.12 1:02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세상 답답한 스타일
    저도 50넘은 아줌마인데 남편한테 얘기해보고 안 땡긴다하면 그래?하고 혼자 가겠어요
    아내가 가자면 가줘야한다구요?
    내가 가기 싫다면 안 갈 권리도 있는거고 그걸 존중해주는게 가족인거죠
    회사 상사에요?싫어도 억지로 같이 가게?

  • 89. 엥...
    '22.4.12 2:43 AM (188.149.xxx.254)

    혼자서 좋은 운동화 신고 벼라별 곳을 다 걸어서 나다니고 있어요.
    길가다가 맛있고 분위기있는 식당에서 혼밥도 잘먹고요. 혼밥 나온거 이쁘게 사진 찍고, 근사한 곳 가서 사진찍어서 남편에게 다 보내줘요.
    메롱~
    우리 다들 씩씩하게 혼자 다니자구요.

  • 90. 팩폭하자면
    '22.4.12 7:20 AM (220.116.xxx.112)

    부부간 둘째 낳자는 쪽과 기겁하는 쪽이 있어요.
    100프로 육아는 후자가 하고 있고료
    부부중 같이하고 싶어하는 쪽과 혼자 있고 싶어 하는쪽 중
    피곤하게 하는 쪽과 받아주는 쪽이 있어요.
    후자는 혼자 있는게 편하고 전자는 뭔가 해소하고 편해지니 의존하는거에요.
    같이 안하려 하는 건 평소에 내가 좀 받고 사는 쪽일겁니다.
    그럴수 있구나 하시고 아웃사촌이나 친구랑 놀러댕기세요

  • 91.
    '22.4.12 7:34 AM (14.47.xxx.244)

    가기 싫은데 가자고 하면 스트레스 받겠구만...

  • 92. 혼자 가세요
    '22.4.12 7:44 AM (121.190.xxx.146)

    혼자 가세요.
    혼자 가시다보면 아마 자기도 간다고 들러붙을 거에요.... 그 때 되면 귀찮아서라도 떼놓고 가고 싶으실 걸요

  • 93. ㅇㅇ
    '22.4.12 7:58 A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우리집 남편이 원글님 스타일인데...
    전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더라구요.
    주말에 안나가면 좀이 쑤시나봐요.
    창밖 너머로 집앞 공원에도 꽃이 만개한데
    꼭 차타고 나가야 하나 ... 주말마다 스트레스

  • 94. 그거 모르죠?
    '22.4.12 8:12 AM (182.216.xxx.172)

    꽃보러 가자
    안땡겨
    그래?? 그럼 집에서 애들하고 놀아줘
    혼자 갔다 올께
    그래...
    이거 몇번 하고 나면
    남편이 앞장서요
    같이 가자구요
    도대체 혼자 뭘 어떻게 재미나서
    저리 혼자서도 잘 다니려 하나?? 엄청 궁금한가봐요 ㅎㅎㅎ
    혼자 생각해요
    독립적인 여자가 매력적이라는 말이
    남편에게도 통하는거구나
    의존적인 여자가 이뻐 보이고
    의존하지 않으면 화 내는 때는
    연애할때 뿐인가 보구나 생각합니다

  • 95. ..
    '22.4.12 8:14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올 해 꽃이 안 땡기는건 핑계고 너랑 나가기 싫어인데 뭐하러 조르나요. 저도 혼자 돌아다닙니다. 꽃은 혼자 봐야 제 맛이거든요~^^

  • 96. 읽다가 짜증이
    '22.4.12 8:26 AM (58.148.xxx.110)

    혼자 꽃구경 못하나요?
    발이 없어 남편이 데려다 줘야해요? 손이 없어 운전을 못해요?
    남편 죽으면 같이 따라 죽을건가요??
    답답

  • 97. 제또래
    '22.4.12 8:38 AM (203.142.xxx.241)

    같은데 갱년기라 그려러니 하는 마음도 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참 한심하게도 읽히네요.. 남편이 없으면 친구랑 가면 되고, 친구가 없으면 혼자 가면되지..

  • 98. ....
    '22.4.12 8:51 AM (39.115.xxx.14)

    혼자 보러가도 돼요.
    전 남편은 늘 늦고 아들은 꽃구경 별로라하고
    직장 다녀오면 런닝하러 나가는 애라
    집근처 늦게 벚꽃 피는 곳 보고 왔어요.
    저같은 50대분들 혼자,여럿이서 꽃 구경 하고..
    커피 한 잔 들고 슬슬 다녀오세요.
    4월 말경 혼자서 부산여행 가는데 일정 다 계획해놓고 설레어서 너무 좋아요.

  • 99. 또래
    '22.4.12 9:38 AM (211.206.xxx.238)

    갱년기라 그러려니 하는 마음도 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한심하게도 읽히는거 맞아요
    가족들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고 거절에 상처받는 스타일인거 같은데
    나중에 복수할 생각마시고 진심 자식들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내인생 사는 연습하세요
    님이 혼자서도 재미나게 살면 오히려 남편이 님에게 의지하고 매달릴꺼예요

  • 100. ..
    '22.4.12 10:23 AM (218.39.xxx.153)

    남편 입장에서는 아들 케어하고 아내까지 맞춰줘야 하나요?
    이건 아내가 아이들 수발들고 남편은 뒷전이라는 그런 경우같네요
    남편이 아들한테 잘하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욕심이 과하네요
    꽃놀이 혼자 다녀도 괜찮아요
    유치하게 복수는 뭡니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면서

  • 101. 섭하시겠어요
    '22.4.12 10:24 AM (106.248.xxx.203)

    저는 남편이랑 사이가 좋은 편이라서 그런지 하루라도 싸운 날이면 정말 기분이 안 좋아요.
    그래서 어쩌면 사이가 안 좋을만한 일을 안 만드는 것도 같아요.

    그런데 아내가 원한다는데 꽃놀이 한 번 가는 것조차 호응 안 해주는 남편이라니 에효.... ㅠ

  • 102. 피곤
    '22.4.12 10:28 AM (119.70.xxx.177)

    의존적인 엄마를 둔지라 내 경우가 대입돼서 그런지 글을 보기만 해도 피곤하네요. 저는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서로가 원하는걸 해주기보다 싫은걸 하지 말자고 해요. 꽃 싫어하는 저도 남편이 꽃구경가자고 하면 짜증날 듯. 아빠가 애 데리고 놀아주러 나가면 세상 너무 좋던데요.

  • 103.
    '22.4.12 10:46 AM (175.223.xxx.105)

    한마디로 배가 불렀단 생각이
    드는건 기분텃인가요?
    고딩 이 알아서 공부하고 아빠가 같이 운동해 주는데
    거기서 뭘 더 바라는지
    이해불가
    괜히 봤다 이글

  • 104. 참...
    '22.4.12 10:55 AM (71.87.xxx.62) - 삭제된댓글

    별게 다 서럽네요.

    어린애도 아니고 혼자 하는게 도대체 왜 서러운가요?
    저희 친정 어머니 중년에도 혼자서 어쩌구 징징징 여든 넘어서도 혼자서 어쩌구 자식들 피곤하게 만듭니다.

    나중에 더 나이들면 남편 대신 아이들을 피곤하게 하시겠네요. 갱년기 증상 아닌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일을 하세요.

  • 105. ㅇㅇ
    '22.4.12 11:21 A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친구 없어요????,
    님같은 아내 엄마 진짜 부담스러워요ㅠㅠㅠㅠㅠ
    누가 잡아가지도 않는 중년 아줌마가 맨날 서럽다고 징징
    정신줄좀 붙잡으세요

  • 106. 에고
    '22.4.12 11:27 AM (121.135.xxx.6)

    무슨 유치,복수까지ㅜ

  • 107.
    '22.4.12 11:34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꼭 꽃놀이 때문이라면
    혼자가든지 친구하고 가도 되겠지만

    남편하고 같이 다니고 싶은 마음을 몰라주니
    남편이 야속해서 눈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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