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보기 넘 싫지않나요.
저희집 엄마네집 고양이들 사료 간식 모래등등
대부분 수입이라 정말 살때마다올라서
좀 아껴보고자 쿠폰받고 뭐하고
결제창 들어가면 에러 ㅋㅋ
무겁거나..
동네 상가에선 안팔고
대형마트는 비싼데
온라인에선 싼것들은
온라인으로 사는데
검색해보고 들어가면 죄다 옵션선택하게해놓고
온갖 쿠폰장난질...
물건 주문하고 받아 박스 분리수거처리하고
문제있으면 반품신청하고 반품처리하고
주문사이트도 많다보니
주문하고 메모장에 다 적어놓아야지 안그러면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나고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급하게 주문하다보면
이불커버 사야하는데
매트리스커버가 와있길래
항의하려보니 내가 클릭잘못한거고 ㅜㅜ
폰 버벅이는데
이젠 뭐좀 사려고하면 죄다 앱깔래서 짜증나고.
온라인주문이란게 생긴 처음부터 쭉 인터넷쇼핑해온터라
너무 오래해서 그런건지..
온라인 쇼핑 초창기엔 사이트도 몇개없으니
진짜 빠르고 신세계였는데
이제 진짜 뭐 사야한다생각들면 아 귀차나 소리부터나와요
누워서 쇼핑하는 것뿐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걸리는거같아요.
이젠.옷사기도 귀찮고
천만원넘는 사치품이면 모를까
뭐 사도싶지도않아요.
화장품 다 떨어져가는거 채우는것도 귀찮....
1. 쿠폰옵션장난질
'22.4.11 11:02 AM (119.192.xxx.166)온라인쇼핑
비비비
베베베
꼬아놓지좀 말았으면...2. ㆍ
'22.4.11 11:1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장보고
계산하고
배달이든 직접 들고와서 집에까지 오는것까지만 괜찮고
정리해서 넣는 순서부터 싫어요
나이 더 들고 혼자 살게 되면
용기 들고 가서 포장 ㅡ일회용기 포장은 처리하는 거 귀찮아서
밀키트 이용할 거 같아요
아니면 밥만 하고 반찬집 정해놓고 사먹거나요3. 음
'22.4.11 11:21 AM (211.114.xxx.77)그러게요 사는게 점점 더 복잡해지네요. 더 나이들면 따라갈 수 있을지...
4. ㅇㅇ
'22.4.11 11:26 AM (218.154.xxx.144) - 삭제된댓글전 장보기가 낙입니다.
취미가 없다보니 별다른 재미가 없어서...5. 공감
'22.4.11 11:28 AM (124.49.xxx.217)일종의 노동이죠
6. ㅁㅁㅁ
'22.4.11 11:30 AM (39.121.xxx.127)아이 하나일때는 장보기가 취미 였고 쇼핑하는게 넘 재미났었어요
근데 아이가 셋이되고 다섯식구가 된 지금은 장보는거 너무 힘들어요
그냥...
살림 자체가 힘든걸로 해야 할까요....
예전엔 인터넷쇼핑도 비교 해 가며 한시간을 골라도 재미 났는데 요즘은 그냥 가서 사거나 그래요
비교도 귀찮더라는...7. 자우마님
'22.4.11 11:33 AM (112.78.xxx.34)공감합니다. 장보는게 젤싫고 마트가는거 너무 싫어요. 계산대 줄서고 카트 끌고 다니는거고...요즘 그래서 그때그때 동네슈퍼로 가요
8. 음.
'22.4.11 11:46 AM (122.36.xxx.85)결혼하고 아이낳고..처음 5~6년은 재밌었어요. 열심히 장보고, 새로운 음식도 해보고..
아. 이제 너무 힘들어요. 중간에 제가 좀 힘든 일이 있으면서, 어떤 삶의 즐거움,활력,의지. 그런게 사라진 탓도 크겠죠.. 재미가 없어요.. 힘도 딸리구요.
무거운거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인터넷으로 장보는건 아무래도 한계가 잇어서 생물은 아무래도 사러 가야 하는데..
장보고 밥하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우리 엄마 살아계실때는 몰랐어요.9. ...
'22.4.11 11:54 AM (175.112.xxx.89)정말 힘들어요.. 정리하고 치워야 하고.. 노동 노동
10. ㆍ
'22.4.11 12:08 P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늙었다는 증거
11. say7856
'22.4.11 12:11 PM (121.190.xxx.58)저도 어느순간 부터 쇼핑 하는게 너무 귀찮아요.
12. 저도 장보기가
'22.4.11 12:22 PM (175.121.xxx.236)젤 재밌었는데,음식버리는거 지긋해서 집밥을 최소한도로 먹자고 다짐하는중이예요.고추장,된장,김장김치 기본1년치는 확보하고살았는데 다 부질없다생가돼요.없어도 살수있어요
13. ......
'22.4.11 3:29 PM (125.136.xxx.121)살림도 슬슬 지겨워지는거죠. 할머니들이 살림살이 귀찮아하시는 마음이 이해됩니다.
14. 맞아요
'22.4.11 4:25 PM (210.223.xxx.119)초기에나 장보고 쇼핑 재밌고 커피고 사먹고 룰루루했지 이젠 진짜 뭔 중노동인지..
다행히 마트 장은 남편이 알아서 봐오고
저는 인터넷으로 무조건 시킵니다
배달음식도 너무 잘 돼 있고 그냥 편하게 살려고해요15. 에휴
'22.4.11 6:41 PM (125.128.xxx.85)진짜 동감입니다.
뭐 주문하는거 너무 귀찮고
필요하다고 배달 받고서도 그거 뜯어 정리하는게 너무 귀찮고...
밥은 또 뭘 세 끼를 먹는지...
빨래 개서 여기저기 넣기도 화가 날때가 있어요.16. 저는
'22.4.11 9:35 PM (74.75.xxx.126)장보는 건 언제나 제 담당이었어요. 마트에 가든 인터넷으로 주문하든지요. 맞벌이라 저도 피곤한데 왜 그랬을까요. 남편이 가끔 마트에 가면 자기 먹을 과자랑 간식만 사와서 도움이 안 돼죠. 아이가 하루에 먹어야 할 식음료, 고양이 사료, 집에 화장실 휴지가 떨어졌는지 뭐가 필요한지 전혀 관심없었고요.
그러다 한달 전쯤 마트에 갈 건데 같이 가겠냐고 했더니 왠일인지 따라 나서더라고요.
같이 간 김에 물건 하나하나 고르면서 제가 설명을 해 줬어요. 이건 아침에 아이 스무디 만들어 줄 때 필요하고 컵라면은 이 브랜드를 좋아하고 키친타월은 이게 실속있고 저건 값만 비싸고 그런 식으로요.
의외로 너무 재밌대요. 이젠 일요일에 같이 장보는 게 데이트 코스가 되었네요. 전 무거운 거 안 들어도 되고 전통시장만 여는 날은 시장에 가서 떡볶이도 같이 사먹고요.
혼자 다 떠맡으면 힘들고 짜증나죠. 가능하면 일을 분담해 보세요.17. ...
'22.4.11 9:52 PM (110.13.xxx.200)저도 아이들 옷, 필요용품 등등 너무너무 살것도 많고 또 골라야 되고. 가격도 봐야하고..
너무너무너무 할게 많아요.
또 이것저것 검색해서 알아낼것도 많고 공부할것도 많고
왤케 할건 많은지..
마트 장보기는 그래서 남편이 하긴 하는데 그래도 인터넷으로 살게 넘 많아서 진짜 지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