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소장으로 책을 산다면요
단행복은 꽤 있는데 전집으로 산다면요
저는 일단 태백산맥이 생각나긴 하는데 독서 많이 하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려요^^
1. ...
'22.4.10 8:13 AM (124.5.xxx.184)책 많이 보는데 소장은 더이상 안해요
도서관 이용하다가
이제는 전자책 봐요2. ㅣㅣㅣ
'22.4.10 8:16 AM (221.140.xxx.45)토지 시리즈~~
3. 그래서
'22.4.10 8:17 AM (1.241.xxx.216)저도 소장은 안하고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다봤어요 4인가족 20권씩 빌릴 수 있으니까요
근데 자기개발금이 생겨서 뭐라도 사야하는데 뭐가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토지도 생각했었습니다^^4. 저라면
'22.4.10 8:25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토지요.
태백산맥이랑 한강, 해리포터, 드래곤라자, 퇴마록..이렇게 전집으로 있는데..ㅎ
그래도 최고는 토지라고 생각해요.5. 음
'22.4.10 8:31 AM (39.124.xxx.185)을유세계문학전집 추천합니다. 표지도 이쁘고 번역도 좋아요
돈만있으면 전권 소장하고싶은 전집입니다6. 프루스트
'22.4.10 9:14 AM (175.122.xxx.249)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강추합니다.
소장용세트로 우아하게 나온게 있어요.
문학적 가치는 말할 것도 없고요.7. ㅇㅇㅇ
'22.4.10 9:22 AM (211.247.xxx.170)제가 광적으로 책을 좋아하다보니 대딩시절부터
사모으기 시작..그러나 눈물 머금고 10년전에 다 정리.
활자가 작은데다 세로줄이라 도무지 읽어낼 재간이 없더군요.
아들 손자들은 못읽겟다고 손사레..손사레?? 손사례??
자꾸 진화하게 되면 지금 산책이 훗날.
제 나이 지금 70중반..
옛날책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가시리라..8. ᆢ
'22.4.10 9:26 AM (106.102.xxx.246) - 삭제된댓글세계역사서 읽어보시고 골라서 전집 사놓으시면 좋더라구요.
티비에서 벌거벗은 세계사니 다큐멘터리
프랑스 왕의 역사 하다못해 예술가 나오면 어느 시대인가 궁금해지고
열어보게 되고 관심사가 확대되고
잘 펼쳐볼 수 있는 것이 좋아요.
이쁘게 진열할 거 말고9. ㄴㄴ
'22.4.10 9:50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굳이 전집을 왜?
예전에 단행본 많이 안나올때 전집을 샀던것 같아요
그런데 전시효과는 있어도 잘 안보게 되는게 흠.
요즘은 세계문학들도 단행본으로 잘 나오니
낱권으로 사시는걸 권해 드립니다.
저도 책을 한달에 열권 이상 사는데
그래도 사고싶은 책들이 늘 넘쳐요
손이 잘 안가면 책을 산 의미도 없어지는데
제 경우는 전집이 그렇더라고요.10. ᆢ
'22.4.10 11:36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몇년전 성당 바자회때
290원짜리 삼중당문고도 수십권 나왔어요
40년전 책인데 그동안 보관한것도 대단하고
그걸 기부한다고 내놓은것도 대단했어11. ㅎㅎ
'22.4.10 12:04 PM (175.114.xxx.96)소장으로 책산다 해서 무슨 말인가 했어요
무슨 센터 소장으로서 책을 공적으로 구매한다는 이야기인 줄..-.-
제 생각이 너무 길었네요 혼자.
소장용..이라고 했다면 이해했을거에요12. ᆢ
'22.4.10 12:24 PM (223.38.xxx.130)요리책을 사면샀지 태백산맥 같은건 절대안사요 갖다놔도 아무도읽지도않을걸요
13. ..
'22.4.10 12:42 PM (114.200.xxx.117)토지 아리랑 태백산맥…
한가할때 아무권이나 쓱 빼서 보리차 한잔 가지고 들어가서
한나절을 보낼수 있는 책들이죠.
다같이 읽을 책을 산다는건
다같이 입을 옷을 산다는것과 같아요. ㅠ
그냥 원글님 취향에 포커스를 두세요.14. …
'22.4.10 12:54 PM (121.131.xxx.116)290원 삼중당문고면 출판년도가
언제일까요?
저 대딩 때 700원 정도 했어요.
30권 정도 갖고 있었는데..
세로로 인쇄된 삼중당문고
참 그리운 책입니다.15. ᆢ
'22.4.10 1:22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290원짜리 삼중당문고 70년도에요
60후반 우리 큰언니가 소설가 지망생이었어요
집에 백권도 더 있었는데 2015년도쯤 바자회 기증품으로
봤네요
그 기증자는 50년 다된 책을 어떤마음으로 기부했을지 ᆢ
기부할책은 출간 5년이내라고 신부님이 얘기했는데도
소중한책을 어찌 내놨나 싶어요16. 저도
'22.4.10 3:02 PM (180.66.xxx.124)을유세계문학전집.. 소장하고 싶어요
민음사, 웅진펭귄클래식은 몇십 권 있긴 하고요.
민음사 젊은작가 시리즈는 장정이 정말 예뻐요.17. 흑
'22.4.10 3:33 PM (211.209.xxx.224) - 삭제된댓글요리책을 사면샀지 태백산맥 같은건 절대안사요 갖다놔도 아무도읽지도않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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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이 그정도의 책인가요? ㅠ
전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토지같은 책들 사놓고
심심하면 보고 또보고 하는 책인데.. 제가 늙었나봐요 ㅜ
저 40….
제 책 취향이 좀 올드하긴 하지만요.. 고전 좋아하고..;;18. 전
'22.4.10 4:33 PM (113.10.xxx.35)태백산맥이 왜그리 추앙받는지 이해가....
30년전 읽을때도 외서댁 묘사할때 진짜 역겨웠는데 ㅠ
요즘도 꼬막을 못먹음 ㅠ19. 을유세계 문학전집
'22.4.10 8:05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이 뭔가 하고 찾아봤다가 세상에나...
예전 80년대 나 온 책들 보고 저 간만에 눈물도 핑 돌았네요 친정집 아버지 서재에 나란히 꽂혀있던 녹두빛 책들..그게 바로 을유문학전집이였었네요
님들 댓글 덕분에 추억 소환했어요
중간에 정리가 되었지만 정말 독서광이셨던 아버지가 전집으로 선택했던 그 책들이라니....
그 책은 세로줄이였고요..중딩때 제인에어 열심히봤었는데 어려웠습니다
하여간 소장용 책 알아보다 제 추억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까지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해요20. 을유세계 문학전집
'22.4.10 8:06 PM (1.241.xxx.216)이 뭔가 하고 찾아봤다가 세상에나...
예전 80년대 나 온 책들 보고 저 간만에 눈물이 핑 돌았네요 친정집 아버지 서재에 나란히 꽂혀있던 녹두빛 책들..그게 바로 을유문학전집이였었네요
님들 댓글 덕분에 추억 소환했어요
중간에 정리가 되었지만 정말 독서광이셨던 아버지가 전집으로 선택했던 그 책들이라니....
그 책은 세로줄이였고요..중딩때 제인에어 열심히봤었는데 어려웠습니다
하여간 소장용 책 알아보다 제 추억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까지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