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 초저 아이둘 키우며 맞벌이 하고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요
남편이랑은 그냥 남처럼 지내고요
저녁에도 애매한 시간에 퇴근해
제가 먼저 퇴근한 후 아이들이랑 저녁 먹고 치우면 남편은 알아서 먹고요
결혼처부터 고부갈등이 있었어요
시부모가 유난스러웠고 저도 그닥 좋은 성격이 못되서
그냥 최근 2년동안 연끊고 살았고요
남편은 명절이며 지 휴가때 지혼자 다녀와요
거의 대화도 없고 그냥 저냥 지내요
그나마 일주일에 한번 쓰레기버리는거
퇴근하고 와서 본인 먹은거 정리 정도 하고 주말에 애들 학원 픽업정도 하고요
그냥 지금 상태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한번씩 부딪힐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이혼하고 애둘 제가 키우고 싶은데
ㅠ 뭐가 더 나을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살다가 정 아니다 싶음 이혼하는거겠죠
…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22-04-08 13:19:41
IP : 223.38.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50후반
'22.4.8 1:26 PM (61.82.xxx.223)결혼한 딸둘 둔 엄마인데요
애둘 어디 하루만 맡길곳 없나요?
1박2일 정도 두분만 여행이든 호텔이든 가셔서
다 내려놓고 가식없이 대화를 깊게 한번 해보심 안될까요?
두분이 상대에게 진심 뭘 원하는지..등등에 대해서요
글에서 뭔가 슬픈 느낌이 들어서 엄마심정으로 남겨봅니다2. 뭐
'22.4.8 1:30 PM (180.70.xxx.49)다 그런시절 겪고 애때문에 이혼하지도 못하고 살지요.
남편이 바람피거나 폭력, 돈안벌어오거나 그러지 않음
이혼할 필요있나요.
그러다 애들 다 크고나면 좋은시절 올 수도 있으니
즐겁게 생활해보세요.
애들 초중딩때가 서로 젤 힘든때인거 같아요.
서로 싸우기 싫으니 건들이지도 않고 무미건조한 시절3. ,,,
'22.4.8 2:18 PM (223.38.xxx.138)일하다가 괜시리 눈물이 나네요ㅠㅠ 너무 힘들고 죽고 싶을만큼 괴로워요 ㅠㅠ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4. 000
'22.4.9 11:30 PM (221.153.xxx.158)뭐님 댓글 좋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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