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 Maria가 부릅니다.
"I dreamt I dwelt on marble halls"
이 노래와 너무 잘 어울려서,
아니, 너무나 잘 어울리지 않아서,
이 소설도,
이 노래도, 끝내줍니다.
조수미의 노래로 들어보니, 언제나 그렇듯,
참 노래 잘하지만, 전 기름기만 먹으면 설사하는 체질이라,
엔야의 노래는 곱지만, 뭔가 임팩트가 없는 거 같고요(화면이 구려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ㅜㅜ)
누구의 노래로 들어야, 그 아스라함, 그 한, 그 꿈과 허망함이 더 잘 느껴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