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참 힘이듭니다.
잘 해드리려고도 애를쓰기도 하고 때론 웃을일도 있지만
늘 제가 히들때 특히 아플때 참 서운하게 하십니다.
맘을 참 다잡자고는 하지만 늘 말씀도 무뚝뚝하게 하시고
뭔가 말씀을 드리면 자상이라고는 1도 없으셔서 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그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속도 상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지치기도 하고요.. 또 참아야 겠죠?? 같이 사는 상황에서
참 많이 참고만 있지만 서글픕니다. 특히 몸이 아플때는 더하네요.
아플때마다 어디 나가 있어야 할까요?? 이런 대우 받으면서도
참아야 겠죠?? 큰소리가 나는 것은 가족에 별로 좋지는 않으니
직장에서도 지치고 집에서도 지치고 어찌해야 할까요??
물론 참아야 한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냥 서글퍼서 글 올립니다.
맏며느리의 넋두리입니다. 힘도 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