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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남아 성장주사 맞히기로 하고 맞고 있어요.(부작용 이런이야기는 정중히 거절할께요)

00 조회수 : 3,955
작성일 : 2022-01-03 15:19:04
10월생 초5 남아 올해 6학년 되는 아이 현재키 146~7 사이에요.
것도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급성장기가 와서 6센티가 커서 146 되었어요.
뼈나이도 14개월 정도 빨라요. 예상 키가 크게 봐서 170될까 말까 ㅜ.ㅜ
저는 164 인데 아빠가 작아요. 170이 좀 안되는
아들이라 엄마 맘에 아빠보단 컸으면 하는 맘이 자꾸 들더라구요
저희 딸이 저보다 작거든요 올해 중3 되는데 160이 안되요 ㅠ.ㅜ
시어머님이 150이 안되는데 큰딸이 어머님 많이 닮았거든요 ^^;;;
ㅇ큰 아이는 그대로 만족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아들은 좀더 커줬으면 하는 맘에
12월 22일부터 맞히고있어요.
첫날은 주사 놓는데 너무 긴장되어서 숨도 잘 안쉬어지고 놓고나서는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고 하더라구요.
어찌어찌 벌써 열흘 넘게 맞히고 있네요.
아이도 아플때도 있는데 잘 맞아주고 
저는 오늘은 아팠다 하면 제가 잘못 놓아서 아픈거 같아서 신경쓰이고 ㅎㅎㅎ

원래는 안맞는다고 자기는 키 작아도 된다고 아빠도 잘 살고 있지 않냐고 하는데
제가 한번 시도는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맞기로 한거거든요.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아이도 좋다고 했는데 잘 맞아주고 키가 더 잘크는거 같다고 ㅎㅎ 열흘됬는데 
4주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수학은 지금처럼 집에서 계속 하고 영어만 계속 보낼라구요.
이 돈 들어 가는 비용 아깝지 않게 우리 아들 좀 쑥쑥 컸음 좋겠네요.
올해 12월 말 6학년 아이 키 좋은 소식으로 글 올릴수 있음 좋겠어요 ^^ 
아이 이야기다보니 여기저기 말은 못하고 익명으로 여기라도 올려 보아요ㅎㅎ
IP : 58.123.xxx.2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3 3:23 PM (121.133.xxx.174)

    제 친구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성인 아들 키 180 넘었어요.
    성장 호르몬 주사 맞혔어요.
    농구도 열심히 시키고.

  • 2. 쓰니
    '22.1.3 3:25 PM (58.123.xxx.210)

    121님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저희 아이도 그렇게 커서 제가 올려 보았음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3. 주사는
    '22.1.3 3:25 PM (125.15.xxx.187)

    아이가 잠이 들었을 때 주사를 놔면 아픈지 모른다고
    그리고
    잠이 안깨는 게 좋고
    밤 10시 쯤에 놓는다고 들었는데요.(성장홀몬 나오는 시간 때)
    아닌가 보네요.
    주사바늘 끝도 안 아프게 특별히 둥굴게 만들어진 거라고 들었어요.

  • 4. 모모
    '22.1.3 3:27 PM (110.9.xxx.75)

    꼭 효과 대박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소식 기다릴께요

  • 5. 00
    '22.1.3 3:29 PM (58.123.xxx.210)

    125님 주사는 10시쯤 맞고 있고요 10시30분쯤 자네요.
    주사브늘은 둥글게는 아니더라구요. ^^ 모든 바늘은 동일하더라구요
    바늘 길이에 따라 다르기도 한데 길이가 어느정도 되야 더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자다가 맞는거는 ㅠ,ㅠ 아이가 움직이면 바늘이 빠지거나 부러질수 있어서 저는 못할꺼 같아요 ㅎㅎ
    125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 6. 쩜삼
    '22.1.3 3:29 PM (125.133.xxx.138)

    좋은 소식 있을꺼예요~

    아이도 그 주사의 고통을 인내하는건데 좋은 소식 있어야죠!!

    화이팅~~~

  • 7. ㄱㅂㄱ
    '22.1.3 3:30 PM (223.39.xxx.251)

    매일 맞는거군요
    자식 키우는게 참 어려워요 ㅠ

  • 8. ...
    '22.1.3 3:35 PM (218.146.xxx.219)

    저희딸도 150 초반이 최대 키로 나와서 주사 맞췄어요
    좀 고생했지만 그래도 20세 된 지금 160살짝 넘습니다 ㅎ
    효과가 있건 없건 할수 있는게 있다면 뭐라도 시도는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맘이죠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 9.
    '22.1.3 3:50 PM (91.73.xxx.212)

    저희 아이는 훨씬 작아요.
    그래도 우리가 아이들 먹거리 선택할 때
    성장 촉진제 안 쓰고 무항생제에 노호르몬 먹이려고 애쓰는데
    정작 우리 아이들에게는 호르몬을 그리 쓴다는게 모순이라 성장 클리닉은 안 가고 있어요.
    원글님 남편분은 170 안되도 키 큰 원글님 만나서 가정 잘 꾸리고 사시는데 정작 아이는 170 안되는걸 못 참아 하시는 건 왜 그러신건가요?
    남편분 좋아서 키 상관 없이 결혼하신건데…
    주위에 성장 때문에 병원 안 다니는 애들이 없어요.
    키가 작아도 그대로 괜찮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 10. 모모
    '22.1.3 3:53 PM (110.9.xxx.75)

    남편은 키가 작아도
    내가 선택했지만
    내가 감수하고가죠
    자식은 그렇지않죠
    어느 여자가 택할지
    자신도 없구요

  • 11. 00
    '22.1.3 4:00 PM (58.123.xxx.210)

    응원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좋은 기운 받아 아이 쑥쑥 커서 글올릴께요~~

    91님~ 맞아요 남편도 저랑 아이들과 평범하게나마 잘 살고 있네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희때보다 지금의 아이들 세대가 외모 부분도 경쟁력이 되어가는거 같다고 느껴저서요. 물론 저희때도 있었지만 지금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되업답니다. 아이는 주위에서 말씀해주시길 학군지로 보내도 좋을 아이 생긴게 귀공자처럼 고급스럽게 생겼다는 소리도 들어보았네요. 여기에 키도 조금만 더 받쳐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겼나봅니다. ㅎㅎ 175라는 키를 목표로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하는 부분이 크지만 키는 개인의 노력으로 커버가 불가능한 부분이 크다고 느껴서요...
    다른 걱정되는 부분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분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 12.
    '22.1.3 4:04 PM (182.211.xxx.9)

    저희집과 비슷해서.
    저 164, 남편171,
    시어머님 150정도.시아버지 163. 시동생 165 정도.
    시댁친지들 중 저희 남편이 제일 커요.ㅜㅜ

    친정은 아빠 172, 엄마 160, 오빠 178.

    아들 하나 있는데, 지금 중 2 올라가는데 170 되었어요.
    원글님 아드님 나이때에 150정도 였는데,
    초6과, 중1에 급성장했어요.
    사진 찍으면 크는게 보일정도로요.
    단 저희 아이는 엄청 잘 먹어요.
    수면의 질도 좋고 스트레스가 없는 편이고요.
    코로나 시국 2년동안 잠 많이 자고
    잘 먹더니 성장기랑 맞물렸는지 그래도 남편만큼은 커서 다행이다 하고 있습니다. 혹시 키 안커도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있고요.

    이왕 주사 맞기로 하신거 맘편히 진행하시고,
    잘먹이고 잘재우면 더 멋진 결과 얻으실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13. ..
    '22.1.3 4:05 PM (164.125.xxx.199)

    저희얘 6세 때 부터 맞춰서 1년 넘겼어요. 저흰 주1회 유트로핀 플러스 인데 25키로 넘어가면 매일 맞는걸로 바꾸자고 하더라구요. 저흰 아이가 워낙 작아서 보험 적용 받고 있구요. 부모 둘다 키 큰데 얘가 작아서 고민끝에 맞추고 있는데.. 거의 한달에 1센티씩 꾸준히 크고 있어요. 이젠 저도 얘도 익숙해져서 당연히 맞는걸로 알고 저도 주사 기술이 높아져서 그리 힘들진 않네요.. 원글님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게요!

  • 14. 00
    '22.1.3 4:12 PM (58.123.xxx.210)

    182님 ㅠ.ㅠ 저희랑 완전 비슷

    저희도 제 동생은 180이 넘어여 사촌동생들도 여자애도 저보다크고 남자애도 180이 넘고 ㅠ.ㅜ
    저희시댁에서도 시누이도 160 정도인듯요.
    저희 남편이 182님 남편보다 2~3센티 작은데 아이도 비슷한때 2~3센티 작네요.
    근데 저흐 아닌느 5학년 중반에 벌써 급 성장기가 와서요
    이게 빨리 멈출까 걱정되어서 맞추기 시작했네요.
    저희 아이도 잘 먹이고 잘 재우고 해보겠습니다.
    182님 아이도 더 쑥쑥 고등까지 크길 기도할께요~

    164님 6세부터 아이가 씩씩하게 잘 맞고있군요 ^^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 15.
    '22.1.3 4:18 PM (121.159.xxx.222)

    저흰 ㅜㅜ 153 최종키 생각되는여아ㅜㅜ
    158목표로 열심히!
    본인도 잘하고있어요
    자기가 영수끊고 집에서 하고
    성장치료받겠대서 자기주도학습겸하고있어요
    다들 잘 됐음좋겠어요!

  • 16. ..
    '22.1.3 4:39 PM (182.215.xxx.3)

    저희 아이 10년생이구요
    작년 4월부터 맞어서 지금 144됬어요
    여자아이라 예상키가 150정도라서
    주사로 맞는데 키가 크는게 눈에 보여요
    잠을 일찍 재우는게 가장 중요한대 학원일정때문에
    맨날 늦게 자네요.

  • 17. 홧팅황팅
    '22.1.3 4:59 PM (39.7.xxx.129)

    우리 둘째도 초5 남자아이라서 댓글 남겨요.
    진짜 둘째면 더 애기같은 마음 들던데.
    아이가 대견하네요. 넘 씩씩해요
    쑥쑥 커서 좋은 결과 있을꺼에요^^

  • 18. ...
    '22.1.3 5:12 PM (115.139.xxx.42)

    저희 아이도 동갑인데...거의 마지노선인거 같아서 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늘 그러고 있네요ㅜ.ㅜ

  • 19. 걱정 노노
    '22.1.3 5:19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저 첫애도 하고
    둘째도 하는 중입니다.
    효과야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큰애도 원하는 만큼은 컸어요ㅡ기대치가 낮아서 ok
    둘째 남자애도 5학년 초에 맞기 시작해서 2년 좀 안 됐는데 20센치 컸어요. 이제는 그렇게 확확 크는 건 없을거라 하시고 올해에는 작년 큰 것의 70프로나 50프로 정도 예상하라 하시네요. 그러면 올해말 정도면 170은 넘지 않을 까 합니다.
    저희애는 살짝뚱땡이라서 약값은 좀 나왔어요. 그래도 큰애때 보니까 돈은 안 아깝고 본인도 고마워 하더라구요. 작은애 한테 잔말 말고 맞으라고 ㅋ
    기대 만큼의 효과가 있든 없든 부모로 할 수 있는 걸 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공부는 나중에, 키 부터 키워야 해서 가능한 일찍 재워요 코로나라 운동 따로 못하지만 줄넘기는 매일 했어요.
    엄마 화이팅 하십셔~

  • 20. ㅠㅠ
    '22.1.4 12:12 AM (1.225.xxx.38)

    제아이는 중1되는데 키 150.ㅠㅠ
    남아
    몸무게도 36키로밖에안되는데요
    한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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