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인테리어 안한다고하면요..

[음]

요즘 유행하는 실링팬 무몰딩 테라조타일 간접조명 아치형문 다운라이트 뭐 이런거 안한다고 하면 인테리어업체에서 싫어할까요?
잘한다고하는 업체 소개받아 블로그 가보니 죄다 유행하는것들로 해놨더라구요..
그런거 안한다고 하면 안예쁘다고 강요하는건 아닌지..벌써부터 겁나네요ㅜ

[..]

예산이 얼마세요?

[..]

고집하면 바꾸면 되져
업자들에게 끌려다니면 내돈주고 고생합니다

[..]

연옌들 집처럼 원도 한도 없이 돈 쏱아붓고 리모델링 하고 살던 이
그집 팔고 이번에 이사들어 갔는데 예전처럼 아치형도 하지 않고 단순 심플하게 했던데요.

[///]

그런거 안하면 어때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오히려 그런 과정이 까다롭고 손이 많이가서 업체들도 신경 많이 써야 돼서
싫어할 이유 딱히 없어요
예전에 꽃무늬 벽지 유행일때 안한다고 했더니
왜 안하냐고 의아해 하긴 했는데 그냥 잠깐 그랬지 강요하는것도 없어요
그냥 저 하고 싶은대로 했는데 만족했어요

[ㅁㅁ]

적으신 것들은 기본 인테리어에 추가하는 옵션이니까 안해도 됩니다.
금액이 적으면 거기에 맞추는거죠.

[ㅇㅇ]

맘에드는 곳에서 하시면 되죠
근데 유행따라 안가고 자신만의 감각있어 보이는 곳들은
가격이 많이 비싸더라구요

[이것만]

다른건 안해도 될거 같은데
2~30평대라면 무몰딩까지는 할 필요 없고 몰딩은 좁은걸로 하세요
우리나라 아파트들이 천장도 낮고 좁기 때문에
확실히 깔끔하고 넓어보여요

저도 얼마전에 인테리어 했는데
다음에 다시한다면 이건 꼭 할거 같아요

[그럴리가요.]

다른건 모르겠고, 무몰딩, 간접조명은 유행을 타는게 아닌듯 해요.
테라조타일, 아치형문은 유행을 타고요.
무조건 유행 따라가는것보다 원글님이 생각하기에 질리지 않고, 모던한 쪽으로 방향잡아서 결정하세요.

[언급한 것중]

아치형문은 정말 아니예요. 뭔가 답답하고 어수선...

원하는걸로 하세요. 내돈 들여하는데 눈치까지 봐야하나요?

[...]

업자가 뭐라하건 그걸 왜 두려워하세요. 어차피 결국 돈이에요. 내돈내고 하는데 내맘대로 해야죠.
거꾸로, 그런거 싫어하는 업자에게도 그런걸 요청하고 할 수도 있어야죠.

저흰 이번에 무몰딩 아치형문 거실팬 등은 적용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신 업체 사장님이 은근히 하기 싫어하는 욕실 조적벽쌓기, 거실 가벽 제작은 했어요. 내돈내고 내가 살 집 짓는건데 내맘대로 해야죠.

[...]

무몰딩은 페인트 하는 서양 벽에는 어울리지만 벽지 도배하는 데는 시공이 까다로워요.
실링팬은 까딱하면 먼저 쌓이고요.
아치형문...공간 좁아 보이고 올드해요. 무몰딩하고는 완전 반대 컨셉 아닌가요.

암튼, 본인 생각만 확고하면 됩니다.

[음]

바닥쪽 몰딩 없으면 청소기 지나다니다 벽지 치기도 해서 안좋다는 글 봤는데요...
전 인테리어 회사서 알아서 해줬는데 천장쪽 몰딩은 아주 좁네요

[...]

그거 아니라도 할게 많은데 왜 싫어할까요
화장실 주방 샤시 바닥 도배 다 할거잖아요
근데 무몰딩은 좋지 않나요
몰딩있는게 더 답답해요 천장도 낮은데
아치형문 간접조명 다 좋아하지만 이건 개인취향이니까요

[저 중에]

간접조명은 좋더라구요. 밤마다 간접조명 켜요.
다른건 취향대로 하세요.

[아치형문]

테라조타일은 백퍼 촌스러워짐.
벌써 지겨움 ㅋㅋ
실링팬은 실용성면에서 추천하고요.
한국아파트 층고 낮아서 무몰딩이 나아요.
몰딩해지마해지마
간접조명은 부분으로만 하세오.

[..]

아치형문이 한두사람이 했을 때는 유니크였는데...
이제 너무 유행처럼하니 별로더라구요. ㅜ

[아]

벽을 아치형으로 하는거 30년전 과천주공에 있던 진짜 올드한 유행템.
나중에 유행지나면 저 벽 어쩔거야하는 생각만

[저]

저 제가 하고싶은대로 했어요.
안 싫어하던데요?

[저도 태라조는]

그 옛날 수십년전 엄마랑 목욕탕에서 자주 봤던거라
제 눈엔 그게 너무 촌스러워보였어요…
현관앞 다른 화려한 무늬 타일도 진짜 이상 ㅠㅠ
비앙코도 ㅠㅠ

[. . .]

3년전 공사했는데 원글님 쓰신 것 하나도 안 했어요.
샤워기,조영까지도 직원이 예쁘다고 추천한 것(해바라기 샤워, 펜던트 식으로 늘어뜨리는 것) 다 거절하고 최대한 단순한 걸로 직접 골라 요청했어요.
내 돈 들여 내가 오래 살 집인데 왜 업체 직원이나 다른 사람의 취향 눈치를 봐야 되나요? 기술적인 얘기나 요즘 경향에 관한 정보는 물어보지만 최종 선택은 무조건 내 취향껏 하면 됩니다.

[유행템 안해도 됨]

최대한 심플하게 하고 가구로 분위기 살려도 되지요.
전 무몰딩은 했는데요. 벽지 시공이 까다로워서 고급 기술자들이 일했어요.
요즘 유튜브에 인쇼.라고 유명하니 보세요. 인테리어쇼.
최대한 선을 줄이고 색상도 줄여서 간결하게 하던데요.
저희 집 아주 오래된 좁은 집이라 문틀, 몰딩 할 것 없이 제일 간결한 걸로 했고요. 하다못해 식탁 위 늘어지는 등도 안했어요. 작은 엘이디 천장에 박아서 ㅡ유행입니다만ㅡ 메인등도 없고 실링팬 더더구나 없고요.
타일은 전부 질감만 살린 단색 타일들 60×60으로 화장실 주방 현관 발코니 다 통일했어요. 색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의식하지 않음 모를 정도로 톤은 비슷해요.
손잡이 하나 튀어나온 것 없고요. 주방 상판도 벽과 바로 직각으로 붙어서 한뼘 올라온 것도 없고요. 타일과 상판 색 맞춰 실리콘 마감해서 선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아요.
주방 싱크 상부장 아래, 현관 신발장 아래, 화장실 거울장 아래 라인 조명 넣었어요. 기능적이고 시각적으로 좋으니 하세요.
저희는 물건이 많은 집이라 인테리어는 간결하게 했어요.
이사하고 열흘 되었는데 볼수록 만족스럽습니다.
단정, 견고, 간결해보이니 물건들이 더 살아나 보여요.
방향을 잘 잡으시고요, 취향이 아니면 덜어내세요. 집 몇 번 고쳐보니 더하는 것보다 덜어낸 집들이 고급스럽더군요.

[소개]

저도 2월에 작고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하는데 인테리어하고 들어갈까 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업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