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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왜...

알 수 없는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21-12-27 00:47:43
다큐3일 사제서품식 재방송 보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요?
티슈 반 통은 쓴 것 같아요 ㅠㅠ

신자도 아니고 주변에 성당 다니는 사람, 친구조차 하나도 없는
신앙에서 아주 고립된 사람인데
카톨릭 관련 영상물을 보면 눈물이 나더라구요.
별 일이다 싶어요
IP : 211.215.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세에
    '21.12.27 12:52 AM (118.217.xxx.38)

    찌든 나같은 사람은..
    저리 꽃다운 나이에 신부, 수녀 된다 싶으니..안타까워서ㅠ
    저분들은 저리도 축복으로 여기고 경건하고 비장함이 느껴지는데.저도 한참을 울었어요.

  • 2. ...
    '21.12.27 12:53 AM (223.39.xxx.244) - 삭제된댓글

    신앙의 신비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 3. 777
    '21.12.27 12:54 AM (125.187.xxx.155)

    저도 학교 선배가 갑자기 신학생이 되었어요. 사제서품 때 엎드려 기다리는 모습 보니 눈물이 콸콸ㅠㅠ 모든 걸 신께 드리겠단 온전한 맘이 느껴져 감동 했어요.

  • 4. ..
    '21.12.27 12:57 AM (218.50.xxx.219)

    저도 눈물이 났어요.
    신자도 아니고요.
    그냥 저만큼 큰 아들을 둔 같은 엄마로서
    많은 노력과 힘듦을 거쳐 사제서품 받는 분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이제는 내 아들이 아니고 하느님의 쓰임에 쓰이는 사제가 된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 심정이 어떨까 싶은 생각도 있고요.

  • 5.
    '21.12.27 12:59 AM (221.159.xxx.201)

    길고긴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사제서품 받는 분들이라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 6. zzz
    '21.12.27 1:00 AM (119.70.xxx.175)

    지금 엠본부에서는 김대건 성인의 다큐를 하고 있네요.

    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가 그 먼 마카오까지 걸어갔던 것을
    생각할 때마다 울컥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마카오 베드로 성당 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ㅠㅠ ㅋㅋㅋ

  • 7. zzz
    '21.12.27 1:02 AM (119.70.xxx.175)

    저는 같은 성당 다녔던 친구들 중에서 두 명이 사제랍니다.

  • 8. ...
    '21.12.27 1:04 AM (210.178.xxx.131)

    울지마 톤즈를 보면서 혼자 미친년처럼 울었죠
    얼마 안되는 관객이 극장에서 조용히 보는데 저만 혼자서 계속 민망하게 눈물이 나더군요
    의사이자 신부인 이태석씨가 병으로 젊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의 다큐죠
    그분의 희생과 거룩한 삶 또는 신앙과는 별개로 내 맘이 많이 약해져 있을 때라 눈물이 많이 났던 거 같아요

  • 9. 채널 돌렸어요
    '21.12.27 1:07 AM (211.215.xxx.21)

    김대건 안드레아

    저도 톤즈 보면서 꺽꺽대며 울었죠.

    아, 옆 집이 성당인 셈인데 이거 하느님의 뜻인가요?

  • 10. ㅇㅇ
    '21.12.27 1:37 AM (49.171.xxx.3) - 삭제된댓글

    김대건신부님 다큐 제목이 뭔가요
    나중에 찾아보게요~

  • 11. ...
    '21.12.27 7:15 AM (218.53.xxx.129)

    함들게 사제된거보다 앞으로 힘들거 생각하면 ㅜㅜ
    부모님 마음이 어떠실지..
    모두 대단하시죠
    복 받으실거에요

  • 12. 사제
    '21.12.27 10:52 AM (58.79.xxx.141)

    냉담한지 오래된 신자인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 13. 다는 아니나
    '21.12.27 2:47 PM (211.47.xxx.86)

    신자가 아니더라도 사제직의 경건함과 무거움에 공감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옳곧게 살아가는 다양한 인생들이 있지만, 본인의 신념을 따르는 것과 더불어 종교와 제도라는 틀속에서 살아가는 건 또다른 힘듦이니까요.
    신부라고 모두 괜찮은 사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어려운 길 선택한 사람들이 신학교와 군복부, 부제 합쳐 최소한 8년 정도는 걸리는 그 길, 한 고비 넘기고 사제로의 첫 발. 보는 사람 가슴이 먹먹해지죠.

    신자들이시라면 사제들이 끝까지 사제직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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