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 예의 중요하게 여기니 옆에 두고싶은 사람이 없어요
오다가다 친절한 사람들은 감사하고 세상이 밝아보이기도 해요
허나 그런 사람들만 만나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을 워낙 많이 겪어 기대 없이 살아 그런지 이젠 사람 없어서 외로운 건 모르는 사람인데 그래도 사람과 더불어 사는 게 맞는 것 같아 교류 좀 해보면 극도의 피로가 몰려와요
호구는 아니지만 잘 베풀고 좋은 정보도 많이 나누는데
늘 나누는 입장이라 소모적인 게 큰 거 같아요
뒤에서 듣고 정보 캐내고싶어 알려줄 생각 없는데 한 번 씩 연락해서 여러 차례 질문하고 좀 잘 되면 배아파하고 사소한 것도 자랑하고싶어하고..
원래도 촉이 좋은 성향인데 나이들며 판단이 빨라지는 게 재 자신에게는 유익하나 어쩜 사람들이 이런가싶어요
일대일 피곤해서 여럿 어울리려 하면 인정욕구에 메마른 여왕벌 꼭 있구요
아쉬울 거 없기도 하고 이런 패턴으로 지내야 할 거 같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 수록 맘 맞는 사람 없는 게 자연스러운거져?
..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21-12-10 15:36:32
IP : 223.62.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2.10 3:38 PM (106.101.xxx.68)공감합니다.
촉이 좋은거 피곤해요ㅜ
너무 보여서 어울리기 힘들어요.
아쉬울 건 없는데 그냥 그런거 잘 모르고 속편하게 어울리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없어보여서 부러워요.2. 오가다
'21.12.10 3:41 PM (211.36.xxx.21) - 삭제된댓글만난 동네 엄마나 학부형 모임 엄마는 그런 경우 많더라구요
오랜 친구가 제일이에요.3. ....
'21.12.10 3:44 PM (222.102.xxx.75)오다가다 잠시잠깐 마주치니 밝아보이고 친절하거죠.
아무리 좋은 사람도 엮이고 엮이다 보면
인간 다 똑같습니다. 바라지 마세요
그냥 내가 할만큼하고 상대에겐 바라지마세요4. ..
'21.12.10 4:04 P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나이들수록 귀찮고 신경쓰이는 일이 싫어지니 자연스럽게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지죠
다들 고집도 있고 양보하기 싫어하고 ..5. 제생각도
'21.12.10 4:06 PM (58.225.xxx.20)잠깐씩 보니깐 밝고 친절하게 단장한 모습보이는거라
생각해요.
스치는 인연도 친한 형제나 오랜친구도
가깝게 지내기 시작하면 실망스런 부분도
때론 정떨어질때도 있죠.
아마 그들도 내게 가끔 그럴테고요.
한때 다 마음에 안드는것도 노화인가 고민했어요.6. 걍 편한
'21.12.10 4:16 PM (112.167.xxx.92)사람들만 간간히 봐요 편하다는게 뭐에요 예의 지키는 사람 예의가 뭐에요 말좀 가려하면서 즐겁게 보자죠
나이들고 눈에 빤히 하는짓이 보이잖아요 이거 참아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쉬 지쳐 사람 만나는게 공짜도 아니고 돈 만원이 아까워져 거리 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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