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종부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디피펌]
오늘 홈택스에서 조회해 보았습니다.
종합부동산세액 250,271원...
1994년 대학진학을 위해 상경하였고, 2005년 결혼해서 2,500만원에 40만원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시작하여 2016년 구입한 아파트입니다.
처음 들어간 빌라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혼자 살 때는 반지하, 옥탑방을 전전해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밤마다 들리는 천장의 바스락거리는 바퀴벌레 소리가 와이프가 저를 꾸짖는 소리같아 내내 불편했습니다.
2002년에 취직은 했으나, 모은 돈 한푼 없이 마이너스 대출 1천만원에 원래도 여유롭지 않았던 집에서 어렵게 보태준 500만원... (사실 이 때 많이 놀랐었습니다. 친가가 부자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500만원 밖에 없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거든요.. ㅠㅠ) 거기에 장모님이 장인어른 몰래 주신 2천만원을 보태서 어렵사리 들어간 집... 집의 퀄리티를 꾸짖기도 민망한 집에 대한 나의 기여금 단돈 500만원 ㅠㅠ
물욕 없고 자존감 강한 와이프 덕에 다툼 없이 재밌게 살았으나 집에 대한 불만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 때 마침 조카가 들어와 살기로 했다고 1년 만에 나가달라고 하신 집주인 할머니 덕분에 새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할머니 참 독특합니다. 우리 집에 있던 구체 64관절 스파이더맨 피규어를 보시고는 위로가 된다며 저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100유로를 던져주고는 가져가시고, 이후로도 빨간머리앤 DVD박스에 각종 피규어를 본인이 생각한 가치를 지불하고 가져가셨습니다. -_-)
당시에도 여전히 돈은 없었는데 (설명하자면 길지만) 상사가 8천만원을 빌려줘서 번듯한 주상복합으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우와 정말 그 때의 감동이란... ㅠㅠ 부동산신탁과 분양자들간의 갈등이 생겨 분양할 수도 없는 물건이어서 싸게 전세로 나와 적은 돈으로 30평대 신축 주상복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곳저곳을 헤매다 현재 종부세를 납부하는 집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전세로 들어왔었는데 와이프가 집을 참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조용하고 뒤에 숲있고 2층 같은 1층이라 아이들 맘껏 뛰놀면서 프라이버시도 지켜지고... 그래서인지 제가 출장갔다온 어느날 와이프가 제게 말도 없이 덜컥 집을 사겠다고 집주인과 구두약속을 해버렸습니다. 누군가 집을 보러온 걸 보고 놀라서 내린 즉흥적인 결정이었죠.
돌아와서 황당했지만 와이프 결정에 왠만하면 반대 안 하는지라 그래 구입하자 결정 내렸는데 그게 참 천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동네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았지만 어쨌든 집값 혹은 전세값 때문에 절망하지 않고 살 수 있었으니 얼마나 큰 다행인가요. 여전히 방 4개 중 2개는 은행 소유이지만 1년에 몇평씩 뺏어오고 있습니다.
요새 종부세가 많이 시끄럽네요. 관심없이 살다가 저는 얼마 내나 하고 확인해 보니 갑자기 과거 생각이 나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저는 가난한 집에서 흙수저로 자랐지만 적어도 대학교를 등록금 때문에 못 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자랐습니다. 생활비는 제가 벌었지만 마지막 학기 이외에는 집에서 등록금은 책임져 주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과외는 못 받아봤지만 학원도 제법 다녔었구요.
현재는 운이 좋게 제 밥벌이는 하고 삽니다.
저는 지금의 (얼마 되지는 않지만) 부가 제 스스로 형성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의 노력이 기반이 되긴 하였겠지만 저를 뒷받침해 주는 조건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출을 3번 하긴 하였으나... 어쨌든 크게 어긋나지 않게 해주었던 최소한의 가정환경과 재산, 그리고 4년제 대학을 입학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이 있었으니 가능했을 거라 봅니다.
이 마저도 충족되지 못 해 계층을 벗어나지 못 하는 사람들이 제 눈에 보이는 양의 수십, 수백배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야 수혜를 누리고 있는 자본주의이나 그 사람 눈에도 곱게 보일까요?
극소수에게 치우치는 대다수의 부, 나머지 부를 나눠갖고 안도하는 상당수의 사람들, 그리고 시스템의 혜택에서 배제되어 버린 이들. 시스템을 선택한 적도 없고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도 없는 사람들.
내가 어떻게 번 돈인데 정부가 그걸 세금으로 가져가느냐, 한국이 전 세계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가져가는 나라다... 등의 얘기를 듣다보면 가끔은 울컥합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과 부가 오롯히 나의 노력에서 얻어진 산물인가. 윗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혹은 탤런트에 기인한 것은 아닌가. 자본주의가 좋아하고 선택하는 탤런트를 지녀서 지금의 위치가 가능하지만, 이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도태되었을 사람도 그리고 그 반대도 수없이 존재하지 않을까. 세금으로 많이 빼앗기는(?) 사람이 억울할까 아니면 그런 위치에 도달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사람이 더 억울할까?
최근의 종부세 이슈에 들어 가끔 하는 생각들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직 덜 벌어 세금에 덜 치여 이런 생각할 맘에 여유가 있는 것인지는...
그런지 안 그런지 확인해 보기 위해 돈 열심히 벌어볼렵니다!!!
1. 대단하십니다
'21.11.26 2:31 AM (61.42.xxx.131)성인 납시셨어요
2. 네..
'21.11.26 2:32 AM (223.38.xxx.121)첨엔 다들 기분 좋게 냅니다
순식간에 앞에 1, 뒤에 0 하나씩 더 붙고서 말씀하세요 ^^3. ㅇㅇ
'21.11.26 3:08 AM (58.236.xxx.16)뭔소린지 길기만하고 참. 종부세 25만원 내면서 스스로 종부세 납세자라는 프라이드가 엄청난 사람같네요..ㅋ 그냥 종부세 25만원 내는구나 하고 내지 세금 하나에 뭔 서사가 이리긴지.
4. ㅇㅇ
'21.11.26 3:30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처음엔 우습죠? 나중에 엄청 불어나서 화딱지 납니다
5. …
'21.11.26 3:49 AM (220.78.xxx.153)별,. 가만히계시지 각자사정으로 많이 나온 분들도 있는데 참 얄밉네여
6. ᆢㆍ
'21.11.26 3:57 AM (58.231.xxx.119)종부세 꼴랑 25만원 내면서 웃기네
250 . 25000내 보고 이야기 하슈
꼴랑 25만원으로 대인배인양 웃고 갑니다7. ...
'21.11.26 6:46 AM (39.7.xxx.213) - 삭제된댓글25만원 낼 땐 저럴 수 있죠.
내년 공시지가 1억 올라
몇 배 오른 고지서를 받아도
같은 생각 할 수 있을지8. 두고봅세
'21.11.26 6:51 AM (203.243.xxx.56)저도 25만원 낼 땐 그까이꺼 했지요.
곧 뒤에 0이 하나 더 붙고 두개 더 붙고..
계속 불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겁니다.
그때도 기분좋게 낼 수 있을지??
욕이 바로 튀어나올걸요?9. ㅋㅋㅋ
'21.11.26 6:55 AM (58.120.xxx.107)이거 민주당에서 쓰는거 아니에요?
저 세금 좀 아는데 어제부터 면세점 바로 위의 숫자 집들이 대거 종부세 별거 아니라는 인증글과
그 와중에 시세 16억도 아니고 공시지가 16억인데 종부세가 부부 합해서 60만원 나왔다는 가짜글까지 등장
대깨들은 맨날 쓰는 후렴구 넣고,10. ㅋㅋㅋ
'21.11.26 7:01 AM (58.120.xxx.107)이런 면세점 바로위 자산 소유자의 우물안 개구리 인증글은 이거나 같은거요.
저 작년에 취직헤서 처음 연말정산 해 보았습니다,
연봉 2천 조금 넘는데
부양가족도 없는데 카드도 조금 쓰고 병원비좀 썼더니 세금 10만원도 안 내네요.
인터넷에 근로소득세 세율 높다고 세금 폭탄이라고 난리이더니
결국 공제 받으면 얼마 내지도 않는데
우는 소리하고 징징 거리고
저정도 세금이면 얼마든지 내겠습니다, 세금 가지고 불만 삼는 사람들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 입니다,11. ...
'21.11.26 7:03 AM (59.17.xxx.172)얼씨구나 새지령을 정성것도 썼네...
그것도 새벽 2시에 이건 공작이죠
2%만 내는 세금입니다 진즉 냈어야 했던걸...12. 개소리
'21.11.26 7:18 AM (211.36.xxx.4) - 삭제된댓글길게도 정성껏 썼네요. 대충 스크롤 내렸어요ㅡ.ㅡ
감성팔이글...
정도가 있지, 재산이 많다고 많이 뜯어가는 건
공산주의랑 다를 게 뭐 있나요?
정도껏 하라구요, 정도껏...
꼴랑 25만원 가지고 ㅠㅠ13. ...
'21.11.26 7:34 AM (221.141.xxx.3)집에서 등록금 내줬으면 흙수저 아닙니다. 원래 흙수저는 대학생 때부터 알바 인생이어야 흙수저임.
14. ᆢ
'21.11.26 7:49 AM (211.224.xxx.157)위에들 종부세 많이 내나 본데 시가 얼마짜리 집 몇채에 총 얼마내는지도 좀 써주지 그래요?2500내는건 다주택자 것도 그냥 다주택자가 아닌듯 한데.
일가구 일주택이 내는 종부세 평균이 50만원이라는 뉴스를 봤어요. 시가 17억짜리 8만원 나왔다는 기사도 봤구요. 그럼 2500 은 고가주택이 도대체 몇채길래 저 돈이 나오나요? 집값만 수백억대 일듯한데. 그럼 2500 내야돼는거 아닌가요? 가만히 앉아서 백억이상을 벌었을건데15. 아ㅡ
'21.11.26 8:10 AM (211.36.xxx.214) - 삭제된댓글민주당 쉴드치는 인간들은 다 그지 가붕개들인 게
확실하네요
사다리 걷어채였으면 정신이라도 차리던가~16. 흠.
'21.11.26 8:25 AM (125.130.xxx.118)전 제가 위선자임을 문정권 들어서고 알았습니다.
세금 좀 내지~없는 사람도 살아야하니 조금 더 내지~이랬는데요.
조금 더가 그렇게 폭이 넓지 않더라고요.
0 하나 더 붙으니까 이건 아니잖아~생각이 저절로 들던데요.
차라리 내가 직접 기부를 하면 내 의지라도 있고 내가 돕고 싶은 사람 돕기라도 하지, 세금으로 뜯어가니 기부하기도 손이 오그라들더만요.
제가 착한 척, 옳은 척 위선이 넘친단 걸 깨달았네요.17. 아니
'21.11.26 8:25 AM (116.33.xxx.68)세금금액이 문제가 아니고 종부세자체가 잘못되었다니까요
잘못된 법을 고칠생각을 해야지
대장동같이 지들만 배뚜드리고 잘살고 중산층끌어내려 영원히 집권하려구하는구만18. 가렴주구
'21.11.26 8:28 AM (106.101.xxx.214)저도 처음에는 별것아니네 하고 기분좋게 냈습니다.
그런데 세금이 집한채에 세금이 막가파식으로 늘어나니
뜯기는 기분입니다.
한참 벌때야 벌면 되지만 연금 생활자다보니 세금에 치여
강제이사가야 할판입니다.
이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싶었는데 집으로 투기한적도 없는데 35 년산 동네에서 세금에 치여 이사가야할판 ᆢ
다 사람마다 각자 사연이 있으니 ᆢ
민주당 주택정치 실패로 집가진자는 기진자대로 무주택자는 무주택자로 다 힘들게 만들어놨어요.19. 가렴주구
'21.11.26 8:36 AM (106.101.xxx.214)저도 처음 종부세 낼때 20 만원 조금 더 냈어요.
이정도야 뭐 ~기분좋게 냈어요.
3년만에 올해 230만원으로 불어놨어요
문제는 공시시가 현실화로 내년후년 계속 불어나는데
이것이 상식선을 초과해서 거의 집값올린 주범으로 국민들 분풀이 대상으로 휘두르고 있는것 같아요.
7월 9월 재산세 의료보험등 너무 올라버리니 ᆢ
이사가라고요?
가야죠. 그런데 우리같은 서민은 세금으로 쫓아버리고
진짜 부자들만 남는 그들만의 리그로 만들어버리네요.
이제 있는사람들끼리 모여사는 진정한 부자동네로 ᆢ20. 윗분
'21.11.26 9:00 AM (222.101.xxx.249)저랑 비슷하게 내셨네요 230만원이면.
근데 한채가지고 그정도면 집이 어마어마하게 비싼집일거같아요.
저는 집이랑 토지가 여럿 여기저기 나뉘어있어서 그돈을 내야하거든요.21. ...
'21.11.26 9:49 AM (119.71.xxx.71)82의 수준에 구토가 나네요 상위 2%들이 82만 유독 많은건지 의식수준이 마귀같아요. 실물 경제와는 완전히 따로 노는 댓글들 ㄷㄷㄷ
22. 25만원쯤이야
'21.11.26 9:55 AM (106.102.xxx.111)누군들 못내겠어요?
2500만원 내라니까 난리인거죠.
집판 것도 아닌데 월급쟁이가 얼마나 받아야
2500만원 턱턱 낼 수 있겠어요?23. ㅇㅇ
'21.11.26 10:16 AM (124.49.xxx.34)종부세 25만원 내면 기분좋게 내겠어요. 종부세 낸다는 프라이드 더하기 얼마 안되니 가볍게~
24. …
'21.11.26 10:24 AM (220.78.xxx.153)월급받아 사는 사람들한테 너무나 큰 징벌이네요. 매달 쓸돈은 뻔한데 어떻게 몇백 세금을 감당하나요. 사느게 사는게
아닙니다.25. 상위 2프로도
'21.11.26 11:05 AM (211.224.xxx.157)아니고 1.8프로에요. 여기 다 몰려 있나봐요. 한국 부동산부자들.
26. 종부세
'21.11.26 11:27 A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내보지도 못한 것들이 상상으로 글을 쓰니까 소설이 나오죠. 종부세 진짜 많이 내는 사람들은 82사이트가 있는줄도 모릅니다.
기레기 장난질과 부화뇌동 모지리와 알바들만 넘치게 종부세 소설쓰고 있죠. 현실은 시궁창일걸요. ㅉㅉㅉ27. ㄱㄱㄱㄱ
'21.11.28 1:53 PM (125.178.xxx.53)금방 훅 늘어나니 기대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75658 | 오늘 종부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디피펌] 22 | ..... | 2021/11/26 | 3,904 |
1275657 | 치과 인레이 몇십년째 쓰는 분 계세요? 8 | soso | 2021/11/26 | 2,769 |
1275656 | 이재명, 日기자에 일침 "대륙진출 욕망 보여".. 33 | .... | 2021/11/26 | 1,787 |
1275655 | 동치미를 담궜는데 실내에 두면 상온 맞나요? 2 | 동치미요 | 2021/11/26 | 1,177 |
1275654 | 중학생 자녀 직접 가르치시는 계신가요? 18 | .. | 2021/11/26 | 2,612 |
1275653 | 층간소음 5 | ... | 2021/11/26 | 1,268 |
1275652 | 요즘 고양이들이 많이 우는데 7 | .. | 2021/11/26 | 1,820 |
1275651 | 정조는 진정한 사랑을 했나봐요. 58 | ... | 2021/11/26 | 25,744 |
1275650 | 디트로이트 환승 10 | 경유 | 2021/11/26 | 2,439 |
1275649 | 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3 | 존경 | 2021/11/26 | 3,172 |
1275648 | 무주택 자격이요 1 | 질문 | 2021/11/26 | 929 |
1275647 | 이재명 지지자, 민주당 게시판에 살생부까지... 18 | 개판 민주당.. | 2021/11/26 | 1,281 |
1275646 | 이재명은 대단하네요. 12 | 후리지아향기.. | 2021/11/26 | 1,545 |
1275645 | 이재명 욕설은 어디서 들어요? 5 | .. | 2021/11/26 | 747 |
1275644 | 사기꾼의 특징 핵심 요약 14 | 동그라미그리.. | 2021/11/26 | 3,189 |
1275643 | 이종혁 아들 준수같은 스타일은 타고나는걸까요 ..ㅋㅋ 11 | .... | 2021/11/26 | 6,465 |
1275642 | 펌 고딩 주머니에 들어있는돈 1 | 음 | 2021/11/26 | 1,536 |
1275641 | 어릴적 사생아란 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나 5 | @! | 2021/11/26 | 2,479 |
1275640 | 웃긴 유투버 소개 좀 해주세요. 35 | .. | 2021/11/26 | 3,539 |
1275639 | 이재명 암사동 살인사건 조카 변호 SNS 반응 14 | .... | 2021/11/25 | 2,329 |
1275638 | 시간나는 분 함께해요 | 야밤 생방].. | 2021/11/25 | 721 |
1275637 | 방송계 쪽은 그래도 생각보다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거 아닌가요?.. 4 | aa | 2021/11/25 | 1,788 |
1275636 | 울쎄라 붓기 얼마나 가나요? 3 | ^^ | 2021/11/25 | 2,895 |
1275635 | 패딩조끼 정전기 어떻게 없애나요? 3 | 조끼 | 2021/11/25 | 1,778 |
1275634 | 맘까페에 올리는 사진중에 8 | ㅇㅇ | 2021/11/25 | 1,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