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사생아란 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나
제 부모님이 일찍 이혼하시고 엄마가 외동인 저를 홀로키우셨는데 그 친구가 그렇게 이야기 해도 아 그래~하고 한마디 했고 아무 감정이 없더라구요~
6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저는 엄마랑 살고 있었는데 고등학교때 부터 아빠가 갑자기 찾아오기 시작했는데 제가 아빠에게 했는말이 저 신경쓰지 마시고 아버지 인생 사시라고~ 안찾아 오셔도 된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뒤로 뜸해지기 사작했는데 아버지의 빈자리나 사생아란 소리, 그 밖에 이혼한 편모슬하에 자란 아이라는 말에 한번도 울거나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외동이고 크게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는데 엄마가 어학연수나 악기배우고 싶은거 제가 하고 싶어하는거는 해줄는 있는 범위내에서는 다 해주시고~ 20대중반부터 오랜기간 연애하고 결혼한 지금의 남편은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인정해주고아낌없이 사랑해주어서인지 암튼 지금도 아빠대한 생각도 감정도 없어요~ 나이들어서도 후회와 미련도 안생기네요
1. ....
'21.11.26 12:11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아오 샹년
원글님 제가 대신 그 멍청이같은 엄마 욕했어요. 죄송해요.
저는 있으나 마나한 아버지가 있는데 다 크고 나서는 아버지가 제 인생에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치더라고요. 저는 엄마가 저를 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이라고 주입식 교육 시켜서ㅋㅋㅋ 그렇게 알고 컸어요. 아빠가 후려치기해도 아무런 영향이 없던. 그래서 원글님이 말하는 미련이 안생긴다는 말이 뭔지 알아요. 저도 살면서 한번도 아버지가 아쉽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거든요.
꼭 부모 두쪽의 사랑이 다 필요한 게 아니구나. 한부모여도 사랑의 총량은 채워지는구나. 저는 실제로 체감한 사람 중 하나같아요.2. ...
'21.11.26 12:14 AM (118.37.xxx.38)아오 무식한 년...저도 욕해드려요.
원글님 잘 자라셨네요.3. .........
'21.11.26 12:17 AM (121.132.xxx.187)아오 온갖욕 다 나오네요.
원글님 넘 잘 자라셨고 원글님 어머니도 정말 좋은 어머니셨네요. 그런 엄마 둔 그 친구가 불쌍하네요.4. 원글
'21.11.26 12:21 AM (111.65.xxx.109) - 삭제된댓글두분 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한부모여도 세상에 진정한 내편 한사람만 있어도 잘살수 있더라구요^^5. 원글
'21.11.26 12:27 AM (111.65.xxx.109)욕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ㅎㅎ
한부모여도 세상에 진정한 내편 한사람만 있어도 잘살수 있는 힘이 생기네요^^6. ..
'21.11.26 1:00 AM (116.39.xxx.156)열 몇살 먹은 딸 친구를 두고 사생아라는 소리를 내뱉는
그 인성 가진 사람..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그런 엄마를 두고 평생 살 그 가족들이 불쌍하네요
중학생 정도면 옮길 말과 안 옮길 말 구분할 땐데
지 엄마 말 그대로 옮긴 그 친구도 정상적인 가정교육
받고 자란 거 같지는 않아보이구요.. 당연하겠지만..
원글님 멋져요!! 응원합니다7. 음
'21.11.26 1:18 PM (112.219.xxx.74)자식 때문에 이혼 안하고 못한다는 분들이
이 글을 보셔야 할 텐데요.
어머니가 좋은 분이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