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욕망하다보니 욕망이 사라졌어요.

[ㅇㅇ]

아주 긴 시간 원하는게 있었고
그로인해 괴로웠는데
이제 이십년 지나니까
원하지않게 되었어요.
그래서 평안합니다.
왜 이렇게 된걸까.
잘 모르겠어요.
욕망하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마음이 알아서 욕망하길 멈췄나봐요.

[가치관]

가치관이 틀려져서가 아닐까요?

그리고 내가 욕망한던 것들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또 다른 욕망이 내가슴에 차오를테니까요.

[건강]

뭘 원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사물인지 사람인지

[....]

한편으론 슬프네요..

[ㄴ]

사랑이란걸 해보는거였어요.
이제 마흔 넘고
그러고싶단 마음도 사라졌어요.ㅎ

[....]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과 알아차림 같아요.

행복하시길.

[ㅠㅠ]

그런 욕구도 어떤 신체주기에 따라 몸이 요구하는 욕망 아닐까 싶기도 해요
20대 중반까진 아무리 혼자 있어도 외로움을 모르다가 30대 되면서 외로움을 느끼더라구요
짝짓기를 하고 싶고 그런 것도 그냥 신체에서 일어나는 물질적 현상 아닐까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