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직장 제가 먼저 사직의사 밝힌거 반 짤린거 반이거든요.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그만두기로 한 이후로 5주 정도는 더 다녀야 하고 이번주가 2주차인데
제 입장에서 직장의 모든게 다 싫거든요.
싫은 일도 해야 하지만 일하는 제 입장에서도 납득이 가야 싫지만 할수 있는건데
그런 수준을 넘어서서 내가 직장에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ㅠㅠ
문제는 촐퇴근 편리성이 정말 최고라는거 ㅠㅠ
거리 자체도 괜찮고 대중교통 이용이 정말 너무 편해요. 집에서 역 / 역에서 직장 전부 접근성도 좋고.
그만두기로 하고 다니는 기간 너무 괴로운 상황인데
출퇴근하면서 스멀스멀 드는 생각
걍 다닐까???
회사 입장에서도 짜른건 맞지만
원래 직원 쓸때 백퍼 다 만족해서 쓰는 것도 아니고 저의 장점을 인정해준 부분이 있거든요.
회사나 저나 은근슬쩍 걍 뭉개면 더 다닐수도 있을것 같긴 해요 ( 김치국일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