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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상담소를 보면서 느낀점...

대물림 조회수 : 7,089
작성일 : 2021-11-15 23:53:36
많은 유명인들이 나와서 상처받은얘기를 하는데 주로 나오는게 어린시절 가정폭력 특히 아버지로부터 받은 가정폭력이네요.
어쩜 하나같이 그렇게 똑같은지..
물론 엄마들도 사이코같은 엄마도 간혹 있었겠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아버지들이 문제였던거같아요.
저또한 가정폭력까지는 아니었지만 아빠만 집에있으면 살얼음같던 분위기...아빠 늦게 오는날은 온집안이 생기가 돌던 느낌...아직도 기억이 생생히 나요.
우리시절 아버지들은 대체 왜 그모양이었을까요.
IP : 99.228.xxx.1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21.11.15 11:54 PM (39.122.xxx.59)

    저희집은 엄마가 정신병자…
    저는 금쪽상담소 못봐요… 힐링이 되는게 아니라 옛 기억들이 몰려와요 ㅠㅠ

  • 2. ..
    '21.11.15 11:57 PM (211.36.xxx.90)

    좋은 아버지 만나는게 만복의 근원.

  • 3. ㅇㅇ
    '21.11.15 11:59 PM (112.152.xxx.69)

    저도 아빠 술마시고 늦게들어오면 어떻게 분위기가 변할지 살얼음 같이 눈치 봤어요

    그래서 지금도 뭔일만 나면 심장이 콩콩콩

    저도 금쪽상담소랑 금쪽이 볼때 요즘 더 맘이 피폐해지는것 같아 안봐요

    옛기억이 떠올라 더 힘들더군요

    전 또 엄마랑 문제도 있어서요

  • 4. ...
    '21.11.16 12:0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아빠가 정신병자ㅋㅋㅋ

    근데 커보니 그런 아버지한테서 나를 지켜주지 못한 엄마도 공범이더라고요.

    그걸 깨닫고 나니 저한테는 뿌리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인생을 부유하며 사는 건지.

    부모자격없는 사람들은 자식을 낳지말아야 해요. 부모와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자식의 평생을 좀먹네요. 극복하려고 매일매일 기를 쓰긴해요ㅎㅎ

  • 5. 저도
    '21.11.16 12:04 AM (114.203.xxx.133)

    금쪽이 못 봐요
    우리 엄마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요,,

    영혼을 갈기갈기 찢을 듯한 폭언 폭력..
    지긋지긋한 편애, 자기합리화.

  • 6. 폭력범죄
    '21.11.16 12:08 AM (83.95.xxx.218)

    통계로 봐도 가해자가 거의 다 남성-가정폭력은 그냥 성차별이 기본인 대한민국에서 너무 흔한 범죄죠. 다수의 원가정이 그런 상태인데 좋은 남자들이 나올리 당연히 없고, 폭력의 학습상태를 겪은 남녀가 만나 또다른 폭력가정이 되는 거죠. 지금이라고 크게 달라보이진 않아요.

  • 7. ...
    '21.11.16 12:14 AM (118.37.xxx.38)

    우리들의 아버지들이
    멀리는 일제시대 군국주의 교육을 받고
    태평양전쟁, 징용 그리고 6.25 참전과
    월남전 참전등
    사람을 죽이는 폭력적인 전쟁에 시달린 세대라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 오빠는 20사단 출신으로 광주항쟁의 진압군으로 나갔다가
    오랫동안 울화병과 공황장애를 앓았어요.
    그 고통도 엄청난거였어요.
    정신과 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평생 힘들게 살고 있어요.
    대부분 그런 전쟁같은 경험은 다 숨겨지고
    아버지들은 아직도 내면에 트라우마가 있겠지요.

  • 8. ..
    '21.11.16 12:32 A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애비들 거의 쓰레기였죠. 지금도 폭언 성매매 다 누가 저지릅니까? 혐오가 안생길 수가 없어요

  • 9. ....
    '21.11.16 1:01 AM (106.102.xxx.194)

    엄마가 폭력적인건 ... 보통 이야기 안하죠. 못하죠.
    아빠가 폭력적인것은 이야기하지만 ...

  • 10. ...
    '21.11.16 1:09 AM (58.148.xxx.122)

    남자가 나오면 아버지 얘기고
    여자가 나오면 어머ㅣ 얘기던데요

  • 11. ...
    '21.11.16 1:29 AM (211.111.xxx.3)

    말 안하고 쉬쉬해서 그렇지 비슷한 집들 진짜 많을거예요

  • 12. 양치승
    '21.11.16 5:58 AM (121.131.xxx.72)

    이번 양 관장 얘기듣는데,남편이 엄청 힘들어했어요.
    똑같은 케이스거든요.
    나이도 동갑, 아버지 직업도 같고....지금 거의 의절하고 살고 있고요.
    남편도 아버지 돌아가심 어떨까 같아 물으니 자기도 양관장이랑 비슷하지 않겠냐구 ㅠㅜ

  • 13. 부모복없음
    '21.11.16 6:32 AM (39.7.xxx.173)

    저한테는 뿌리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인생을 부유하며 사는 건지.

    부모자격없는 사람들은 자식을 낳지말아야 해요.
    부모와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자식의 평생을 좀먹네요.
    극복하려고 매일매일 기를 쓰긴해요 22

  • 14. 학창시절
    '21.11.16 7:12 AM (219.249.xxx.181)

    친구같고 자상한 아버지 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 15. 저희집도
    '21.11.16 9:14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전에 양치승나왔을때
    내자신이아닌 다른 누군가의삶을 잠시 산다고 생각하자
    부모없는 아이들이 더 부럽다고 생각했던것까지 똑같았어요
    저는 그런프로 더 열심히봐요.
    어릴때부터 평범하게 자라지못했다는 생각때문인지
    (아빠가 주사에 의심망상도 심하셨거든요)
    바르고 정상적인 가치관을가진? 사람으로 살고싶다는 욕구가 항상 있어서...금쪽이부터 상담소 쭉 이어보고 심리관련 유튜브도 많이봐요. 드라마, 예능같은건 오히려 관심없고..
    내가 어딘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하는듯해요. 남들은 부모로부터 자연히받는걸 나는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가져야한다는 무의식같은게 있어서...순간을 느긋하게 즐기지못하고 그다음일들을 늘 고민하고있고 뭐든 효율적으로 하려하고..그런게있음.
    이것도 결국 부정적 영향의 결과이겠죠.

  • 16. 저희집도
    '21.11.16 9:16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전에 양치승나왔을때
    내자신이아닌 다른 누군가의삶을 잠시 산다고 생각하자
    부모없는 아이들이 더 부럽다고 생각했던것까지 똑같았어요
    저는 그런프로 더 열심히봐요.
    어릴때부터 평범하게 자라지못했다는 생각때문인지
    (아빠가 주사에 의심망상도 심하셨거든요)
    바르고 정상적인 가치관을가진? 사람으로 살고싶다는 욕구가 항상 있어서...금쪽이부터 상담소 쭉 이어보고 심리관련 유튜브도 많이봐요. 드라마, 예능같은건 오히려 관심없고..
    내가 어딘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하는듯해요. 남들은 부모로부터 자연히받는걸 나는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가져야한다는 무의식같은게 있어서....순간을 느긋하게 즐기지못하고 그다음일들을 늘 고민하고있고 뭐든 내가 잘 알고있어야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하고..그런게있음.
    이것도 결국 부정적 영향의 결과이겠죠.

  • 17. 저희집도
    '21.11.16 9:18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전에 양치승나왔을때
    내자신이아닌 다른 누군가의삶을 잠시 산다고 생각하자
    부모없는 아이들이 더 부럽다고 생각했던것까지 똑같았어요
    저는 그런프로 더 열심히봐요.
    어릴때부터 평범하게 자라지못했다는 생각때문인지
    (아빠가 주사에 의심망상도 심하셨거든요)
    바르고 정상적인 가치관을가진? 사람으로 살고싶다는 욕구가 항상 있어서...금쪽이부터 상담소 쭉 이어보고 심리관련 유튜브도 많이봐요. 드라마, 예능같은건 오히려 관심없고..
    내가 어딘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하는듯해요. 남들은 부모로부터 자연히받는걸 나는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가져야한다는 무의식같은게 있어서....순간을 느긋하게 즐기지못하고 그다음일들을 늘 고민하고있고 뭐든 내가 잘 알고있어야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하고..그런 조급함이 있음. 언젠가 마음이 온전히 평온해질 날을 꿈꾸면서..
    이것도 결국 부정적 영향의 결과이겠죠.

  • 18. 저희집도
    '21.11.16 9:19 AM (222.239.xxx.66)

    그랬어요. 전에 양치승나왔을때
    내자신이아닌 다른 누군가의삶을 잠시 산다고 생각하자
    부모없는 아이들이 더 부럽다고 생각했던것까지 똑같았어요
    저는 그런프로 더 열심히봐요.
    어릴때부터 평범하게 자라지못했다는 생각때문인지
    (아빠가 주사에 의심망상도 심하셨거든요)
    바르고 정상적인 가치관을가진? 사람으로 살고싶다는 욕구가 항상 있어서...금쪽이부터 상담소 쭉 이어보고 심리관련 유튜브도 많이봐요. 드라마, 예능같은건 오히려 관심없고..
    내가 어딘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하는듯해요. 남들은 부모로부터 자연히받는걸 나는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가져야한다는 무의식같은게 있어서....순간을 느긋하게 즐기지못하고 그다음일들을 늘 고민하고있고 뭐든 내가 잘 알고있어야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하고..그런 조급함이 있음. 언젠가 마음이 온전히 평온해질 날을 꿈꾸면서..
    이것도 결국 부정적 영향때문이겠죠

  • 19.
    '21.11.16 12:17 PM (116.33.xxx.68)

    윗님 저랑똑같네요
    불안과 조급함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못하고 살아요
    신경과민이죠

  • 20. ..와..
    '21.11.16 1:02 PM (39.125.xxx.117)

    윗윗님, 윗님 저도 그래요. 부모가 나를 든든히 보호해주는 울타리라고 느껴본 적이 없어서인지 늘 생존에 대한 걱정과 고민에 한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것. 똑같아요. 늘 불안하고. 뭔가 준비해놔야 안심되고 뭐라도 안하고 있으면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 하며 좌불안석. 사는동안 넘 외롭고 두려움에 떨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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