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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라떼

커피마시는 시간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21-11-15 17:26:01
지난번 병원 검진 갔다가 잘못 주문해서 동정의눈길 받아가며
얼음가득한 커피마셨던 아짐 입니다
오늘은 종일 정신없이 일하고 세시쯤 걸으러 나왔어요
한시간쯤 걷고 근처 투*에 와서 (사람에게 주문하는 시스템)
따뜻한 라떼 한잔 시켜서 천천히 마시고 있어요~^^
행복하네요
지금 조금만 흔들려도 눈물 쏟아질만큼 힘든일을 격고있지만
남편과 힘합쳐서 이겨내자고 으쌰으쌰 하고 있으니 겁은
안나요
커피향과 소근거리는 소리 음악소리 모두 좋아서 에너지
얻고 있어요
이제 집가서 퇴근하는 아이 저녁준비 하려구요
남편은 수년만에 출장중 입니다
이것도 쪼금 좋아요
모두 하루를 보내느라 애쓰셨을텐데 편안한 저녁 되세요
IP : 118.235.xxx.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1.11.15 5:28 PM (14.45.xxx.221)

    따뜻한 라떼한잔에 위로 받으시는 원글님..뭉클합니다.
    저도 힘든일 있을때 라떼한잔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좋은 날 곧 올꺼에요. 힘내세요!!

  • 2. 동감
    '21.11.15 7:43 PM (223.38.xxx.82)

    따뜻한 라떼 한잔이 주는 위로가 있죠..
    완전 공감해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힘 내시기 바랍니다.

  • 3. 커피한잔
    '21.11.15 8:32 PM (112.145.xxx.195)

    힘든일이 있지만 커피한잔을 마시며 충전하는 원글님
    화이팅!!! 입니다.
    내일은 또 새롭게 하루 시작하는 거지요.
    그러다보면 조금씩 나아질거라 믿으며 살아갑시다.
    힘내요 우리.

  • 4. 익명中
    '21.11.15 8:35 PM (124.50.xxx.66)

    일상에 감사하는 원글님을보니 모든게 다잘풀릴꺼같아요!그렇게될꺼에요!

  • 5. 지난번
    '21.11.16 1:59 AM (59.6.xxx.156)

    글에 검진할 때마다 삶을 허락받는 느낌이라고 댓글 달았는데 저도 오늘 병원에 검진 다녀왔어요.
    물 포함 6시간 금식해야 하는 검사가 있어서 7시 30분에 아침 먹고 점심 굶으니 참 괴롭더라고요.
    먹고 싶은 게 많아져서 그렇지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은 것도 신기했구요. 끼니라는 이름으로 너무
    챙겨먹는구나 싶기도 하구요.

    원글님 따뜻한 라떼에 제 얘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가족과 마음 합쳐 이겨내면
    된다고 서로 토닥일 수 있다면 훨씬 덜 두렵죠. 원글님 어려운 일 잘 이겨내시길 커피 한 잔에 행복한
    날들 오래오래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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