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 그려진 헬조선

넷플 조회수 : 640
작성일 : 2021-11-12 16:45:27
최강배달꾼 감동과 웃음이 있는 좋은 드라마네요
여주 채수빈도 예뻐서 찾아봤더니 이 드라마가 리즈시절이었네요
남주 고경표는 듬직하니 강수역할 잘하고요

드라마에 생계 최전선에 내몰려 어쩔 수 없이 사채빚 쓰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요
당시 시대상이 그랬더라구요
여주 부모도 사채빚 쓰고 사채업자들한테 시달리는 상황이고
여주는 원하는 대학에 수석 합격하고도 등록금이 없어 대학도 포기
너무나 가혹한 현실은 헬조선 그 자체.

남주는 빚에 허덕이던 엄마가 아빠의 재산을 다 들고 도망가고
남은 아빠는 엄마 때문에 암에 걸리는데 
돈이 없어 치료도 못받고 진통제 살돈마저 없어 고통에 몸부림 치다 사망하죠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에 희생당하는 골목식당 사장님도
동생의 학비를 부담하던 배달부 청년도 사채빚을 빌려다 쓸 수 밖에 없는 헬조선

그런 암울한 사회상황에 도전하고
문어발식으로 야금야금 상권을 장악하려 드는 기업을 상대로 골목상권을 지키려는 
남주와 그 배달친구들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을 준 드라마였어요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우리사회를 대표하던 때가 있었죠
불과 얼마 전 이야기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세상이 얼마나 좋은 쪽으로 바뀌었나 실감했어요
지금처럼 의보 혜택이 많아지고 문재인케어로
자가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상황이었다면 
남주 아버지가 수술할 기회도 없이
진통제 맞을 돈이 없어 괴롭게 죽을 일도 없었을 것이며
국가장학금 혜택 뿐  아니라
이자 한푼 안내고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요즘 같았으면 
여주가 수석 합격 하고도 대학교를 포기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사채이자한도를 규제하고
디딤돌이며 다자녀우대 신혼자금대출등 돈 없는 서민을 위한
저금리 대출이 가능했다면
원금보다 더 늘어난 사채빚 때문에 한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목숨을 잃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의보혜택도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다양한 복지혜택도 민주정권 때 확대되고 늘어났어요
코로나 대응도 잘하고 문화콘텐츠로도 전세계에 대한민국 위상이 높아졌어요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를 대표하던 때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투표를 잘해야 하는 이유죠.


IP : 116.123.xxx.20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1256 찾았네요!! 이재명 거짓말 23 2021/11/12 1,850
    1271255 코코넛mct오일 원래 이렇게 배아픈가요? 3 ㅇㅇ 2021/11/12 1,065
    1271254 주부는 주부끼리 워킹맘은 워킹맘들끼리 만나게 되지 않나요? 11 ,,, 2021/11/12 3,416
    1271253 이재명은 제 생각 보다 훨씬 존경스러운 사람이네요.ytube 34 알릴레오이재.. 2021/11/12 1,657
    1271252 이재명 "게임서 돈 잃으면 판돈 다시 줘".... 11 아하하하 2021/11/12 1,257
    1271251 초4초1 지방에서 서울전학 괜찮을까요? 13 급주말부부 2021/11/12 1,355
    1271250 민주당 "국민의힘, 한미동맹 흔드는 이간질 중단하라&q.. 10 이제 아주 .. 2021/11/12 567
    1271249 송혜교 왜이리 오글거리죠? 70 9876 2021/11/12 21,155
    1271248 이재명,'매타버스' 타고 민생대장정.. 8 .. 2021/11/12 797
    1271247 참으로 애잔하도다 7 노노 2021/11/12 1,057
    1271246 동네 엄마들 학교 엄마들 인사하는 거요 23 거슬림 2021/11/12 6,295
    1271245 남자가 여자보다 투표율이 떨어지는이유가뭘까요? 2 핫초콩 2021/11/12 533
    1271244 드롱기 라디에이터 쓰신 분 계세요? 1 라디에이터 2021/11/12 620
    1271243 종전 선언을 왜 반대하죠 24 생각 2021/11/12 2,108
    1271242 저 혹시 열없는 코로나일까요? 숨이너무차고 가슴이 답답해요 10 ㅇㅁ 2021/11/12 2,462
    1271241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6 .. 2021/11/12 8,207
    1271240 윤석열은 전쟁나면 일본으로 감 17 여러분 자식.. 2021/11/12 896
    1271239 남해보리암 가고싶네요... 5 남해보리암 2021/11/12 2,668
    1271238 민주당 문바라지님들은 모두 조중동 열독자 신가요?? 4 쩜하나 2021/11/12 378
    1271237 윤석열 "외신간담회" 댓글장원 .jpg 15 시진핑바이든.. 2021/11/12 2,273
    1271236 송도아크베이와 지축 중 분양받는다면? 2 ... 2021/11/12 1,286
    1271235 이쁘고 질좋은 가디건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캐시미어 2021/11/12 1,387
    1271234 [단독] "이재명, 소송 강행으로 市 100억 손실&q.. 13 ㅇㅇ 2021/11/12 1,541
    1271233 근데 오늘 외신기자회견은 어쩌다 하게 된거예요? 4 2021/11/12 917
    1271232 오세훈, 복통 응급실행 7 ... 2021/11/12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