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상담교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서른 살 무렵부터 새로운 공부를 하게 되었고, 교사 임용이 되었는데요...
상담에 관심이 많아 학사 졸업하자마자 상담 쪽으로 석사에 이어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논문은 아직 쓰지 못했지만요...
제 관심사가 교육과 상담에 걸쳐 있기는 한데, 상담 쪽에 더 기울어 있는 상태입니다.
교사 1인이 가르치고 보살펴야 할 학생 수가 많아서, 업무가 피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정 업무도 어렵기만 하구요...
82에도 전문상담교사가 계신지, 전문상담교사의 삶은 어떠한지, 제가 각오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문득 궁금해져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2022학년도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진학 계획입니다. 진학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다음주부터 원서 모집을 하는 곳이 있어 준비 중인데, 제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고 주변에 현직 전문상담교사가 계시질 않아서 아득하기만 하네요...
청소년상담사 2급 자격은 보유하고 있고, 임상심리사 2급 자격은 실기 시험 응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래놀이치료, 놀이치료 사례 경험은 조금 갖고 있습니다... 민간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 중이기도 합니다.
1. ....
'21.11.10 3:57 PM (223.38.xxx.54)제가 잘 모르지만 상담교사가 지금 엄청나게 가장 핫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든 교사 요건 취득하시면 상담교사 임용이 상당히 쉽다고 합니다. 일단 상담교사 되시고 고민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2. ㅇㅇ
'21.11.10 4:19 PM (106.101.xxx.38)요즘 핫한 건 경쟁률이 낮아서 임용이 잘 될 것 같기 때문이죠
앞으로 그 티오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참고로 대학원 경쟁률이 50:1 정도 되는 걸로 아는데요
원글님은 경력 등 여러 모로 대학원 입학에는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정교사 취득 후 교육경력 3년 있으면 바로 1급 취득도 가능하고 1급 과정 입학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기도 하구요3. ㅇㅇ
'21.11.10 4:21 PM (106.101.xxx.38) - 삭제된댓글그리고 전문상담교사 과정은 대학원마다 선이수해야 하는 과목이 있어요. 이건 과사로 문의해서 계속 물어보세요...
4. ㅇㅇ
'21.11.10 4:21 PM (106.101.xxx.38) - 삭제된댓글그리고 전문상담교사 과정은 입학 전 선이수했어야 하는 과목들이 있어요. 학교마다 다른데 이건 과사로 문의해서 계속 물어보세요...
5. ㅇㅇ
'21.11.10 4:25 PM (106.101.xxx.38)전망은 나쁘지 않을 거예요
교사 준비생들이나 교사들 사이에서 비교과 교사가 인식이 안 좋더라도 보건교사 포함 전문상담교사는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어요
그리고 상담교사가 생각보다 엄청 바쁘다고 들었습니다6. 음
'21.11.10 5:05 PM (223.39.xxx.96)상담교사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보여요.
자라온 환경 처한 상황이 많이 달라서요. 예를들면 자해 자살 시도 하는 학생, 성폭행 당한 학생(심지어 친오빠 친부에게) 학폭 피해자 등등 심각성이 있는 경우 대면해서 상담하기가 많이 힘들어요. 또한 학생의 아픔을 공감하다보면 멘탈 지키기도 쉽지않아요. 교사도 트라우마가 심해져요. 그래서 나름 안식년도 주기도 합니다. 그만큼 인생의 다양함을 이해하고 보듬어야하기에 연륜이 필요하기도해요.
잘못 대응하다 학생이 유서에댜가 선생님 이름 쓰는 날에는 처참해지기도해요. 넘 극단적 힘들게만 묘사한것 같은데 담임이 바라보는 것은 수박 겉핦기고 상담교사는 깊숙히 바라봐야하니 힘들수도 있어요.7. sei
'21.11.10 5:21 PM (110.70.xxx.10)상담교사든 뭐든 여튼 결국 교사임용되려고 하는 건데
이미 상담으로 박사까지 하셨고
이미 교사이시면..
정 상담하고 싶으면 한상심이나 한상 자격증 하셔서 상담하면 되고(이미 청상 임상 있으니;; 없어도 가능하겠네요.)
학교에 있고 싶으면 지금 일 하면 되는데
굳이 또 시간들여 노력들여 돈들여
꼭 학교에서 상담을 하셔야하는 이유가 있으실까요?8. 원글이
'21.11.10 5:56 PM (121.179.xxx.195)그러게요...
상담가로 홀로 설 자신은 없고
교직이라는 안정적인 틀 안에서 상담자의 역할을 하고 싶은 건가 싶기도 합니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나름 힘들게 보낸지라...제 과거의 시련이 쓸모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9. 근무하시는
'21.11.10 6:04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학교에 전문상담샘과 친하게 지내면서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