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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안싸우고 사는분들도 있겠죠?

.. 조회수 : 4,449
작성일 : 2021-11-07 21:35:30
비결이 뭔가요?
하 ㅜㅜ 진짜 좀 오래 같이있음 싸우게 되고.. 말 길어지면 싸움으로 끝나고..
10년 살았는데 이젠 그만 지칠때도 됐는데말이죠.
요샌 주말부부가 진정 부러워요
IP : 223.39.xxx.19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7 9:37 PM (223.62.xxx.94)

    안봐야 안 싸워요-,-

  • 2. ...
    '21.11.7 9:41 PM (125.176.xxx.120)

    안 싸워요, 각자 너무 바쁘고 같이 영화보거나 운동 가거나 할 때만 얘기해보세요. 바빠서 싸울 시간도 없고 얼굴보기도 힘들어요 ㅎㅎ

  • 3. ***
    '21.11.7 9:41 PM (211.207.xxx.10)

    안싸운다는건
    한쪽이 부처님급이거나
    서로 무관심이거나
    둘다 부처님이거나
    그렇겠죠

  • 4. ...
    '21.11.7 9:42 PM (175.223.xxx.207)

    싸운다고 바뀌는 거 없던데요
    전 싸우면 풀리는 게 아니라 더 싫어지는 타입이라 되도록 안싸우고 의견 전달하려 노력합니다 저 편하려고요

  • 5. 오은영
    '21.11.7 9:44 PM (38.23.xxx.200)

    쌤 나오신 금쪽상담소 에선가. 성격이 다른데 서로 끝장을 보겠다고작정하고 대화하는건 하등 도움 안된다고 하는걸 보고 무릎을 쳤어요. 저희가 그랬거든요.

  • 6.
    '21.11.7 9:47 PM (125.177.xxx.70)

    20년싸우고 늙어서 힘없어서 안싸워요
    원글님 이제 10년 남으셨네요

  • 7. 그러게요.
    '21.11.7 9:47 PM (175.120.xxx.173)

    저희는 남편이 부처급이예요...

    제가 아무리 시비를 걸어도 싸움이 안되네요.
    요즘은 이런 부족한 여자..오랜시간 사랑해준게
    참 고마워서 제가 노력하고 있어요.

    부부지간의 연이 보통인연이 아니잖아요.
    험한 세상 살아내기 힘든데
    서로 보듬어주며 지내는게 좋겠다싶었고요.

  • 8. ...
    '21.11.7 9:48 P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저 편하려고 안 싸운다는 댓글님이 정답...내가 이 사람이랑 잘 지내서 더 편하고 얻는거 있어야지 생각하고 조심하고 맞춰주기도 하는 사람들이 잘 지내더라고요.

  • 9.
    '21.11.7 9:51 PM (114.203.xxx.20)

    윗님 말이 맞아요
    저희 남편이 부처님 급이고
    전 화난 말티즈...
    십 수 년 연애와 결혼 생활 중
    세 번이나 싸웠는지 모르겠어요.

  • 10. 안 싸워요
    '21.11.7 9:51 PM (110.8.xxx.127)

    26년 됐는데 싸운건 손가락 꼽을 정도예요
    싸웠다고 하기에도 시시한 정도고요.
    말 길어지면 싸운다고 하셨듯이 의견차이 있을 것 같으면 제가 그냥 말을 안하거나 대화를 돌려요.
    어차피 결론날만한 것도 아니고 중요한거 아니라서요.
    둘 다 부처님은 아니고 조용한 성격이예요
    성향도 비슷해서 의견차도 거의 없고...

  • 11. 안싸워요
    '21.11.7 9:53 PM (14.32.xxx.215)

    어차피 말로 못이긴다고 남편도 안싸우고
    전 속으로 오만 욕 다해요
    안싸운다고 사이가 좋은건 절대 아니에요

  • 12. ㅇㅇ
    '21.11.7 9:53 P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

    엄청 싸웠는데 둘다 정신과약 먹고 일절 안싸웁니다

    저는 우울증 피해의식
    남편은 분노조절장애

    약 빼먹으면 또 싸워서 계속 먹어요 근데 제가 좀 미친년이었던거 같아요ㅜㅜ 남편 고마워ㅜㅜ

  • 13. 저요
    '21.11.7 9:56 PM (211.227.xxx.165)

    잉꼬부부로 소문났는데
    제 별명이 부처입니다 ㅠㅠ
    그냥 제가 참으니 안싸워요
    제가 안참으면 싸움니다

  • 14. 어찌하여
    '21.11.7 9:57 PM (223.62.xxx.54)

    참을 수가 있나요??
    윗분요

  • 15. 저는
    '21.11.7 10:01 PM (106.101.xxx.38)

    저는 참으면 병날거같고 안참으면 더 힘들고 그래서 안싸우는 분들 부럽네요
    저는 엉뚱한 말을 하거나 사소한 말에도 관점이 다른말을 계속하면 화가나더라구요.

  • 16. ㄷㄷ
    '21.11.7 10:06 P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

    서로 성품이 좋고 평화주의자들 있어요
    저의 이모부랑 이모가 그러신데 정말 한번도 안싸우셨대요
    두분 연세가 60대예요
    제가 옆에서 봐도 이모부가 술별로 안드시고 가정적이고 이모랑 취미나 취향이 비슷해서

    애기 어릴때는 차없이도 애들델고 여기저기 여행잘다니고 운동도 같이 하고 노후에는 둘이서 여행 다니고

    그냥 이모부가 교사 외벌이에 부자도 아니신데 욕심없이 사세요

  • 17. ...........
    '21.11.7 10:10 PM (211.109.xxx.231)

    연애 결혼 30년 가까이 되는데 원래도 거의 안 싸웠지만 시간 갈수록 싸울 일이 없어요. 일단 둘 다 서로에게 잔소리나 기분 나쁜 말 안하고 성격이 무던한 편이예요. 대화 잘 통하고 편하고 서로 위해주고..고맙다 고생했다는 말 자주해요.

  • 18.
    '21.11.7 10:15 PM (121.165.xxx.96)

    무심하면 됩니다. 늦게 와도 종일 자도 신경 끊고 관심을 끊고 살면 싸울일이 없어요

  • 19. 저희집요
    '21.11.7 10:21 PM (183.98.xxx.141)

    열받을때 자기수양 합니다

  • 20. ㅇ ㅇ
    '21.11.7 10:22 PM (1.240.xxx.156)

    싸울 일이 없어요
    코드가 맞고 식성,정치 성향도 같고 양가 편안하고

  • 21. 불쌍
    '21.11.7 10:27 PM (14.50.xxx.208)

    서로 불쌍해해요.

    남편 안 풀린 인생 불쌍하고 남편은 그런 자기랑 살아줘서 불쌍해하고...

    그러다보니 서로 측은지심으로 먼저 도닥이다보니 안싸우게 돼요.

  • 22. ..
    '21.11.7 10:29 PM (223.38.xxx.86)

    15년차.. 잘 안싸우는데
    기본적으로 둘 다 화가 많은편은 아니긴해요.
    워낙에 막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진 않고
    약간 무기력 무덤덤 심심쪽..

    남편은 성격이 급한데 느린 제가 그런부분 짜증은 받아주고요. 대신 뭐 결정하는건 대체로 제위주로 하는거같구요.
    남편이 경제력은 있고 바쁜편이라 웬만한건 그냥 잔소리 안해요. 예를들면 본인 취미생활에 쓸데없는 거액쓰는거, 양말 아무데나 벗어놓는거.. 말없이 빨래통에 넣어요. 대신 제선물도 잘 사주고 도우미도 정기적으로 쓰거든요. 저도 살림 잘하는편이 아닌데 남편도 뭐라 안하구요..

  • 23. 으쌰
    '21.11.7 10:48 PM (119.69.xxx.244)

    저도 싸울일이 없어요
    성향도 비슷하고 정치색도 비슷하고 아무일도 없어요

  • 24. ...
    '21.11.7 10:55 PM (1.237.xxx.189)

    저요
    싸움이 안돼요
    남편이 참는건지 차분하니 성질나면 소리 한번 버럭하는거 말고는
    둘이 다다다가 안돼요

  • 25. ...
    '21.11.7 11:11 PM (49.161.xxx.18)

    연애 결혼 합쳐 20년인데.... 서로의 일로 싸운적은 거의 없어요 남편이 가정적이라 주말엔 청소 도와주고요. 근데 남편이나 저나 서로에게 잔소리나 기대가 별로 없어요. 남편도 청소 요리에 대해 일절 뭐라 하는거 없고 저도 남편이 평일날 늦게 오거나 친구랑 놀러가거나 하는거에 대해 뭐라 안 하구요. 남편도 또 저 놀러가라고 가끔 주말에 애들 잘 봐주구요. 몇번 잔소리하다 안 고쳐지면 그냥 제가 해요. 양말 뒤집어놓는 그런거요. 연애할때도 거의 싸운적이 없는데 결혼하고도 부부싸움 해 본적이 거의 없어요 둘 다 좀 터치 안 하고 잔소리 안 하는 성격이라 그런듯요.

  • 26. 30년
    '21.11.7 11:42 PM (221.143.xxx.37)

    연애 합쳐서 그런데 제가 부처랍니다.
    그냥 화를 안내는 성격이고 왠만한건 이해해요.
    그래도 화가 나는 일은 싸구고 나면 제 마음이 더
    불편하니 안싸우고 참아져요.
    그렇게 오래 참다보니 이제 남편이 더 잘해주더라구요.
    참아주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 27. 내가 먼저 커뮤니
    '21.11.7 11:42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케이션 능력이나 조근조근한 스타일어야해요.
    내가 그런 능력이 없는데 상대방만 그런 능력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아니예요.

  • 28. 서로
    '21.11.8 12:57 AM (58.229.xxx.214)

    생각하는 차원이 달라야하고
    좀 성숙하고
    상대를 이해해야함

    말이 안통하고 생각이 달라도
    상대를 이해하면 왜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알기때문에
    잔소리는 해도 싸울 일은 없음
    상대를 이해하니

    상대가 이해가 안되는 건 같이 사는데 문제가 있음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되고 ( 결국 이해하기 싫은거임)
    자기식으로 생각을 강요하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니 싸우는것임

  • 29. 대부분
    '21.11.8 1:06 AM (61.84.xxx.134)

    안싸우죠
    신혼때나 싸우지 나이들면 싸울 일이 거의 없어요

  • 30. 바람피는
    '21.11.8 6:26 AM (218.153.xxx.49)

    남편과 살면 평생 싸워요
    거짓말 대마왕이고..

  • 31. 저도 안싸워요
    '21.11.8 9:10 AM (211.114.xxx.97)

    가끔 작은일에 섭섭하고 살짝 삐칠때가 있지만
    ~~해서 섭섭했어. 하고 얘기해보면
    금방 풀려요.

  • 32. 10년이라싸워요
    '21.11.8 10:03 AM (121.190.xxx.146)

    그때가 한창 많이 싸울 때 같아요. 애 키우는 것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버는 건 그걸 못따라가고, 한참 여유가 없을 때죠. 몸도 마음도 돈도...

    애 대학가고, 심적 물적 여유가 좀 생기니 싸울 일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내공이 서로들 쌓여서 어디까지 말을 해야하나 조절도 되고, 참다참다 말하지않고 그때 그때 조용하게 말하는 스킬도 여유만큼 늘어서 그런 듯 싶어요. 어지간한건 그냥 픽 웃고 넘어가는 스킵도 가능합니다. 원래도 치약짜는 법, 변기시트, 양말뒤집는 거 이런 걸로는 안싸웠어요. 여하튼 조금있으면 같이 산지 삼십년되네요... 돌이켜보면 십년에서 십오년사이에 제일 열심히 싸웠네요.

    열심히 싸우세요. 늘 아웅다웅하는 부부는 이혼을 덜하지만 안싸우다 크게 한 번 붙는 부부는 거의 이혼을 한다잖아요....

  • 33. 저도
    '21.11.8 11:27 AM (222.236.xxx.247)

    신기해요, 연애기간까지 하면 거의 30년되어가네요, 주말이면 같이 나가서 걷고, 자전거도 타고, 둘레길도 가고, 평소에도 퇴근해서 들어오면 밥 먹으면서 술 자주 마셔요, 주말 지나고 출근해서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주말에 마누라랑 자전거 타고 해장국에 쏘주 먹었다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의아해한다고 하더라구요. 살면서 이런저런일들이 많았는데, 큰소리내서 싸운적은 기억이 없네요. 주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 많이 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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