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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드니 미국 중소 도시

미국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21-11-03 13:36:23
나이가 드니 미국 대도시 외곽 여유로운 주택가에서 살고 싶어요. 
운전도 편하고, 골프장도 많아 부담없이 다닐수 있고, 코로나 난리지만 쇼핑몰 같은데 안 다니면 사람들하고 부딪힐 일도 전혀 없구요. 쇼핑 할 곳도 많고, 취미 생활 할 곳도 많고 하늘은 맑고, 집들은 다 예쁘고.

나이들수록 병원 가까운 대도시에서 살고 싶은 분들도 많은 데 전 생활 소음 없는 외국에서 살고 싶어요. 한국의 외곽이나 중소도시 하고는 아주 다른 느낌이예요
IP : 198.90.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3 1:40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제가 경기도 외곽 조용한데 찾아와서 잘 살았는데
    주변이 전부 아파트 들어서서 숲을 이루네요

  • 2. ...
    '21.11.3 1:40 PM (112.220.xxx.250)

    미국에서 병원가는건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라 ㅠㅠ 한국이 좋네요.

  • 3. 의료비
    '21.11.3 1:41 PM (211.236.xxx.215)

    살인적인 의료비 감당할 수 있다면야 미국 외곽에서 조용히 사는것도 좋겠죠.
    말씀하신 곳에서 살다왔는데 넘 조용하고 심심해서 다시 가고 싶진 않네요. 돈이 있더라도.
    그림같은 큰집에서 덩그러니 혼자 있게 되는것도 싫고요.
    저는 나이들수록 내부모 친구, 가족들이 있고 안전하고 편리하고 맛난거 많은 한국이 좋네요.

  • 4. 미국
    '21.11.3 1:42 PM (74.75.xxx.126)

    25년차 이민자인데 병원가는 거 힘들다는 건 이해가 안돼요.
    보험만 있으면 한국보다 의료 서비스 더 좋은데요?

  • 5. 저는
    '21.11.3 1:43 PM (223.38.xxx.68)

    완전 반대. 나이 더 들면 우리나라나 유럽처럼 운전 안 해도 부침가루 한 봉지 식초 한 병 금방 사 올 구멍가게 구석구석에 있고, 여기저기 의원, 약국 많고, 놀이터엔 애들 많은 그런 곳에 살고싶어요.
    어디 가려면 차 운전하는게 필수고, 가 봤자 그저그런 싸구려 쇼핑몰밖에 없는 미국식 서버브 너무 싫어요. 공포스럽게 싫어요.

  • 6. ....
    '21.11.3 1:47 PM (210.105.xxx.54) - 삭제된댓글

    근데 그런 외곽도시에서 아는 사람 별로 없이 살면 노년에 우울증 걸릴 거 같아요.

  • 7. ㅇㅇ
    '21.11.3 1:48 PM (211.36.xxx.76)

    미국 풀커버되는 비싼 민간의료보험 낼 여력 되는 분들은 미국도 좋겠지요
    이건희, 이명희도 추울 땐 미국 가 있는다 하잖아요
    저는 평범한 중산층 경제력 이라서요
    병원 가깝고, 병원비 저렴하고, 마트배송, 배달어플 팡팡 잘 되는 한국이 편하네요

  • 8. ...
    '21.11.3 1:53 PM (112.220.xxx.250)

    보험 낼 능력되고 직업 좋으면 괜찮겠죠. 저흰 유학생이라서 그랬나 한달에 150만원(3인가족) 의료보험 내고 디덕터블은 1700불이였지만 사실 일년안에 일인당 이렇게 쓸일은 없더라구요. 예방주사 한번 맞을때마다 150불~200불...한번은 보험사 아웃오프네트워크 의사 걸려서 70불이면 보는 진료를 의사한번 보는데 200불 냈었던 쓰라린 기억도 있고해서요.
    아이 아프다고 병원 예약잡을려면 선생님 볼수 있는 시간은 2주뒤..사정사정해서 다시 잡아달라고 하면 삼일뒤? 아이 거의 다 나은뒤에 잡더라구요(다행히 큰병 아니고 열감기정도라 ㅠㅠ)
    개인병원이 아니라 저흰 시카고대학병원이라 잡기가 더힘들었는지도 모르죠..여튼 저흰 참 힘들었어요.

  • 9. ..
    '21.11.3 1:55 PM (121.129.xxx.187)

    돈 있고 상황되면 다들 그렇게 살져
    재벌은 당연하고 돈 있는 연예인들 코로나 때도 미국 많이 나갔더라구요
    오연수 권상우 윤종신
    돈 없는 사람은 외롭다 병원문제.. 한국 살아야 하고 합리화해야져

  • 10. 네. .
    '21.11.3 2:30 PM (1.237.xxx.191)

    저도 그런곳에 살았었는데 진짜 초록이 우거지고 평화로웠어요. 병원도 가까이 있는데 보험좋은거있고 영어만 잘하면 병원도 한국보다 친절하죠

  • 11. 과장
    '21.11.3 3:25 PM (223.38.xxx.27)

    미국 보험료는 좀 과장된거라는데요
    풀커버가 우리돈 월 70정도 낸다고 들었어요
    좋은 직장있으면 직장에서 커버되고요
    만 65세 넘으면 그마저도 안내고요
    뉴저지 사는 분한테 직접 들었어요
    한국에서도 건강보험으로 비슷한 돈 내고 있기에....미국이 낫겠다 싶거든요 기계나 약은 미국이 훨씬 좋고요
    심각하게 이민 고려중이에요 거긴 8억인가 9억 들고가면 영주권 나온다면서요. 한국 집값에 비하면 이건 뭐...

  • 12. 윗님
    '21.11.3 5:01 PM (125.184.xxx.101)

    미국 보험료 70만원 아닐테ㄴ데요. 2008년도에 미국에 j비자로 다녀왔는데 4인 가족인데 남편만 다 커버되고 나머지 가족은 거의 커버가 안되는 보험이 700불이었어요. 그 보험으로 아이 치아 붙인게 떨어져서 칫과를 가서 살짝 치료했는데... 170불 계산서 날아오던데요.
    이민 꼭 가보세요.

  • 13. 과장님은
    '21.11.3 5:23 PM (125.129.xxx.12)

    그야말로 미국 현실을 과장한 사람의 이야기를 과장해서 이해하셨네요
    뉴저지에서 20년 살고 다른 지역에서 10년 산 주민으로서 극소수의 경우를 일반화한 무리수 한가득인 주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좋은 직장있으면 직장에서 커버되지만 아예 개인부담이 없는 직장은 정말 1프로나 될까고 좋은 직장이라도 개인부담이 어느 정도 있어요
    그래도 보험이 다 커버하는 것은 아니니 서비스에 따라 돈 내야 하고
    그리고 미국인들 전부가 좋은 직장을 갖는 게 아니잖아요
    일부 경우는 좋다더라라고 말해봤자 대부분의 경우는 해당이 안되니 설득력이 없죠

    그리고 65세 이상은 나라에서 대주는 보험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되요
    그래서 추가로 2가지 정도 더 들어야 그나마 맘을 좀 놓을 수 있는 정도예요
    물론 빈민층이라면 아예 돈이 안들죠
    나라에서 다 대주니까
    그리고 기계나 약이 미국이 훨씬 좋다고요?
    뭐 환상을 갖고 계신듯 하니 얼른 알아보시고 이민 가셔서 직접 겪어보시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의사 한번 보려면 1-2주는 보통이고 한달 후에나 가능한 경우도 흔하고 mri 한번 찍으려면 정형외과 의사 만나고 영상진단 처방받고 mri 찍는 이미징센터 찾아서 한달 뒤 정도에 예약잡고 찍으면 또 몇주 후에 다시 정형외과 의사 만나서 결과듣고 치료계획짜고...
    한국나와서 정형외과 의사 기다리는 동안 한쪽에서 엑스레이 찍고 그 옆방에서 의사 만나 결과듣는 환상적인 시스템은 미국에 존재하지 않죠 ㅎㅎ

    그리고 미국집값은 뭐 껌값인줄 아시는지
    뉴저지 1년 재산세만 들어도 기겁하실텐데요
    6억짜리 집이면 천3-4백만원인데요
    것도 매해 오르고

  • 14. 과장
    '21.11.3 7:50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윗님, 70만원으로 풀커버 보험이 되는지는 제가 잘못전달받은걸수 있지만 미국 병원 약과 장비가 좋은건 사실이에요
    약도 장비도 미국꺼인데 많잖아요
    제 친구들중 의사가 꽤 있어요 한국의 빅3라고 서울대, 아산, 삼성 교수들인데 다들 연수로 꼭 다녀오는게 미국 대학병원이에요
    물론 미국에서도 최고의 대학병원들이죠. 의사들이 인정해요
    아마도 님은 그 정도급 병원은 못가보셨나봅니다.
    진찰시간이야 한국보다 더 걸리겠지만 장단이 있죠 한국은 2시간 기다려 2분 진단받고 그러니까요.
    미국 재산세에 놀라시다니 한국 양도세 취득세 들으시면 기절하실것 같아요. 님이 아시는 30년전의 한국이 아니에요.
    제 지인들은 구글이나 통신사 같은 메이저 직장 다니고 있으니 의료보험에 대한 걱정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저 일년에 한번씩 쉬러 미국 서부랑 뉴욕까지 들렸다와요
    뉴저지 집값 잘 알고요(요새 좀 오르긴했지만 뭐..) 텍사스는 좀 많이 올랐던데
    집값 6억이요?
    미국 한번 여행때마다 수천만원 드는데 그거 아시면 님같은 교민은 기겁하실듯해요. 한국이 예전 한국이 아니거든요

  • 15. 과장님은
    '21.11.5 12:23 PM (71.212.xxx.117)

    222

    미국에서 싸고 질좋고 쉽게 구할 수 있는건
    총이랑 드럭... ㅋㅋ

    그 외 패션이고 머고 제대로 만드는 게 없는 거 같음... 아 it는 여전히 잘 나가는 유일무이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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