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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이모 조카들 용돈 가장 후회

...... 조회수 : 24,793
작성일 : 2025-01-27 19:18:28

내 자식 없으니 

귀여운 토끼같운 조카들이나 챙기자에서 

시작

그냥 남들하는만큼만 할걸

괜히 남들보다 배로 챙겨주고 배로 신경써준 결과로

돌아온 내 생일 선물 2만원도 안되는 올영 핸드크림

지 적금 5천 만기라고 자랑자랑하면서 해준 선물 ㅋ 

그동안 조카들 용돈 줄돈 모았다면 

유럽여행  5번도 가능했을듯

에고 누굴탓하리오

인정투쟁에 목말라한  내 얍삽한 마음탓이었던 걸

 

IP : 223.39.xxx.10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7:20 PM (119.71.xxx.80)

    남의 자식한테 공들여봤자 부질없어요.
    오히려 돈이 화순분인줄 알고 내심 재산 바래요.
    남들 하는 만큼만 하심 되요.

  • 2.
    '25.1.27 7:20 PM (211.235.xxx.173)

    조카들이 직장인 아니면 감안해야죠

  • 3. ...
    '25.1.27 7:21 PM (211.246.xxx.28)

    전 올영크림도 못 받아요
    저보단 나으시네요

  • 4. ….
    '25.1.27 7:21 PM (59.6.xxx.211)

    세상 쓰잘데 없는 짓이 조카에게 잘해준 거에요
    원글님 앞으론 원글님만을 위해서 사시고
    조카들에게 돈 쓰지 마세요.

  • 5. ......
    '25.1.27 7:21 PM (223.39.xxx.6)

    넘치는 자산은 아니라
    다 쓰고 죽을것이지만 혹시나
    조카들에게 남기려했던거
    그냥 고아원 기부나 알아봐야겠습니다

  • 6. .....
    '25.1.27 7:22 PM (223.39.xxx.6)

    설마 제가 직장인도 아닌 조카들에게 바라고
    이런글 쓰겠나요 ㅠㅠ;;

  • 7. ㅡㅡ
    '25.1.27 7:24 PM (125.176.xxx.131)

    그러고보면 저도 어릴때 삼촌 숙모들한테 용돈도 많이 받고, 선물도 받고 그랬었지만, 커서는 하나도 드린게 없네요
    내 부모만 챙겼지....
    역지사지해보면 조카들한테 퍼줄 필요 없다 맞는 말입니다.
    씁쓸...........기승전남의 자식일뿐

  • 8. ..
    '25.1.27 7:24 PM (211.234.xxx.8)

    저도 지금껏 백단위로 척척 준 거 후회중이요.
    앞으론 국물도 없어요

  • 9. ....
    '25.1.27 7:26 PM (182.209.xxx.171)

    자식한테 준 것도 소용없는데
    조카는 말해 뭐해요?

  • 10. ㅡㅡ
    '25.1.27 7:26 PM (125.176.xxx.131)

    조카들이 워낙 저를 좋아하고 따랐었는데
    그래서 예뻐했고 저절로 주고 싶었거든요..
    근데 다 커서 철 들 나이 되었는데도
    이모를 쌩 깐다면 서운함보다 배신감이 클 듯 ㅠㅠ

  • 11. ㅎㅎ
    '25.1.27 7:29 PM (119.206.xxx.88)

    저랑 비슷하네요. 해가 바뀌고 샹일이 지나도 안부 전화하나 없어요.
    조카새끼 = 개새끼라는말 괜히 나온거 아니에요.
    저는 제 장례할돈 500만원정도 빼고
    정말로 돈이 없어 힘들게 사는 아이들 지원해주고
    갈랍니다

  • 12. ㅇㅇ
    '25.1.27 7:32 PM (219.250.xxx.211)

    어른들이 다들 그렇게 말씀하셨고 나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러니까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건 있어요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거죠ㅎㅎ

  • 13.
    '25.1.27 7:35 PM (223.62.xxx.106)

    사랑은 내리 사랑이고 다시 받을생각하면 안되죠.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면 다행...
    내 부모도 안챙기는 세태인데
    고모 이모 챙기겠나요?

  • 14. .....
    '25.1.27 7:3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옛말 그른거 하나없죠 ㅎㅎ

  • 15.
    '25.1.27 7:37 PM (211.234.xxx.227) - 삭제된댓글

    복수도 남이 해주지만
    축복도 당사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서
    받는 경우가 있죠
    원글님이 조카에게 사랑을 줬다면 다른 곳에서
    받게 될 거예요
    그리고 본문에 쓰신 것처럼 이제 어려운 이웃과도
    나누면 되죠

  • 16. 저는
    '25.1.27 7:42 PM (118.235.xxx.17)

    딩크아니지만 조카들에게 엄청 퍼줬는데 지금 후회해요

  • 17. .....
    '25.1.27 7:4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조카챙기느니 어려운 남 챙기는게 어떤면에서는 결론적으로 나아요

  • 18. ..
    '25.1.27 7:47 PM (182.220.xxx.5)

    위로 드립니다.
    이제라도 그 돈 님위해서 쓰세요.
    자기 부모도 못챙기는데 무슨 이모 고모를 챙길까요?
    지 한몸이나 건사하면 대견한 일이죠.

  • 19. 다 알아요
    '25.1.27 7:59 PM (151.177.xxx.53)

    제가 지금 이모에게 엄마에게 주듯이 선물 사다드리고 있어요.
    님 나중에 조카에게 손 벌릴일 반드시 생깁니다.
    그때 조카들이 다 해줄거에요.
    조카에게 해주지말고 자매에게 살갑게 구세요. 그거 조카들이 다 보고있어요.

  • 20. 윗님
    '25.1.27 8:02 PM (211.234.xxx.15)

    같은 조카 1%있을까말까

  • 21. 저도 늙으니
    '25.1.27 8:16 PM (116.41.xxx.141)

    이모 챙겨요 돈 없고 아픈 이모
    예전에 그리 조카들 살갑게 챙겨준 이모

    님도 그런 시절 올거에요
    아이들이 철없다가 아 그게 힘든거였구나 하고 현타오거든요

  • 22. 페파
    '25.1.27 8:18 PM (58.225.xxx.184)

    나이드니 그 고마움 더 기억하게되던데..
    어린시절 잘 챙겨준 큰고모
    이제사 나이들어 챙겨드려요.
    다른 고모들한테는 전혀 그럴마음이 없구요.

  • 23. ..
    '25.1.27 8:21 PM (58.236.xxx.52) - 삭제된댓글

    저랑(50대), 저희고모(80대)는 되게 잘지냅니다.
    제가 부모님 피자 시킬때, 고모한테도 시켜주고,
    화장품도 선물해드리고..
    고모 또한 내딸래미~ 하면서 돈도 주시고 예뻐하세요.
    용돈이야 저도 드리지만.
    중학교때 시골에서 올라와 단칸방에서 살때,
    새벽에 일나가시는 부모님 때문에 밤늦게 공부도
    못하고, 고모네 아들(당시 대학생) 한테,
    공부 좀 배울려고 몇달 가있었어요.
    그때 싫으셨을텐데(고모부 눈치도 보이고)
    철없는 조카 거둬주시고,
    새벽밥 해주신 은혜 못잊어요.
    고모가 5명 있지만, 그 고모를 제일 닮았고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한글도 모르시는 분이, 큰 성당 구역장 까지 하시며,
    고모부 육군 대령까지 내조하셨어요.
    많이 아프셨다가 좀 좋아지셨는데,
    오래 곁에 계셨으면 좋겠어요.
    고모의 빈자리는 생각하기 싫습니다.
    님도 조카에게 준거 아니잖아요.
    형제에게 준겁니다.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나중에 철들면 고마워할겁니다.

  • 24. ..
    '25.1.27 8:26 PM (58.236.xxx.52) - 삭제된댓글

    윗댓글에 이어, 저도 고모닮아
    막내동생네 애들 이번 고등학교 졸업하는데,
    100만원씩 주려구요.
    쌍둥이라 200. 원래 130씩 하는 쌍꺼풀수술 해주려고 알아보다가 맘상해서, 그냥 100씩 주고,
    나머지 100은 남동생 주려고 합니다.
    저도 고3 졸업생 있어요.
    남동생은 어려워서 못줄거예요.
    바라지도 않고 남동생이 좀 힘이 될까 해서
    줍니다.
    조카들한테는 뭐.. 아무것도 받은거 없죠.
    당연히.. 어쩌다 보면, 올때 갈때 인사뿐.
    정도 없지만.. 동생봐서 그냥 합니다.

  • 25. 자식도
    '25.1.27 8:36 P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은혜를 잊는데 조카가 얼마나 기억하겠어요.
    언니네 조카 얼마전 하던 일 그만뒀길래 용돈줬는데
    친정갔더니 오지 않았는데 언니가 세배도 안하고
    세뱃돈 달라네요. 참나 어이가 없었어요.
    저희 애들은 직장 다니고 돈 잘번다고 당연히들 안주고요.

  • 26. 비혼이모
    '25.1.27 8:36 PM (223.38.xxx.100)

    이모, 외숙모 사랑 많이 받고 커서 해외여행도 보내드렸어요
    지금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제가 받은 사랑
    조카들한테 나누고 있는데 바라는거 없어요

  • 27. ....
    '25.1.27 8:42 PM (114.204.xxx.203)

    조카에 올인하는 사람보면 말려요
    어릴때나 이쁘지
    중고등 이상되면 데면데면
    고맙단 생각이나 할지
    주고 인사 못받아도 서운하지 않을 민큼만 해야죠
    저도 시조카 몇년 데리고 실았어도 고맙단 소리 힌번 못들었어요

  • 28. ..
    '25.1.27 9:01 PM (82.35.xxx.218)

    사교육, 해외여행까지 시켜준 조카바보이모 진짜 땅치고 후회해요. 어른들 말 틀린거없어요

  • 29. 조카
    '25.1.27 9:24 PM (220.88.xxx.44)

    소용없는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주 길게보면 내가 나이들어 수족을 못 쓸 정도의 상태되면 병원 입원시키고 요양원 알아보고 장례 치루는 일 누가 하게 될까요?

  • 30. 부모
    '25.1.27 10:3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그런건 부모 탓이 큰 것 같아요.
    제 시누이가 비혼이라 제 아이들에게 용돈이랑 선물을 많이 해주는데
    제가 비슷한 금액으로 시누이에게 선물이랑 용돈을 챙겨 줍니다.
    내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 너무 고마워서요.
    그리고 가족 간에도 오고가는 건 정확해서 탈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 31. ㅇㅇ
    '25.1.27 10:40 PM (110.9.xxx.70)

    그런건 부모 탓이 큰 것 같아요.
    제 시누이가 비혼이라 제 아이들에게 용돈이랑 선물을 많이 해주는데
    제가 비슷한 금액으로 시누이에게 선물이랑 용돈을 챙겨 줍니다.
    내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 너무 고마워서요.
    그리고 가족 간에도 오고가는 건 정확해야 탈이 없는 것 같아요.

  • 32. aaaaaaa
    '25.1.27 10:40 PM (222.102.xxx.235)

    근데 댓글들 주욱 보다 보니 궁금한데 조카들에게 선물줄때 나중에 받을꺼 생각하고 하나요? 전 걍 이쁘고 저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존재라 챙기거든여. 나중에 뭐 받을꺼한번도 생각한적없어서요

  • 33.
    '25.1.27 10:44 PM (183.99.xxx.230)

    그건 부모탓이죠.
    제 동생은 비혼이지만 저희 아이들에게 잘 하는ㅈ거 1도 없고
    세뱃돈도 가끔 십만원정도 주는 깍쟁인데
    생각해보면 그럼에도 주기만 하는 입장였을테니
    현타 오기도 하겠다 이해는 해요
    (서운한것도 맞구요(
    세뱃돈 20넘게 주면 저는 가는길에 백화점 상품권이라도 줘서 보내요.
    하물며 적금 오천이면 그 엄마가 가르쳐야죠.
    감사의 마음을.

  • 34. 기브앤테이크
    '25.1.27 10:45 PM (211.215.xxx.185)

    부모자식간에도 기브앤테이크인데
    조카한테 퍼줬으면 어느정도는 돌아와주는게 인지상정이죠!

    저도 10년 넘게 퍼주다
    양말한짝 안돌아오길래 딱 끊었어요.
    조카는 철없어 모른다 쳐도 그 부모가 입씻는 거 보면 정뚝떨어져요.

  • 35. ㅇㅇ
    '25.1.27 10:51 PM (58.226.xxx.234)

    저희도 딩크 10년차
    저는 외동이고
    남편쪽 조카 6살인데
    저도 애가 없으니 귀여워서
    온갖 기념일 다 챙겨줬는대
    나중엔 시누가 당연하게 여기더라구요
    저한테 돌아오는건? 귤 한봉지 ㅋㅋㅋㅋㅋ
    한박스도 아닌 한봉지 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 아무것도 안해줍니다
    다행히 남편도 원래 애를 좋아하는편이 아니라서
    조카한테도 무관심한 편이라
    그냥 가끔 만나면 5만원 주는정도만 해요

  • 36.
    '25.1.27 11:02 PM (223.38.xxx.70)

    나중에 받으려고 준 게 아니라 그래도 사람이 1000을 주면 2라도 돌려주는 시늉이라도 해야 되는데 이모 돈은 당연하고 (Ex:이번설에 이모가 100만원 줄텐데 좀만 더달라 해서 아이패드 사야지)
    자기가 이모 주는건 마지못해 몇천원짜리 던져주면 당연히 현타오죠
    그리고 현타 와야 정상이구요
    부모도 조카도 다 남이에요. 내인생은 내가 챙겨야지
    부모에게도 언니에게도 조카에게도 호구되면 안되죠

  • 37. 111
    '25.1.27 11:06 PM (14.63.xxx.60)

    차라리 그럴돈 모아 병원에 기부하는게 여러모로 나아요. 일정금액이상기부하면 여러가지 혜택이 있더라구요

  • 38. ...
    '25.1.27 11:11 PM (182.229.xxx.243)

    그래서 나중에 고마움 몰라줘도 서운하지 않을 정도로만 해야 해요.

  • 39. 99
    '25.1.27 11:26 PM (125.185.xxx.27)

    원글님 직장생활할때도 용돈 주고 세뱃돈 주셨나요?
    5천 모을 동안에 왜 주셨나요...

    차라리 선물 하지를 말지..친구한테도 민망할 선물이네요
    그렇게 살아서 오천 모았나

    님한테 온몸에 투자하세요..
    좋은거 입고 먹고 한 이모한테는 그런 선물 못내밉니다.
    이정도면 되겠지..할 정도로 꾸미고 다녔나봅니다.

  • 40. 저는
    '25.1.28 12:35 AM (221.153.xxx.127)

    주고 싶어도 많이 못주는 비혼 이모,고모였어도
    생일,입학,졸업,세배 다 챙기다 보니 어느 순간
    이뿐것과는 별개로 가끔은 살짝 억울하더라구요^^
    형제 자매는 별 생각 없어 보이고.
    근데 작년 친구들이랑 호주여행 가는데 생각도
    못했는데 대졸 조카 둘이 10만원씩 주는데
    눈물 날뻔요.

  • 41. ㅎㅎ
    '25.1.28 3:48 AM (221.138.xxx.71)

    요즘애들 ...
    부모생일도 잘 안챙기는데 무슨 이모생일까지 챙기겠어요.
    너무 기대하셨나봅니다.
    그리고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챙겨줘봤자 고맙다는 생각 절대안해요.

    앞으로는 적당히 주세요 용돈..
    근데 나이드시면 어쨌든 조카들한테 부탁해아하는 순간이 올 수 밖에 없어요.
    (노안 오고, 거동 불편해지면 어쨌든 도움 부탁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너무 밉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적당히 잘해주세요.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조카들보다 여자형제랑 더 친하게 지내시구요.
    어차피 조카들도 지 엄마가 시켜서 이모일 봐주게 될 거예요.

    이제 자식들이 부모 노후대책 해주는 시대도 아니잖아요
    근데 이모한테 잘하면 얼마나 잘 하겠어요.
    부모든, 이모든 그냥 기대 안하는게 속 편한 것 같아요.

  • 42. ㅎㅎ
    '25.1.28 3:49 AM (221.138.xxx.71)

    원글님 비난하는 게 아니라..
    그냥 부모입장도 뭐 크게 다를 게 없어서
    쓸쓸한 마음에 댓글 달아 봅니다.
    옛날하고 틀려요 ..
    애들한테 해줘야 하는 건 많고
    뭐라도 기대하면 안되고... 그런 세상이네요.ㅎㅎ

  • 43.
    '25.1.28 3:53 AM (116.32.xxx.155)

    조카들에게 엄청 퍼줬는데 지금 후회해요22

  • 44. ㅇㅇ
    '25.1.28 5:16 AM (14.45.xxx.97)

    저는 딩크는 아니고.. 젊을때 조카 먾이 챙겼더니
    나중에 생긴 늦둥이 사촌동생(제 아이)한테 엄청 잘해줘요.
    제 아이가 외동이라 이래저래 신경쓰이는데.. 아이한테 잘해주고 조언도 해주는 조카가 고맙고 든든해요
    우리애랑 15살 정도 차이나거든요

  • 45. 그냥
    '25.1.28 7:49 AM (1.234.xxx.189)

    베푸는 마음으로 주는 것이지 부모에게도 그런 자식들 있어요
    이제라도 주던 습관으로 또 그러지 마시고
    면피만 하세요 그래도 아무 상관없어요
    나이 들어서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내 몸 지키는 것이니 지키시기를

  • 46. 부모상정을봤어야
    '25.1.28 8:08 AM (117.111.xxx.4)

    저는 퍼주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동생들 사촌들 결혼하고 아기낳고 할때 그일봉 넉넉하게 하고 청첩장받을때 집들이 임신축하 출산축하 애기돌 같은거 챙기다보니 한 집에 다섯번은 봉투줄 일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취업 일찍하고 돈 빨리 많이 벌어서 동생들 학생일때 용돈도 많이 줬고 입학 생일 졸업 취업때도 챙겨줬고 저는 집안 첫째라 동생들한테 받은거 없어요

    유학간다고 학비 보내준 애도 있고 취업했다고 차사는데 계약금 준적도 있고 결혼하는데 보증금 대준적도 있어요.

    결혼하고도 받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길래 빨리 장신차리고 조카들한테는 한푼도 안썼습니다. 내인생에서 제일 잘한일이죠.

    먼저 결혼하고 출산한 친구가 자기는 늘 받기만 했다면서 저 승진했을때 회사로 꽃다발 보내주고 앞으로 바쁠테니 보태쓰라고 주유권 100 보냈더라고요 다른친구는 집사서 이사할때 받기민 했다면서 에아컨 달아주고요.

    동생들한테보다 훨씬 못해준 사람도 이정도 나한테 되갚을려고 노력하는데 동생들 너무 싸가지없게 만들었구나 반성하면서 조카들한테는 안썼어요.

    제가 애가없으니 안줘도 섭섭할일은 아니고요.
    부모한테는 할도리 최소한으로 하고 반 부모역할했으니 동생들한테도 자식노릇할 기회를 줘야죠.

    가끔 동생들 그렇게 사랑하고 아낌없이 주던때가 그립기도 한데
    내몸에 써요.
    피티받고 마사지 가고 청소업체 부르고 디테일링에 차보내서 스팀세차하고요. 제 몸 누이고 가누는데 열심히 씁니다.
    내 돈 갈아 번 돈 쓰레기같이 쓰지말고 나부양하고 돌보는데 써야돼요.

  • 47. 봉주르봉주르
    '25.1.28 8:13 AM (123.213.xxx.221)

    20년 넘게 이모들이 조카 챙겨주는걸 부모가 너무너무 당연하게 여기기는걸 보고..
    지금은 안함.. -_- 조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문제인듯...

    자기 자식 챙겨주면.. 매번은 아니더라도 부모가 가끔씩.. 성의 표시는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들어요.. 그 오랜세월 성의 표시하는 걸 본적이 없네요.. ㅠㅠ

  • 48. 저도요
    '25.1.28 8:35 AM (211.234.xxx.37)

    내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못먹고 못입어도 챙겨줬어요
    근데 화장품회사 다니는 아이가
    기념일에 화장품 샘플 주더라구요 ㅎ
    그래도 괜찮습니다~~~
    강아지 기르면서 댓가 바라지않듯이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인간은 원래 그래요 ㅠ

  • 49. 반대로
    '25.1.28 8:43 AM (211.234.xxx.37)

    애들 고모 싱글이고 아이들에게 잘해주세요
    대신 애들 고모 챙깁니다
    제 돈으로 선물 보내고 아이들이 보냈다고 말해요
    인간이면 주신 사랑을 갚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노후도 돌봐드려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돈 아껴서 조카 선물 사주는 그 마음을 이해하고
    넙죽넙죽 받기만 하는 아이로 키우지않습니다

  • 50. 사람이
    '25.1.28 8:43 AM (121.162.xxx.234)

    가는데 순서없는데
    맨날 딩크는 조카가 나중에 봐준다
    해요 ㅎㅎ
    요즘 애들이라서가 아니라 내 부모 챙기는 것도 얼마나 버거워하는지
    여기 하소연글들 보면 모르세요?
    거기 이모고모까지?
    그냥 주고 싶은 내 마음이 만족했다 생각하시구요
    형제중 누가 내 애 챙기면 고마와하라고 좀 가르치세요
    내 말 듣냐? 나중에 지 고적할때 그래도 우리 애들이 가겠지
    는 지금도 말 안 듣는다면서 말 안되는 거임.

  • 51.
    '25.1.28 9:23 AM (1.235.xxx.138)

    조카들나름이긴한데...
    그래도 고마운맘 알걸요?
    저도 어릴적부터 혼자사는 이모가 정말 많이 챙겨주셨고 성인되고 좀 나이먹으니 이모챙기게 되더라고요.,
    아마 원글님 조카도 지금은 젊어서 그렇지; 같이 나이먹어가면 그 고마움알거예요.

  • 52. ...
    '25.1.28 11:15 AM (106.102.xxx.142)

    부모가 문제죠. 서로 애들이 있어 상쇄되는게 아니면 알아서 생일이든 크리스마스든 명분 있는 날 맛있는 밥이라도 먹으라고 송금해줄수 있건만...아마 늙으면 우리 애들한테 도움받는일 있을거야 합리화할거예요.

  • 53. ㅇㅇ
    '25.1.28 11:32 AM (112.152.xxx.24)

    애들은 생각이깊지 못해요
    부모생일도 안챙기는 애들이 태반인걸요
    이제 아셨으면 잘해주지마세요

    근데 조카가 이쁘기도 했지만 원글님 형제자매를 챙긴다는 마음으로 조카들에게 그렇게 돈쓴거 아니었나요? 저라면 조카보다 형제자매를 원망할 것 같아서요

  • 54. 원글님과 여러분~~
    '25.1.28 11:37 AM (39.124.xxx.23)

    죄송한데요 그럼 조카가 어느정도로
    해드려야 섭섭하지 않을까요~~
    제 딸은 미혼고모한테
    세배돈5 생일10 어린이날 5 정도로
    받았는데 입사한뒤 제가 제돈써서
    30씩 할머니랑 고모 드리게하고
    아이회사제품도 그득 챙겨드리게 했는데
    그뒤로는 고모생일에 케잌 같은거
    보내게 했거든요
    그정도면 괜찮은가요
    아님 명절에도 더 챙기라해야 되나요?
    명절엔 명절안부 정도 톡하는데...

  • 55. ㅎㅎ
    '25.1.28 11:39 AM (221.138.xxx.71)

    가는데 순서없는데
    맨날 딩크는 조카가 나중에 봐준다
    해요 ㅎㅎ
    요즘 애들이라서가 아니라 내 부모 챙기는 것도 얼마나 버거워하는지
    여기 하소연글들 보면 모르세요?
    거기 이모고모까지?
    ---------------------------

    이 댓글을 부정 못하겠네요.
    요즘은 부모 늙으면 요양원 알아봐서 보내는 세상이잖아요.
    우리도 그런데 애들이 잘하면 얼마나 더 잘하겠어요

    맞아요. 챙겨줄 거 기대하지 말아아죠.
    제일 불쌍한 늙은이들이 요양원 앉아서
    '내 자식이 의산데,변호산데..~사인데...'어쩌구 입으로만 잘난척하는 늙은이들 이랍니다.
    자식이 (본인말로는)그렇게 대단한데 현대판 고려장 당했답니까?? ㅎㅎ

    기대하지 맙시다.. 자식이고 조카고..
    그냥 할 도리 만큼만 하고요.
    우리 노후대책은 우리가 알아서 해야죠.
    그러니 원글님 너무 기분나빠하거나 속상해 하지 마이소...
    자식 있어도 똑같아요. 오히려 책임감만 더 큽니다.
    더 많이 해줘야 하고, 받는 건 없고...

  • 56. 조카
    '25.1.28 11:52 AM (76.151.xxx.232)

    애들이 어릴때나 이쁘지 크면 별로 정도 안가던데... 저도 조카들한테 돈 별로 많이 안쓸려고 마음먹었어요.

  • 57. ...
    '25.1.28 12:35 PM (116.34.xxx.5)

    저라도 섭섭할 듯.
    중간중간에 나도 받을 줄 아는 사람이란 걸 가르쳤어야...

  • 58. 조카
    '25.1.28 1:40 PM (118.235.xxx.25)

    챙기지 마시고 거리두고 사세요. 피붙이 있어도 서로 도움 받지말고 섭섭해 하지도 말고 독거노인으로 살면 되요.

  • 59. 자식도
    '25.1.28 2:04 PM (112.222.xxx.5)

    다 필요없어요, 인생에 가장 큰 위기를 당해 죽기직전인데도 신경쓰고 싶지 않다, 관여하고 싶지 않다 하고 모른채 하더군요.
    돈 주고 챙김 받는건 너무나 당연하게 받던것들이 돈 끊으니 완전히 다른면 보여주네요,

  • 60. 내비도
    '25.1.28 2:04 PM (211.226.xxx.165)

    베풂에는 일말의 바람도 없는, 순수한 게 좋더라고요.
    설령 그 대상이 내 뒤통수를 치더라도, 이미 베푼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도 되지도 말아야해요.
    베풂에도 책임이 따릅니다. 훗날 상처받지 말아야하는 책임.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베풂이에요.

  • 61. ..
    '25.1.28 2:28 PM (118.46.xxx.4)

    저도 막내고 결혼 늦게해서,
    조카들 옷에 선물에 용돈에 뭐 많이 사주고 먹이고, 조카들 봐주고 했는데,, 그땐 그게 너무 좋아서 한거라 딱히 후회는 없어요.
    다만,, 제가 해준것들 고마워하기는커녕 여전히 저한테 그런걸 기대하는 오빠랑 언니가 얄미워서 더 해주기 싫어요.
    조카들은 여전히 예쁘고 좋은데, 오빠랑 언니 하는짓이 얄미워서 잘해주기 싫네요 ㅠㅠ

  • 62.
    '25.1.28 2:34 PM (118.235.xxx.237)

    조카에게 해주고 뭘 바라나요
    전 서운한 마음을 갖는다는 그게 더 이상해요

  • 63. ...
    '25.1.28 4:34 PM (222.108.xxx.199)

    원글님 형제들이
    감사를 가르쳤을까 싶어요.

    애들은 모를 수 있어요
    주변 어른들이 그럴 때마다, 지나고나서라도 가끔씩 상기할 수 있게
    너희 이모고모삼촌양가어른이 너희를 참 이뻐했다, 뭐 이런 걸 다~
    그랬더라면 아이들도 아 이건 당연한 게 아니라 감사할 거구나 알아가요

    형제들이 함부로 하거나 돈 계산 빠르거나 받음에 감사를 가르치지 않는 집들 보면 대부분 하는 말이 조카 사랑 다 소용없다 하더라구요

    일부 댓글들은 받을 거 생각해서 줬냐하는데
    서운할 수 있지 않나요?
    부모자식 간에도 그런 맘 들 때 있잖아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암튼 갠적으로 돈은 땀 흘려 벌고 모아야 재산이라고
    부모 친척 돈은 눈먼 돈이라고 생각해요.

  • 64. 글쎄요
    '25.1.28 5:12 PM (222.111.xxx.11)

    뭘 받을라고 조카들 예뻐하나요?
    그냥 그때 아기 모습이 좋아서 주는 건데...
    본인이 좋아서 한 일이잖아요.
    에휴.. 여기서 다 쓸데없다고... 쯧...

  • 65. ..
    '25.1.28 5:25 PM (124.54.xxx.2)

    비혼들이 본인 해준것 만큼 조카들한테 돌아오는 것이 없다고 느낄때 흔히하는 조언 중의 하나가 "부모가 잘못한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지금와서 그러면 그 부모가 되는 형제자매까지 원망해서 스스로를 2대에 걸쳐 냉대받는 존재로 치부해야 할까요? 내가 해줄때 마다 형제자매가 "너 이모/고모한테 고마워해라"라고는 하겠으나 그 또한 습관적인 인사이고 그 뒤에 또 무슨 말을 했는 줄 어떻게 알까요?
    (가령 너 나중에 고모/이모한테 잘해야 그 재산받는다 등)

    이런거 일일이 신경쓰고 기대하면서 비참하게 살지마세요

  • 66. 티니
    '25.1.28 5:34 PM (106.101.xxx.189)

    부모가 자식한테 기대해도 욕 듣는 세상이예요…
    하물며 고모 이모 ㅠㅠ
    뭘 얼마나 대단하게 뒷바라지 해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섭섭해하고 실망하고 할거면
    안하는 게 어른다운 일인거예요
    울 조카들한테 저도 한다고 했지만
    제 생일?? 지 부모 생일이나 안까먹고 잘 챙기라 해요…
    전혀 기대 안합니다
    애들 이쁠때 제가 좋아서 제가 하고싶은 딱 그만큼 했고
    십원 한 장 돌아오는 거 기대하고 한 일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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