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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너무 조회수 : 23,538
작성일 : 2025-01-27 13:52:13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그게 또 너무 잘해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애들 라이드 열심히 해주면 혼자서 버스 한번 못타게 되고 늘어지고..

 

공부 너무 열심히 봐주면 공부하는 태도가 수동적으로 되고...

 

물건 제때제때 다 사주면 물건 귀한줄 모르게 되고..

 

세끼 다 챙겨주고 간식까지 차랴주면 밥 귀한 줄 모르고 엄마가 밥 차려주는걸 

당연시 여기구요...

 

방청소까지 싹 해주면 방한번 스스로 치울줄 모르게 되고...

 

용돈 넉넉하게 주면 돈이 당연하고 돈 귀한줄 모르게 되고....

 

너무 풍족하게 키우면 세상 풍족한 줄 알고 더 잘 사는 집 애들이랑 비교하고 그런거 같네요..

 

다 해주는게 부모로서의 최선은 아닌거 같아요.

IP : 211.186.xxx.7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1:53 PM (175.223.xxx.144)

    대학생이택배부치는것도 몰라서 부모가 해주는 사람도 봣어요

  • 2. ..
    '25.1.27 1:54 PM (211.234.xxx.157)

    저도 동감이요.
    외동 남아 키우는데..가만 냅두면 알아서 하는데
    습관적으로 엄마가 해줘. ㅠ
    3월에 기숙학교 가면 이제 알아서 해야 할때..

  • 3. 맞아요.
    '25.1.27 1:55 PM (175.115.xxx.131)

    알아서 다 해주니,고마운것도 부모 귀한것도 모르네요.
    당연한걸로 알더라구요.

  • 4.
    '25.1.27 1:56 PM (116.122.xxx.50)

    부모도 부모 나름이고 애도 애 나름이라..
    사랑 주며 최선을 다해 키우면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자식이라면..

  • 5. ......
    '25.1.27 1:57 PM (110.9.xxx.182) - 삭제된댓글

    대학생애들 밥해준다고 못나오는 엄마도 있아요

  • 6. 동감합니다
    '25.1.27 1:5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다 해주는게 부모로서의 최선은 아닌거 같아요. 22222222222
    제가 그랬습니다. 부족한거 없이 성장하다보니 철이 늦게 들었어요.
    철이 늦게 든 만큼 다른 사람보다 항상 늦었구요.그대신 나중에 철 들어서는 부모님이 해주신 은혜 알고 부모님을 극진하게 모셨습니다.

  • 7. ㅇㄴㄹㄴ
    '25.1.27 1:59 PM (220.93.xxx.72)

    저건 사랑을 주는게 아니라 아이 ㅄ만드는거구요
    진짜 사랑은 혼자할수있도록 기회를 주고 실패해도 옆에서 응원하는거에요
    부모 자격시험같은거봐서 통과해야 애를 낳게 해야함

  • 8. 대학가니
    '25.1.27 1:59 PM (106.101.xxx.230)

    1시간거리라 매일 힘들다고
    이사가자고ㅠ하네요.. 그래도 지방에샤 올라온거보단 낫다고 더힘들게 사는애들 많다고.. 세상을 점점 알아가는듯

  • 9. 그쵸
    '25.1.27 1:59 PM (211.186.xxx.7)

    진짜 사랑하면 아이가 실패할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해요.

  • 10.
    '25.1.27 2:00 PM (58.76.xxx.65)

    때로는 결핍이 사람을 성장 시킨다고 하잖아요

  • 11. ...
    '25.1.27 2:01 PM (117.111.xxx.72)

    잘 해주는 것과 다 해주는 것은 다른 거죠. 그걸 이리저리 섞어서 잘 해주지 마라니요. 잘 해두되 다 해주진 말아야죠.

  • 12. 그쵸
    '25.1.27 2:03 PM (223.39.xxx.156)

    맞는 말씀이예요. 물고기를 잡아 주지말고 잡는법을
    가르쳐주라는 말이 딱이죠.

  • 13.
    '25.1.27 2:03 PM (122.37.xxx.108)

    이론상으로는 아는데도
    시간도 건강도 안돼 보여 해주게 돼는데
    다행이 홀로설 기회가 오더라구요
    그 계기를 발판삼아 스스로 할수있는게 많아져 다행.

  • 14. 생각
    '25.1.27 2:03 PM (1.250.xxx.105)

    해볼만한 글이네요

  • 15. 너무 극단적
    '25.1.27 2:04 PM (112.157.xxx.212)

    아이 어렸을때부터
    라이드 다 해주고 대중교통기관 이용해본적 없었어도
    다 이용하던데요
    밥한번 시켜본적 없는데
    집에 초대해서 밥해준다 해서
    한번도 안해본 아이가 뭘 어떻게 하나? 하고 가보니
    탕에 반찬까지 유튜브 보고 다 해놔서 감동 먹었었구요
    공부 열심히 해서 시킬 틈도 없었고
    공부하기도 지치는데 안시켜야지 했는데
    집에 가보면
    도우미 여사님 도움으로 집이 반질반질 정리 장돼서 좋구요
    필요한거 제때제때 사주고 부족함 없이 키웠더니
    자신은 물건 꼭 필요한것만 좋은걸로 사더라구요
    이거저거 마구 사고 늘어놓는거 질색하구요
    용돈도 부족하지 않게 주려고 노력했는데
    아이도 우리에게 주는돈 인색하지 않아서 좋구요
    이런케이스 저런케이스 있는거지
    이게 옳다는 아닌것 같아요

  • 16. 애들마다
    '25.1.27 2:10 PM (222.111.xxx.11)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결핍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 17. ..
    '25.1.27 2:14 PM (125.133.xxx.236)

    극단적이라기 보다 사바사인건데 결핍이 마냥 나쁜건 아니더라고요.
    애정결핍만 아니면 될거 같아요.

  • 18. ....
    '25.1.27 2:16 PM (114.200.xxx.129)

    잘 해주는 것과 다 해주는 것은 다른 거죠. 그걸 이리저리 섞어서 잘 해주지 마라니요. 잘 해두되 다 해주진 말아야죠.22222

  • 19. 공감
    '25.1.27 2:16 PM (211.243.xxx.169)

    이게 맞말인게

    지금 부모세대는 뭐든 다 되는 세대거든요.
    우표 붙여 편지 쓰다가, 삐삐 거쳐서 스마트폰
    지도와 네비를 거쳐 자율 주행까지

    그러니까 애들이 부모의 사회적 생활 능력치를 역전하기가
    쉽지 않아요.

    20년 전에는 40대가 20대를 신통방통한 요즘 애들이었지만
    지금 40대가 어디 20대를 그렇게 보나요.

    그래서 자꾸 대신하고 해주다보니 악순환처럼 그리된다는

  • 20. 제 고민도
    '25.1.27 2:18 PM (118.235.xxx.123)

    이런경우..남편은 시골똥강아지처럼 자란 건강하고 독립적인데요.
    저희 사는곳이 외져서 버스는 40분에 한대씩, 근데 남편이 아들은 알아서 다니게 하라고 저는 눈발 날리고 하면
    제가 운전해주려고 하는데요...계속 알아서 다니게 하라고..뭐가 나은지..

  • 21. ..
    '25.1.27 2:1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중3 아이인데 혼자 지하철, 버스를 못탄대요.
    다른 친구들은 셀프바에서 아이스티나 코코아를 타서 먹는데 이 아이는 저를 불러서 가보니..
    자기는 코코아를 엄마가 타줘서 할줄 모른다며 엄청 해맑게 타달라고..
    아이는 순하고 맑고 귀여운데 살짝 걱정은 되더라구요.

  • 22. 예전에
    '25.1.27 2:19 PM (223.38.xxx.237)

    부모가 다 해줘도 때되면 알아서 한다고 생각한적도 있었는데
    보니까 때 되어도 알아서 못하는 애들이 더 많더라구요

  • 23. ㅇㅇ
    '25.1.27 2:23 PM (118.235.xxx.85)

    저건 사랑을 주는게 아니라 아이 ㅄ만드는거구요 222222
    애가 뭐든 스스로 할 수 있게 키워주는게 부모의 역할인데

  • 24. 갈수록
    '25.1.27 2:23 PM (61.40.xxx.123)

    누릴수 있는 것들이 줄어드는 세상이 올텐데
    과연 시련도 없이 결핍없이 성장한 아이들이 그걸 감당할수 있을까 이 글을 보니 그런 생각이…
    기후위기나 자원 고갈, 저출산…이런 문제들이
    지금 아이들의 해결 과제가 되는거네요

  • 25. 맞아요
    '25.1.27 2:29 PM (39.112.xxx.205)

    공간합니다
    저도 저렇게 키워서 애를 먹어 봤기에
    말할수 있어요
    부모 꼭대기에 앉으려 해요
    첨부터 잘 키워야 해요

  • 26.
    '25.1.27 2:30 PM (220.94.xxx.134)

    제가 요즘 느끼는거ㅠ 25년 제희생이 허망해요 절 위해 살아보려니 방법도 모르겠고ㅠ 제사주를 보니 자식에게 희생하는 사주 ㅋㅋ 내팔자가 그랬나보다 했어요. 요즘은 자식도 싫어요ㅠ 빨리 나갔음 좋겠어요.

  • 27. 그게
    '25.1.27 2:33 PM (168.126.xxx.228)

    너튜브에 조선0쌤이
    10계명인가 말씀한게 있는데,
    애들 손발이 되어주지 말라고 해요.
    애들 어리다보니 커서도 내가 손발이 되어준 적이 있더라구요.
    함 찾아보세요

  • 28.
    '25.1.27 2:35 PM (110.70.xxx.108)

    케바케이지만 결핍이 인간을 성장시킨다는 말에는 백번공감합니다.

  • 29. ...
    '25.1.27 2:37 PM (117.111.xxx.247)

    맞아요 결핍이 성장
    오히려 과하게 누리다가
    그게 결국 망쳐서 50대 아니 노후 까지도 영향을
    미칩니다
    돈이 결국 문제이기도 해요
    많이 지원해줘도 그게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 30. 아들
    '25.1.27 2:45 PM (106.102.xxx.6)

    너무 다 해주니 의존적이고 아무것도 못하고 안해주면 서운해하고 그래요
    엄마아빠는 사랑의 표현 희생이라고 생각했지만 고마워하지도. 않고 원망만늘어요

  • 31. 00
    '25.1.27 2:56 PM (58.238.xxx.105)

    원글님이 제목을 "잘해준다"라고 했지만 내욜을 보면 다해준다는 의미로 쓰신것로 충분히 알겠어요. 그러니 굳이 구분할 필요가....저도 다해주는 편인? 부모인데 아이가 느려서 놓치는게 많아 동동거리며 많이 해주는편.

  • 32. 아이
    '25.1.27 3:16 PM (121.200.xxx.6)

    애들이 귀한 세상이라 말할수 없이 예쁘고 소중하지만
    그리 위하고 다 해주려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원글에 동의합니다.
    어려움도 알고 결핍도 경험하며 자라야
    크면서 오히려 부모 마음도 헤아릴줄 알고
    타인의 마음과 공감할 줄도 아는 사람으로 크는것 같아요.
    아이 키우기 어렵지만 부모가 바로 생각하며
    올바르게 가르쳐야 인간도 사회도 올바르게 굴러가겠지요.

  • 33. 동감
    '25.1.27 3:40 PM (112.172.xxx.211)

    원글님 말씀에 완전히 동감해요.

    외동 아이 키우는데요. 아가일 때문에 늘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니 금이야 옥이야 키웠워요. 그러다 초등 저학년 때인가... 어느 순간 아이가 자기 손으로 할 줄 아는 게 너무 적고 제가 다 해줘야 하는 상황이 오니 현타가 오더라구요.
    나 어릴 적에는 어땠지? 하고 되돌아 보니... 저는 그 나이 때, 이 정도 집안일 혼자 알아서 다 했고, 자기 일은 알아서 했던 게 생각이 나서 '제가 아이를 망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부터 아이에게 스스로 하게끔 시키고 있는데요. 어린 만큼 적응도 빨라서 처음에는 어설퍼도 곧잘 하더라구요.
    부모의 사랑이라는 게 아이에게 뭐든 다 해준다는 의미가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 34. ..
    '25.1.27 4:26 PM (175.121.xxx.114)

    다.해주지는 말고요 해줘야 하는건 잘 해주려고요

  • 35. 스스로할기회를
    '25.1.27 5:11 PM (218.48.xxx.143)

    부모가 못하게 하는것만 안하면 됩니다,
    넌 이런거 하지마! 할 필요 없어 이런말만 안하시면 됩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다~ 해주시면서도 나중엔 니가 혼자해야해. 라고 늘 말씀해주셔서
    제가 스스로 하려고 하면 칭찬 많이 해주셨습니다,
    자식을 바보로 만들지 마시고 스스로 할 기회를 자꾸줘야 합니다.
    솔직히 다~ 해주는 부모들보다 방치하는 부모들이 더 많아요.

  • 36. ...
    '25.1.27 7:13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맞아요. 다해주는 부모 실제로 못봤어요. 대부분 방임육아..

  • 37. 맞아요
    '25.1.27 7:16 PM (210.222.xxx.94)

    교육학자들이 말하잖아요
    조금 부족한 환경이
    최고의 환경이라고

  • 38.
    '25.1.27 7:45 PM (220.127.xxx.209)

    결핍때문에 성격적으로 모난 사람을 많이 만나서인지 결핍이 꼭 인간을 성장하게 한다고는 생각 안함

  • 39. 82
    '25.1.27 7:48 PM (121.167.xxx.250)

    원글님 공감합니다

  • 40. ...
    '25.1.27 7:50 PM (115.138.xxx.202)

    에휴 그냥 성향이에요. 해주든 안해주든 할놈할 될놈될입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결핍을 줄 수도 없고요.. 궁극적으로 결핍으로 자란 애들은 그 결핍때문에 또 못커요.

  • 41. . .
    '25.1.27 8:05 PM (115.40.xxx.252)

    성향도 있지만
    다해주면 무슨일이든 잘못하는아이가 되는거맞는거같아요

    저도 외동딸키우지만
    초등저학년때
    물떠다줬더니 손아닌 입을 내밀길래 헉하고 깨닫는순간이 오더라구요ㅎㅎ

  • 42. 공감
    '25.1.27 8:05 PM (118.220.xxx.220)

    일하면서 밥 굶어가며 라이딩 했더니 당연시 여기고 내리면서 고맙다 말한마디없이 차 문 쾅 닫고 지쳐 쓰러질것 같아도 밥 차려주고 했더니 당연시합니다
    그래서 요즘 일부러 버스도 타게하고 밥도 대충 줍니다
    자식도 말로 고마움 표현 안하고 당연하게 여기고
    쓰레기 한번 줍지 않는걸보고
    잘못 키웠다 후회해요
    정말 어릴때부터 당연한게 아니란걸 알게 가르쳐야해요

  • 43. 성향이에요22222
    '25.1.27 8:06 PM (211.109.xxx.157)

    글대로 전부 해줬었는데요
    애들도 자기들이 해야 하는 걸 최대로 해서 보답하던데요
    지금도 휴학중인데 세끼 곱게 차려줬더니 영어공부하고 있어요

  • 44. 82
    '25.1.27 8:16 PM (121.167.xxx.250) - 삭제된댓글

    아무리 타고나는 성향이 중요하다해도
    요즘청소년들이 옛날과는 다르죠
    초3까지가 특히 중요한듯해요
    일관성있고 필요시 단호함을 보여주는게 필요함

  • 45. ㄴㄷ
    '25.1.27 8:40 PM (59.14.xxx.42)

    양육. 때로는 결핍이 사람을 성장 시킨다고 하잖아요

  • 46. ㅇㅇ
    '25.1.27 8:58 PM (125.130.xxx.146)

    미국 어느 주에서는 신발끈이 없는 운동화를
    신기면 안된다고 해요
    아이가 신발끈 묶을 수 있는 기회를 뺏는 거라고 해서..

  • 47. 너구리순한맛
    '25.1.27 9:05 PM (175.125.xxx.70) - 삭제된댓글

    적당하고 전략적인 결핍 겪어봐야 하지 않나요?
    평생을 보호받고 살 수 없으니 어느 정도 결핍을 경험하게 하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48. 허허
    '25.1.27 9:08 PM (39.117.xxx.75)

    코로나 오기 전 남편이 이대 학생들 대상으로 베이킹 수업을 몇 번 했는데 지들이 파블로바(달걀 흰자 무랭쳐서 만드는) 케이크 하고 싶다고 레시피도 들고 와놓고 달걀을 못 깨더래요. 그래서 남편이 애들보고 집에서 먼저 해보고 온 거 아니냐니까 했지만 달걀은 엄마가 까줬다고 눈 땡그랗게 뜨고 어쩔~ 해서 심하게 충격받고 온 적 있어요.

    뭐든 적당히 살짝은 아쉬워 할 정도가 맞는것 같아요.

  • 49. 너구리순한맛
    '25.1.27 9:15 PM (175.125.xxx.70)

    전략적으로 적당한 결핍을 겪게 해야 하지 않나요?
    평생을 보호받고 살 수 없으니 어느 정도 결핍을 경험하게 하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50. ,,,,,
    '25.1.27 9:21 PM (110.13.xxx.200)

    격공합니다.
    적당한 부족함과 결핍은 때로 동기부여를 만들고 생각할 기회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 51. 제일 쉬운게
    '25.1.27 9:54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해주는 거라서 그래요.

    칫솔질 내가 해주면 제일 쉽고 빠른데 혼자 잘 할 수 있을때까지 수백번 기다리고 가르치고 곁에서 뵈주고 혼자하느라고 저지레해논거 치우고

    러이드 해줘버리면 빠르고 편한데 허나씩 찾아갈 수 있을때까지 타는 법 갈아타는 법 지도읽는 법 하나하나 다 가르치는게 더 힘들고

    학원 보내서 공장식으로 가르치는게 더 쉬운데 어릴때부터 혼자서 궁금해하고 자료찾고 원리 역사 발전상황 다 첮아가며 혼자 공부하게 유도하는게 몇 배 더 어렵죠.

    카드긁으면 물건 살 수 있는게 아니고 물물교환부터 교환가치보존으로서 돈의 역할과 신용거래 원리까지 알려주면서 카드 쓰는 거 알려줘애되니까 경제교육이 어렵고요.

    쉽게 키워서 애가 할줄 아는게 없게 크는 거예요.

  • 52. 맞는 말씀
    '25.1.27 10:26 PM (37.159.xxx.168)

    특히 이 부분요

    ”너무 풍족하게 키우면 세상 풍족한 줄 알고 더 잘 사는 집 애들이랑 비교하고 그런거 같네요..“

    풍족한게 기본이 되어버려 평생 그리 살 수 있음 모를까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면 위기를 이겨내며 살 수 있을까, 걱정딥니다

    본인은 그런 상황이 되면 지금과는 다른 지출을 하며 그에 맞춰 살거라고 하긴 하는데 -,-

  • 53. 백퍼공감
    '25.1.27 11:36 PM (125.132.xxx.86)

    부모가 해주는게 서실 아이가 못미더워서
    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는 부모가 믿는만큼 성장하는데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뺏는거고
    나중엔 어른아이가 되어
    결국엔 노인이 된 부모를 의지하개 되니
    서로 힘들게 되죠.

  • 54. 맞아요.
    '25.1.28 12:49 AM (59.7.xxx.217)

    그래도 사랑은 아낌 없이 주세요. 그 충만함은 꼭 필요하더라고. 그때 못받은 사랑은 어른이 되어서도 결핍으로 나타나서.

  • 55.
    '25.1.28 12:59 AM (210.205.xxx.195)

    위에 다해줬고 영어공부한다는 어머님..
    그게문제란 생각..안해보신거아나죠?
    그냥 공부만 잘하면 되는건가요?

    요새문제가 독립을 안한다는거에요
    결핍이없으니
    스스로 돈벌지않기도하구요
    부모님집이좋으니까 안나가고
    큰계기가없으면 계속 같이사셔야될거에요
    결혼해서도 계속 부모님이 도와주는걸 당연하게 여길지도요
    ...근데 부모님도 케바케니 그걸 좋아하시면 상관없죠

  • 56.
    '25.1.28 1:01 AM (210.205.xxx.195)

    계속비교합니다
    저집부모는 이거해주는데 난왜안해주냐?

    그렇게생각할수는잇겠지만
    말을꺼내는 애들도 있대요
    어떻게 남들하고 똑같이해주죠?

    그게 다해준다고 사랑인거란거..아닐지도요

    스스로 자립하고 성장하는게 부모가 할일아닐까요

  • 57. ...
    '25.1.28 5:29 AM (149.167.xxx.255)

    절대 동감. 아이들은 스스로 할 수 있게,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어른되고 독립할 때, 사회에서 제 몫을 해가며 살아갈 수 있어요. 부모가 오냐오냐 해주고 다해주려는 거, 그거 애들항테 진짜 안 좋은 거에요.

  • 58. ..
    '25.1.28 5:47 AM (61.254.xxx.115)

    맞아요 결핍이 있어야 성장해요 성장하고픈 생각과 욕구도 생기구요 다 해결해주면 아무생각없이 살게 되있고 경쟁력도 떨어짐.

  • 59.
    '25.1.28 6:38 AM (211.234.xxx.156)

    하..저도 21년째에 현타중입니다.
    결핍도 존재해야 아이가 성장하더군요.

  • 60. ...
    '25.1.28 7:32 AM (125.178.xxx.184)

    사랑을 주는것과 아이 ㅂㅅ만드는 차이를 모르는 부모들이 참 많은것 같음 아이들도 그 나름의 사회 생활이 있으니 경제적 결핍없이 키우는것까지는 알겠는데 방청소는 대체 왜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 61. 빙그레
    '25.1.28 8:33 AM (122.42.xxx.225)

    저희 아이들은 어느정도 크니
    엄마 아빠 고맙다고 정식으로 인사하던데요.
    다른친구들과 비교 되는부분을 인식하면서.

  • 62. 너무 늦었어요
    '25.1.28 10:16 AM (183.97.xxx.35)

    지금 대학생인
    20대 초중반이 금쪽이 세대

    풍족했던 금쪽이 세대가 이끌어갈 사회
    어떤 나라가 될지 궁금

  • 63. 맞죠
    '25.1.28 11:41 AM (122.32.xxx.106)

    초기에 극복 가능한 뻘짓 실패는 좀 해봐야 독립 가능한 개체가 되는듯요

  • 64. 솔직히
    '25.1.28 11:42 AM (58.235.xxx.48)

    일일히 다 해 주는게 사랑이라기 보단 내 만족에 가깝고
    그냥 방임하는건 물론 부모 자격 없는거지만
    지켜봐주고 스스로 하길 끊임 없이 격려하는게
    훨씬 더 어렵고 큰 차원의 사랑인건 확실함.

  • 65. 25
    '25.1.28 12:22 PM (118.44.xxx.205)

    공감가는 글과 댓글들이네요.
    돌이켜보니 좋은 엄마였지만 훌륭한 엄마는 못 되었던 것 같아요

  • 66. 격공
    '25.1.28 12:29 PM (223.38.xxx.230)

    제가 그렇게 자라서 전 절대 이렇게 안 키울 거예요. 애바애 ? 희망사항이겠죠. 아이들 속마음 들어본 적 없으시죠?
    저희가 그렇게 자란 세대고 친구들 다 저같이 오냐오냐 선하나 까딱 안하고 마음읽기당한 세댄데 부모 알기를 atm 속으로 ‘에이 말은 그렇게 해도 결국 해줄거잖아’
    어떤 친구는 원하는거 바로 안해줬다고 (유럽여행 다음 방학에 보내준다) 엄마 앉아있는 조수석 발로 칠뻔했다고 친구들한테 말하는 애들.
    자기 지금 엄마가 만든 만두먹고 싶다고 고기실에서 말하면 다섯시간 내로 만두 만들고 쪄서 퀵으로 보내주던 엄마들(울엄마 포함)
    그렇게 자란 애들이 행복하냐?
    전혀 그렇지 않구요
    오히려 명품 좀 못 입고 엄마가 좀 덜해줘도 무던하게 평범하게 결핍있게 자란 친구들이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기 일 스스로 잘 해요
    대학생때 나도 애들은 꼭 저렇게 키워야지 다짐함
    오냐오냐 다 해주고 마음 케어 해주고 사랑“만” 주고 키우는건 부모만족이지 애는 불만족 가득한 떼쟁이로 큼.
    100퍼.
    더 나쁜 건 부모 알길 우습게 안 다는 거죠. 애들이 크면 다르다구요? 전혀요

  • 67. 격공
    '25.1.28 12:31 PM (223.38.xxx.192)

    일일히 다 해 주는게 사랑이라기 보단 내 만족에 가깝고
    그냥 방임하는건 물론 부모 자격 없는거지만
    지켜봐주고 스스로 하길 끊임 없이 격려하는게
    훨씬 더 어렵고 큰 차원의 사랑인건 확실함.
    22222222

    일일이 다해주고 다 맞춰주고 이건 사랑이 아니라 본능이고, 부모만족이에요. (Ex우리부몬 이렇게 나한테 안해줬는데, 난 이렇게 해준다)
    훈육하고 적당한 선으로 해주는 게 훨씬 어려운 사랑임

  • 68. 격공
    '25.1.28 12:36 PM (223.38.xxx.192)

    근데 82쿡에 우리엄마같은 부모가 훨 많아서 이제와서 인정하기 쉽지 않을걸요.
    정식으로 부모한테 고맙다고 인사요? 그거 저도 합니다. 속마음은 다른데요? 친구들끼리 하는 말 안 들어보셨죠?
    속으로 더 잘해주는 부모랑 비교한 거예요. 그러니까 더 못해준 부모랑 비교해서 고맙다고 하지.
    오히려 무던하게 자란 친구들이 부모 사랑하지
    오냐오냐 자라면 “해줘? 왜 안 돼? 내 친구 엄빠는 해주던데?” 이게 기본기조예요.
    부모한테 말하고 행동하는거 믿지 말구 친구들끼리, 자기가 속으로 생각하는걸 들어봐야 하는데 어른 입장에선 들을 길이 없으니…자기 좋은 대로 우리애는 나한테 고마워한다고 자위할 뿐이죠.

    뭐 원글님 말뜻을 알아듣는 사람만 잘 키우는 수밖에요

  • 69. ''
    '25.1.28 1:39 PM (125.181.xxx.200)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세요.
    네가 어떤 모습일때도 변함없이 사랑한다. 언제든 엄마는 네 옆에서, 네 편이다.
    이런 믿음이 있다면, 아이는 자신을 똑같이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합니다.
    지나친 사랑의 반대말이 결핍? 아님니다. .이건 죽을떄까지 사람 미치게 만드는거에요.
    찢어지게 가난해서 겨우 혼자 미친듯 주야로 공부와 일을 해서 대학 마치고,
    좋은 직장 들어가서,,겨우 살만해지니..부모님 두분이 차례차례 병원행..
    그 병수발 하느라고,,월급에 대출로..뼈를 갈아넣는 친구 남편..십년 넘는 병수발
    끝에, 두분 다 돌아가시자 이제 좀 살만해지나 했더니...
    세상,,,꽤 많은 본인 월급에,,겨우 마련한 아파트 팔고, 대출까지 받아서,
    주식을 시작,,지금 억대 빚에 올라앉아 희망없이 살아요. 그 가족들은 또 뭡니까.
    가난..이라는 결핍, 부모에게 온당하게 받았을 보호와 지원에 대한 결핍..
    그게 모두 한꺼번에 사람을 저리 만드는것 같아요.
    이상하더라구요. 부모님 지원을 제대로 못받은 사람들이 더 부모님 공양에 열을 올리고요.
    가난했던 사람들이 더 투기에 미치고요..
    결핍은 절대 주면 안되요. 아이에게..그건 불행으로 가는 승차권을 쥐어주는
    아주 나쁜거에요.

  • 70.
    '25.1.28 1:49 PM (175.115.xxx.161)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이 말하는 결핍과 전혀 다른 말씀을 하고 계세요.
    분명 원글님이 학대하라는게 아니고 적당한 결핍이라고 하셨잖아요
    윗님 케이스는 학대고요
    원글님이 말하는 결핍은 사자가 새끼사자 절벽에 떨어뜨리고 올라오는 법을 가르치는 것, 새들이 새끼에게 비행연습 시키는 것이고 교육학적으로 꼭 필요한 과정이죠

  • 71.
    '25.1.28 1:52 PM (175.115.xxx.161)

    윗님 원글님이 말하는 결핍과 전혀 다른 말씀을 하고 계세요.
    분명 원글님이 학대하라는게 아니고 적당한 결핍이라고 하셨잖아요
    윗님 케이스는 지난친결핍, 학대고요
    원글님이 말하는 적당한 결핍은 사자가 새끼사자 절벽에 떨어뜨리고 올라오는 법을 가르치는 것, 새들이 새끼에게 비행연습 시키는 것이고 교육학적으로 꼭 필요한 과정이죠

  • 72. 저는
    '25.1.28 3:14 PM (115.137.xxx.43)

    주변. 애엄마중에 엄청 애모시는 엄마들하고 자연히 멀어져요
    왜냐면 언제까지해줄거야 라고말만하지 계속 끌려다녀요

    애가 점심에 먹은거또안먹는다고 저녁도 사다주고
    점심도사다주고
    학원도애가 자면깨워서 보내느라 난리...
    그럼 불평을하지말아야죠

  • 73.
    '25.1.28 3:49 PM (115.137.xxx.43) - 삭제된댓글

    자기가 딸 결혼하지말라는 엄마들보면.젊을때야그런소리나오지
    40대 되서도 결혼안하고 혼자산다? 애가 타실지도..

    빨래도 정리하게시키고 책상도정리시키고
    자기일은 자기가
    부모없어도 반찬꺼내서 밥은먹어야죠.
    매번 시켜먹지말고요

    혼자살수있게 준비시켜야죠

    용돈을 엄카 아카 긁으면서 백이백 우습게알면
    자기가벌어서 전문직아니면 삼백벌건데
    그걸로 혼자어케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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