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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사할때 조용히 마무리 하는게 낫지 않나요?

....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21-11-03 01:40:18
짤린적도 있고 제가 먼저 회사가 맘에 안든적도 있었지만 어떻든 전 그냥 퇴사할때 조용히 나왔거든요

짤렸을때도 약속된 퇴사일까지 근태문제없이 일했고
내가 먼저 맘에 안들어서 그만두겠다고 할때도 왜 그만두고 싶은건지 이유 전혀 말 안하고 그냥 힘들어서로만 끝냈는데

가끔 보면
상사나 회사의 단점이 미치도록 싫어서 도저히 못견뎌서 퇴사하는 경우 (대부분 이경우지만)
왜 퇴샤하냐고 물어볼때 실제 그 이유 말한다고;;
장난하나

일단 그런거 말해서 본인한테 뭐가 좋은데요?
그 나쁜 사람들은 전혀 바뀔일이 없고
자칭 정의구현은 남겨진 직원들의 재미난 뒷담화꺼리만 될뿐

저는 증맬루 꼰대가 되어가나 봅니다
IP : 125.178.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수는
    '21.11.3 1:56 AM (118.221.xxx.115)

    자기감정 내뱉어 풀어버리고
    고수는 걍 모르는적 나오죠.
    세상좁고 레퍼런스는 돌고 돌며
    어차피 회사는 안바뀌고
    나 하나 씹히고 또 씹히는걸 아니까요

  • 2. ..
    '21.11.3 1:59 A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왜 퇴사하냐고를 누가 그렇게 물어본다는 겁니까? 고급인력아니면 인사팀에서도 요즘은 그렇게 꼬치꼬치 못물어봐요. 연봉 높여서 이직하면 뒷담화거리가 되나요? 부러움의 대상이지?

  • 3. ....
    '21.11.3 2:14 AM (209.171.xxx.148)

    윗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4. ...
    '21.11.3 2:21 AM (221.151.xxx.109)

    저는 그만두는 이유 말해요
    다음에 들어올 사람을 위해서
    좀 바뀌어야지...하는 의도로
    세상은 좁고 레퍼런스는 확인할 수도 안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합니다

  • 5. 근데
    '21.11.3 2:57 AM (182.172.xxx.136)

    짤리는게 가능한가요? 죽어도 안 나가도 버티던데 ㅠㅠ

  • 6. 보통
    '21.11.3 3:38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짤린다는게 폐업이나 구조조정 거의 가망없는 사업자 없어진 회사 법인은 비일비재 가능해요. 개인 의지와 상관없을 경우는 다 짤린거죠.
    제일 어리석은게 관둘때 말하는 사람 어차피 회사는 스쳐지나가는건데 열낸다고 바뀔게 없어요

    그말 못해 성질에 넘어가면 어차피 큰일도 못하는거고
    그리 사는 인생인거죠 뭐

  • 7.
    '21.11.3 9:12 AM (61.74.xxx.64)

    퇴사할때 조용히 마무리 하는게 낫지 않나...
    공감 가는 말씀이네요. 하지만 누군가는 정의? 인권?을 위해 본인 레퍼런스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용기를 내는 거겠지요.
    그런 작은 분투가 미미한 영향력이라도 발할 수 있기를,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직장문화의 토대가 되어 남은 사람들이나 새로 합류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의미가 있을 거구요..
    고민되는 문제입니다.

  • 8. 원글이
    '21.11.3 9:21 AM (125.178.xxx.184)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무슨 정의구현을 원해서겠어요
    당한거 빡치니까 자기도 마지막에 소리지르고 나오고 싶다는거죠.
    진심으로 바뀌길 원하는거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조직이 그렇게 쉽게 바뀌나요

  • 9. 원글님
    '21.11.3 9:45 AM (39.115.xxx.138)

    본인이 아무말 안하는것처럼~~ 그 누군가는 화풀이든 조직이 진심으로 바뀌길 원해서 말하는거든~~퇴사 사유 말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용기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 10. 원글이
    '21.11.3 10:37 AM (125.178.xxx.184)

    대부분 화풀이이고 옆에서 그거 다 보이는데 본인은 정의구현이라고 착각하는게 킬포죠.
    용기로 포장하진 마세요.

  • 11. 아님
    '21.11.3 12:24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난 항상 말하고 나와요.
    그래서 나한테 뭐가 좋냐면 속이 후련하죠.
    신고할 게 있어도 신고하고서 근로감독관이나 사장에게 당당히 따집니다.
    왜 퇴사 전에 말 안했냐고 물으면, 말해도 안 들었잖아요 라고 답하구요.

  • 12. ...
    '21.11.3 3:08 PM (221.151.xxx.109)

    그리고 큰 소리 날 것도 없고 좋게좋게 말하면
    그만 둔 뒤 나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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