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선생님이 개인사정으로 수업을 반으로 줄이시면서
오래된 회원들은 정리? 되었어요.
초초초보였던 시절부터 저를 봐주셨는데
저에겐 최고의 선생님이지만
선생님에겐 계륵같은 존재였나봐요.
선생님 경력이면 회당 7~8만원은 받아야하는데
저는 한꺼번에 등록하면서 다운받은거긴 하지만 4만원대로 냈거든요.
오래된 회원이라 최초가로 해주셔서 감사하게 다녔죠.
그동안 좀 아파도 선생님한테 가면 나아왔는데 끈 떨어진 연이 된 기분도 있지만
제가 무슨 재벌도 아니고 연애인도 아니고 그동안 호사누렸으면 됐다 싶어요.
이 선생님 덕분에 직장생활 할 수 있어다 생각합니다.
운동을 하긴 해야겠는데
이젠 몸이 힘들어서 피티나 과한 근력운동은 못하겠어요.
춤 배우다 말았는데
탱고 배워볼까요?
tv에서 재활치료로 탱고 레슨받고 확 좋아진 사례들을 보니 노년운동으로좋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