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은 자산 지킬 때,평생 보지 못한 폭락 온다"

.. 조회수 : 7,262
작성일 : 2021-10-30 12:20:56
'거품 붕괴 예고'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의 경제 전망

증권가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을 지낸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시장의 위기와 거품 붕괴 및 회복을 정확히 전망하기로 유명하다. 2001년 미국 9·11 테러 직전 주가 폭락과 반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닥터 둠'(doom·파멸)으로 불리는 그가 "평생 보지 못한 폭락이 올 수 있다"며 시장 위험을 경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주식이나 부동산시장에서 '빚투' '영끌'로 수익을 낸 사람들도 있는데, 이제 자산시장에서 돈을 벌 기대는 접어야 하나.

"지난해 코스피가 31% 상승하긴 했지만, 한 해 동안 이렇게 상승하는 것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오는 일이다. 많은 동학개미가 지금 굉장히 실망하고 있을 텐데 앞으로는 기대수익률을 많이 낮춰야 한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명목GDP에 비례해 성장한다. 우리나라 명목GDP 잠재성장률이 3%이다. 주가 상승률은 그보다 1~2%p 높으니까 주식시장 기대수익률도 4~5%로 낮춰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앞으로 1~2년은 더더욱 낮춰야 한다는 거다. 미국 주가가 과대평가됐다고 말했는데 우리 주가도 마찬가지다."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으로 돌아섰다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보나.

"부동산도 역시 사이클이 있다. 집은 사는 곳이기에 원리금 상환 능력이 있다면 언제든 사서 보유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 돈을 빌려 집을 사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2007~2010년 서울 여의도 한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그때 집값이 많이 떨어져 혹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걱정했다. 지금은 집값이 물가에 비해 너무 올랐다. 서울 PIR(가구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가 6월 기준 18.5배이지 않나. 평균 소득을 가진 사람이 서울의 평균적인 집을 사기 위해서는 18년 6개월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뜻인데, 2009년에는 PIR가 9였다.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기적으로는 금리나 대출이다. 6개월, 12개월, 24개월 후 집값을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인데, 지금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꺾이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많이 꺾일 거다. 특히 전 세계가 현재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끝난 후 내년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 상승),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을 우려하는데, 그렇게 되면 집값은 못 오른다. 모든 자산은 한 번 오르면 계속 오르고, 떨어지면 수년 동안 계속 떨어진다. 지금은 그런 전환점이다."

IP : 118.235.xxx.11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30 12:21 PM (118.235.xxx.119)

    https://news.v.daum.net/v/20211030100127326

  • 2.
    '21.10.30 12:32 PM (106.101.xxx.57)

    먼가..전문가적이지 않은..
    비전문가인 제가 읽어도..결론을 정해두고..
    아무말 대잔치인데요..
    왜 이런 걸까요.
    단기적으로는 금리의 영향을 받지만 우리나라 부동산은 금리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습니다.
    현상태도 인플레이션 상황에 다다르지 않았고..
    내년에 디플레가 아닌 스테그가 온다면 물가는 상승하는데..
    먼가요..이사람..무슨 목적인지..

  • 3. 그런데
    '21.10.30 12:32 PM (61.74.xxx.175) - 삭제된댓글

    이 분 경고를 새겨들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표적인 비관론자시던데요
    이 이야기 하신지가 오래 됐는데 주가와 집값은 계속 올랐죠

  • 4.
    '21.10.30 12:33 PM (175.114.xxx.161)

    맞을지 안 맞을지는 반반이에요.
    2020 주식 폭락,금 상승 예측하셨어요,금 밖에 없다고.
    그후 2020 주식 폭등,한 동안 경제 프로에 뜸하시더니 ..

  • 5. ...
    '21.10.30 12:40 PM (182.225.xxx.188) - 삭제된댓글

    진리의 말이 있죠.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원자재부터 전세계 인플레 무섭게 오고 있는중이고.
    무엇보다 정부가 은행권 조이면서 대출규제하는게 단순히 부동산 잡으려고 하는건 아니란 생각이에요.
    제가 문파라 그렇긴하지만 문대통령의 생각은 더 멀리 있다 보여지구요.
    내년 10월엔 주가지수가 2천 아래로 갈수도 있다는거...

  • 6. 전문가 아니여도
    '21.10.30 12:45 PM (116.122.xxx.232)

    싸이클이 있다는건 사실이죠.
    장기간 올랐음 장기간 내리는 시기도 있는 법
    결국 우상향이라도 하락 기간도 올거란 건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알겠네요.

  • 7. ...
    '21.10.30 12:47 PM (118.235.xxx.70)

    이제 저런 예측은 맞지 않습니다.

  • 8.
    '21.10.30 12:52 PM (180.224.xxx.210)

    대표적 폭락론자는 아니고요...
    3년 전에 부동산 폭등이 심상치 않다고 대출조정해야 한다며 분석한 글도 있어요.
    특히 강남아파트를 예로 들면서요.

    그 때 저 사람같이 주장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그 말을 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 9. ...
    '21.10.30 12:52 PM (223.62.xxx.199)

    솔직히 비정상적으로 오르긴 했어요
    폭락한다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 없어요
    폭락이 아니라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거라 봅니다

  • 10. ㅎㅎ
    '21.10.30 12:53 PM (116.36.xxx.35)

    이런 예측하는 사람들 말 안믿어요
    그런데. 마냥 산으로 갈 수는 없단 기본은 믿어요

  • 11. ...
    '21.10.30 12:53 PM (121.157.xxx.190)

    집값 떨어지는거 싫은 사람들은 이런글 싫어합니다.

  • 12. 거품인건
    '21.10.30 12:54 PM (175.208.xxx.235)

    지금 주식과 부동산 모두 거품이란 생각 안드시나요?
    둘다 가격 빠질거 예상해야합니다.
    빠져도 상관없다면 괜찮은거고요. 빠지면 큰일 나는 사람들이 문제죠.
    큰돈 못 벌어도 망하진 말아야죠

  • 13. 원래
    '21.10.30 1:03 PM (116.34.xxx.62)

    폭락론자로 유명하죠 작년에 이분 금사라고 해서 바로 그거 보고 샀는데 그게 최고점이였나봐요. 지금 잘보지도 않고 두는데 엄청 마이너스예요.
    유투브에 김영익나오면 화딱지나서 안보고 싶어요

  • 14. 빠지겠죠
    '21.10.30 1:21 PM (185.126.xxx.7) - 삭제된댓글

    팬데믹 변수는 예외로 둔다쳐도
    팬데믹 이전에는 한국만 그랬던 건데

  • 15. 빠지겠죠
    '21.10.30 1:22 PM (185.126.xxx.7)

    팬데믹 변수는 예외로 둔다쳐도
    팬데믹 이전에는 한국만 폭등이었던 건데

  • 16.
    '21.10.30 1:23 PM (66.115.xxx.25)

    이분을 닥터 둠이라고 하지 않나요?
    계속 거품이다 하락한다 폭락한다를 외치셨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오르네요.
    이렇게 외쳐도 안 떨어지면 그만이고…
    이상우라는 사람은 부동산이 지금도 싼거라고 하는데…
    누가 맞을지~팝콘각이죠.

  • 17. .,
    '21.10.30 1:33 PM (211.36.xxx.21)

    저기요
    이분 2016년부터 아니 2015년부턴가
    폭락온다고 했어요
    한번 찾아보세요
    폭락이 올지도 모르지만
    이분 말은 걸러들으세요
    매번 자기가 쓰는 프로그램에 의하면 그러며서요

  • 18. oo
    '21.10.30 1:43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자게에는

    여론에 민감한 투기꾼이 많죠.

  • 19. ㅡㅡㅡㅡ
    '21.10.30 2:3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2015년부터 온다했는데 아직 안왔으면
    올때가 된겁니다.
    끝도없이 오르기만 할 줄 아세요?

  • 20. ...
    '21.10.30 3:18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아, 이건 좀 웃프네요.
    김영익 교수님, 요즘 증권가에서 거의 선대인급 취급이예요.
    한때 존경했던 후배로서 좀 짠합니다.
    이분이 중국투자 하라고 하면 폭락하고
    이분이 미국주식 팔라고 하면 날아가고
    이분이 부동산 끝났다고 하면 떨어지다가도 폭등하고...
    요샌 차마 가슴 아파서 못보겠어요.
    사람들이 너무 대놓고 개무시하니 본인도 많이 위축되셨구요.
    박수 칠 때 떠나시지.
    노욕을 부리시다 옛 명성까지 다 잃으신 느낌입니다.
    나는 나중에 후배들에게 이런 취급은 안당해야지 하는
    반면교사의 좋은 본보기세요.

  • 21.
    '21.10.30 5:09 PM (122.36.xxx.22)

    윗님글 보니
    신통방통하신 분인데요
    반대로만 하면 된다는거잖아요

  • 22. 저도
    '21.10.30 5:16 PM (182.212.xxx.185)

    저 분 말은 안믿어요. 주식 폭락한다던 시기에 사상초유의 호황왔고 맨날 금사라 중국사라..맞는 게 없어요. 선대인급 이라는데 한표입니다.

  • 23. ㅇㅇ
    '21.10.30 7:15 PM (125.179.xxx.164)

    제목보고 아 그분이겠지 하고 들어왔더니
    역시 ㅎㅎ

  • 24. 그대로좋아
    '22.3.8 1:20 PM (203.130.xxx.146)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2812 할머니 모셔다드리고 9 운동하다가 2021/11/17 1,469
1272811 사랑제일교회 4 알박기의 달.. 2021/11/17 928
1272810 수능시험장 금호고 주변 2 금호고 2021/11/17 677
1272809 본부장비리3종세트 윤석열 김요한 대표 페북 공유 4 윤가아웃 2021/11/17 558
1272808 오징어 게임은 정우성이 했어도 괜찮았을 거 같아요. 19 ..... 2021/11/17 3,737
1272807 통기타 입문자 18~30만원 기타 콕 좀 찍어 주세요. 8 입문자 2021/11/17 756
1272806 이재명 대학 언론인과 토론회..정말 준비된 후보네요 18 2311 2021/11/17 1,025
1272805 촬스마저 조국을 간접 디스하네요 12 ㅇㅇ 2021/11/17 1,678
1272804 눈빛이 선해지는 경우가 가능한거죠? 5 . . . 2021/11/17 2,619
1272803 수험생 사이비종교 포교 조심시키게요. 1 조심 2021/11/17 870
1272802 국책공사(지하철)면 아이와 국민들 좀 죽어도 되나요? 1 공사 2021/11/17 496
1272801 오랜만에 보는 참지 말어 영상 32 이런분 2021/11/17 2,305
1272800 일본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4가지 방법 [한국전쟁] 12 퍼옴 2021/11/17 832
1272799 수능 도시락반찬 나물무침 만들어뒀는데 보관은? 4 ㅇㅇ 2021/11/17 1,811
1272798 정경심에게 언론은 검사였다. 그리고 김건희에게 언론은 변호사였.. 20 최고댓글 2021/11/17 1,334
1272797 턱관절에 이상있는데 어느 의사분 말씀이 맞을까요 13 관절 2021/11/17 2,317
1272796 수능)새로 산 수저케이스 세척하나요? 5 ... 2021/11/17 1,518
1272795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더니 잔머리가 삐죽삐죽 까페 라떼 2021/11/17 1,498
1272794 김혜경 타는 BMW 84 의혹투성이 2021/11/17 21,457
1272793 우리 서로 정신건강을 위해 최고 마이너스 경험담 주식종목 얘기해.. 7 ㅇㅇㅇ 2021/11/17 1,954
1272792 70대 어머니, 오늘까지 써야 하는 정부나 지자체 지원금? 4 대구재난지원.. 2021/11/17 1,686
1272791 페미 여성계에서 조만간 기자회견하고 난리 칠 일이 생겼네요 9 ㅇㅇ 2021/11/17 1,698
1272790 혜경궁 외모보니 43 ㅁㅇㅁㅇ 2021/11/17 6,209
1272789 하아..스타벅스 쿠폰 스트레스 받네요 15 ㅇㅇ 2021/11/17 5,892
1272788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보러 오세요~ 13 사유 2021/11/17 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