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사이버대 교수진 어느쪽이 낫나요?

[ㅇㅇ]

단순 학위취득이라기 보다 이왕이면 더 퀄리티 좋은 강의 듣고싶어서요

고려,한양 사이버대보다 방통대가 더 나을까요?

그리고 분당 미금역에도 방통대 캠퍼스있던데 꼭 동숭동쪽으로 수업가야하는건지 궁금해요 

[ㅇㅇ]

미혼이라 사이버대도 국가장학금이 가능해서요 학습관 등록이 되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ㅇㅇ]

혹시 방통대 시험도 온라인 오픈북으로 보나요? 상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

코로나때도 시험이 출석해서 하는거면 공부 제대로 시키는거네요 써주신 내용보니 방통대가 더 남는게 많을것같고 그러네요ㅎㅎ

[ㅇㅇ]

네 그래서 출석시험이니 제대로 시키는것같다고 댓글쓴거에요ㅎㅎ 혹시 학기당 책값은 얼마나 드셨어요? 답변 잘해주시니 자꾸 질문하게되네요ㅜ

[ㅇㅇ]

책값도 학부때보다 덜드네요 덕분에 학구열이 막 생겨요 복받으세요!!

[전공이]

어떤 전공을 원하시나요?
저는 사이버대도 편입했었고 지금은 방송대 편입해서 3학년.
사이버대도 특수학과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대학원 가려다 간건데 만족합니다.
서울에 있는 학교였는데 전 지방이라 세미나 참석을 잘 못해서 아쉬운 감이 있고..

방송대도 코로나때문에 작년부터 출석 수업 과목이 별로 없어요.
대신 과제물 완전 박 터집니다.
전 지난 학기 처음이었는데 6과목 중 한과목만 오프라인 시험, 나머지 과제물 대체였는데
과제물 대체는 다 에이뿔 받고 시험에서 디뿔 받아서 장학금 놓쳤어요 ㅠ
시험 공부 안 했거든요.근데 과제물은 진짜로 머리털 빠지게 힘들었고 와우~~
2학기째라 약간의 요령도 생기고 전 그냥 학부 졸업만 하려고 하는데 은근 욕심 생기네요.

둘 다 국가장학금은 못 받고 학교에서 주는 성적장학금 좀 받아볼랬더니 못 받고 있네요.
생돈 써가며 그냥 자기개발하려 학교 들어간건데 긴장하며 살기 딱 좋네요.잡 생각 안들고..
애들도 키우고 살림도 하고 일도 하느라 완전 멘붕인데 지금은 애들이 좀 커서 수월.
사이버대도 방송대도 다 만만치 않아요.
온라인 평생교육원 정도는 좀 만만하겠지만요..^^

[....]

방송대가 국립대고 처음에 서울대 부설이었어서
교수진 대부분 서울대 출신 유학파예요.

출석수업하고 중간고사 리포트는
격려 차원에서 점수 잘 주고요.
기말고사는 객관식이라 진짜 헷갈리고
책 전체 달달 외워야하고 얄짤 없어요.

[ㅇㅇ]

사실 제가 원하는 전공은 학부때 했고 대학원도 갈 예정이라 방통대나 사이버대는 그냥 교양? 학구열? 채우기 목적이에요
어차피 미혼이라 둘다 국가장학금이 되거든요
확실히 방통대는 학과가 제한적이긴 하더라구요
사이버대 방통대 둘다 경험해보신바 교수진 강의력이나 커리큘럼은 둘다 비슷한가요?

[방송대]

19년에 편입하고 20년에 졸업했는데 장학금
받으려니 공부해야 합디다. 편입 첫학기는
이십여년 만의 공부라 강의가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와 넘넘 힘들었어요. 그래도 과제 잘 써서
다 A뿔 받아 시험 좀 못 봤어도 성적이 아주
나쁘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하면 장학금 받을 거
같단 욕심에 그 담부턴 평상시엔 동영상 강의 보고
시험 이주전부터 열공했더니 전액 장학금 받을 수
있었어요. 한번 장학금 받고 나니 그 담에도 욕심이
생겨 공부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책은 대부분
새책 위주로 샀지만 중고로 사기도 했어요.

다음에 방송대 카페가 있으니 거기서 중고책
거래도 활발하고 실습 정보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정보 많아요. 편입할 때만 해도 2년 안에
졸업을 목표로 했는데 공부다 보니 장학금까지
받았네요. 성적이 좋아 같이 공부한 학우들이
대학원 가라고 했지만 대학원까지 굳이 가고싶지
않아 안 갔어요. 대학원 학비가 저렴해서 경쟁률이
치열해 성적이 좋아야 해요. 공부 계속 하시는 분들
보니 석사는 방송대서 하고 박사를 오프라인
대학에서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스터디 모임 많이들 하던데 전 모임장소가 멀기도
하고 시간 안 맞아 혼자 공부했어요. 저처럼 혼자
공부하는 사람 출석수업 때 만나 친분 유지하며
서로 독려하며 모두 무사히 졸업 했네요.

전 방송대 덕분에 취업까지 연결되어서 공부하길
잘했다 생각해요. 좀 바쁜 거 가시면 다른 학과
또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 하고 있어요.

[전공이]

또 댓글 달아요^^
전 사이버대는 고려..다녔는데 교수진들 학벌도 좋았어요. 요즘에는 사이버대 교수자리도 치열해서 사이버대라고 학벌이 쳐지거나 그렇지는 않아요.저도 학생들 가르치는 직업이라 잘 알죠.
그리고 사이버대라는 명성에 잘 맞게 수업 과정이 아주 체계적이고 사이트 이용이 직관적입니다.
오히려 코로나 시대 이후 일반 대학들은 사이버대한테 커리큘럼 배워야 할 듯..;;;
그에 반해 방송대 사이트는 와..정말 뭐가 복잡하고 어렵던데 이제 적응이 됩니다.
사실 방송대는 스터디 그룹하고 하는 것들이 제 성향이 정말 안 맞아서 이질감이 느껴졌어요.
학부의 전공 종류도 제가 학교 다녔을 때랑 별 차이 없고..
오히려 저는 코로나 때문에 스터디 모임 같은 것이 없는 게 더 좋아요.
일도 하고 정신 없고 정해진 시간에 스터디 하는 게 갑자기 안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방송대에 편입한 이유는 제가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데(온라인 평생교육원)
이것 또한 요즘에는 1년 반, 즉 3학기가 걸립니다.
방송대 편입하면 4학기가 걸리니깐 혼자 잔머리 굴려서 3학기로 끝나는 온라인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진정 공부가 안 되더라구요.대충 쓱쓱..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에는 별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간혹 사회복지학부 전공을 우대하는 경우도 있어요. 2급 나오면 바로 1급 공부 시작하려고 했는데 온라인 학점제로 들으니 뭐 이도저도 아니라 솔직히 자존심이 상해서 다시 편입하는 길을 택하게 됩니다. ㅎ

뭐 이럴거면 첨부터 사회복지학과 1학년이나 대학원을 갈 껄 그랬네요. 돈도 시간도 배로 들고 있어요.
그래도 방송대 공부하니깐 좀 더 체계적이고 특히나 레포트 쓰면서 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사이버대나 방송대나 사회에서 스펙 인정에는 별로 영향이 없지만 본인이 하고 있는 일과 연관지어 간다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배우다 좀 더 심도있는 공부 하고 싶으신 분들도 추천이구요.
내후년에 방송대 졸업하면 또 다른 학과 편입해볼까하고 생각도 합니다.

[ㅇㅇ]

그렇죠 저도 학위 자체가 필요하다기보다 잘 배워보고싶어서 그건건데 그게 혼자서 하는거랑 체계를 밟아나가는거랑 확실히 차이가 있거든요
공부욕심이 많은분들이라 그런지 댓글들도 내용이 알차네요ㅎㅎ

[자퇴]

원글님과 비슷한 이유로 방송대 편입 했어요.
4년제 학사 있고, 졸업한 지 20년 다 되어가니 석사를 하기도 그렇고,
어디 문화센터 몇 번 다니는 돈이나 방송대 한학기 학비나 비슷해서 일단 편입을 하긴 했는데…
그 학구열과 교수진의 강의 수준은 정말 과.바.과 인것 같아요.
사회복지, 간호, 유아교육, 어문쪽 등은 학생들 연령대도 다양하거나 나보다 젊은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그러니 교수들이 아무리 고인물이라고 하더라도 썩지 않을 정도로 유지는 할텐데,, 제가 편입했던 과는,,
학생들 평균연령이 +60, 거기다 감투에 환장한 사람들. 그런거야 뭐 혼자 공부하면 되니까 상관 없지만, 교재 최악, 교수들 강의 하는 거, 게시판 질문에 답하는 거 보면 돈 삼십얼마가 아깝기까지 합디다…
과 선택 잘 하시길요..

[↑]

전공이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