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래요
근데 좀 웃겨요
울엄니 그리고 외할머니환갑은 그럴만 했어요
그때는 내나이 초딩이거나 30초반이니까
담달이 제 환갑인데 오늘 부모님이 깜짝 놀라더라구요
간만에 부모님댁 방문해서 어쩌다 말이 나왔거든요
진짜 어이없어서 두분다아 기가막혀 막 웃어요
여보 얘가 올해 환갑이래 이럼서...
나도 어이없긴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은 나이를 먹어도 먹어도
자식은 늘 그대로인줄 아는 울부모님
아침 댓바람부터 아버지는 문자를 보냈어요
오늘 올거니? 올때 빵좀사온나
무슨 50대 부모님이 20대 자식한테 보내는
문자 같아요 진짜..
예의상가서 저녁먹고 왔어요
엄니는 아부지시켜서 돈봉투만들어 주더라구요
20 만원
난 또 한백만원 주나 했더만 ㅋㅋ
이걸로 뭐할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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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제 생일이
내나이 어언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21-10-11 20:56:20
IP : 223.38.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21.10.11 9:01 PM (223.38.xxx.201)환갑인데 한 백 만원 주시지 ㅋㅋㅋ
애한테 무슨 백만원이야? 이런 생각이시겠죠 ㅋㅋㅋ
암튼, 생일
미리 축하드려요!2. 이렇게
'21.10.11 9:04 PM (109.38.xxx.80)기분좋은 느낌을 주는 글을 쓰시는 분이니 환갑까지 잘 살아오신거네요^^ 축하드려요!!
3. Juliana7
'21.10.11 9:12 PM (220.117.xxx.61)훌륭하셔요
젊게 사시면 됩니다.
그들이 보기엔 아이인거죠.4. ㅎㅎ
'21.10.11 9:25 PM (119.64.xxx.11)진짜 애한테 무슨 100만원~ 하며
용돈주신듯요
그러고보니 우리 큰언니도 6년후 환갑이네요.
세상에....5. 윗님
'21.10.11 10:25 PM (223.62.xxx.96)6년후면 멀고도 멀었네요
제 막내동생 뻘이여요
부모님이 나름 충격인듯 계속 두분다 혼잣말하세요
환갑이라니 횐갑이라니.....
갈때마다 용돈을 주시긴했네요
10 만원 가방에 스윽~~
택시타고 가라며..
그래도 환갑인데 크게좀 쓰지 ㅋㅋ6. ...
'21.10.11 10:38 PM (115.139.xxx.42)원글님도 부모님도 너무 귀여우세요ㅎㅎㅎ
생신 축하드리고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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